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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하여 (롬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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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주인은 주님입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아콜라 감리교회에서 43년째 목회를 하고 있는 올해 65세인 J 로버트 맥파랜드 목사는 기독교 월간지 크리스천 미니스트리 를 통해 제시한 예비목회자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 자세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목회자는 장거리 선수가 되라. 목회는 단거리 스피드 경기가 아니라 지구력을 요하는 장거리 마라톤 경주이다.
2 매주 한권 이상 책 읽는 습관을 가져라. 자기 개발을 위해 부지런히 학습하지 않으면 마른 웅덩이 같이 된다.
3 자료 관리를 위해 컴퓨터를 배우라. 방대한 자료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4 정기적으로 안식기를 가져라. 강박관념을 버려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목양지를 볼 줄 알아야 한다. 5 성구 암송을 많이 하라.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자기 스스로 배운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 6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라. 목회자도 인간임을 알고 완벽해지려는 오류를 버려야 한다. 7 자신의 생활 수준을 교인의 중간 상태에 맞추라. 지나친 사치나 궁핍한 삶은 바람직하지 않다. 8 가정을 세우는 일에 충실하라. 자신의 가정을 돌보지 못하면 교인의 가정을 돌아볼 자격이 없다. ⑨ 건강관리에 유의하라. 최후의 재산이 건강이므로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게 된다. 10 성지순례를 다녀오라. 예수님 처럼 살아가는 것을 교인들에게 보여주는 드라마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청지기입니다. 어떻게 봉사해야 좋은 청지기가 될 수 있는가
첫째:사랑으로 봉사합시다. 읽을말씀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9-10) 거짓 없는 사랑입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아직까지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사랑이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거짓이 없는 순수한 사랑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러한 사랑이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이란 악을 악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진실 그 자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디베랴에서 베드로가 고백한 것처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요한복음 21:15)고 했습니다. 자기 자신까지도 부인할 수 있어야 참된 사랑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마태복음 16:24-25). 선에 속한 사랑입니다. 지난 여름철에 게릴라성 호우로 수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때 고립된 자들이 119 대원의 밧줄에 메달려 구조되는 관경을 보았습니다. 그때 밧줄을 놓으면 죽습니다. 본문에 “속하라”라는 말은 “매달리라”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가 던진 구원의 생명줄에 매달려야 삽니다. 그래서 “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날마다 이기며 나가세”(찬송가 214장 4절)라고 했습니다. 십자가를 붙잡아야 승리합니다. 서로 우애하는 사랑입니다. 고 방정환 선생의 일화입니다. 한 도적이 방정환 선생댁을 침입해서 당시 돈 390환을 훔쳐 가는 것을 보고 불러서 “돈을 가져가면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지”라고 하자 도둑이 말하기를 “그래 이 새끼야 고맙다”고 말하고 달아났습니다. 조금 후에 도적이 경찰에 붙잡혀 왔습니다. 경찰은 “이놈이 선생님의 집에서 돈을 훔쳐 간 사람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방정환 선생은 “그는 돈을 훔쳐 가지 않았어요, 그가 우리 집에 왔기에 내가 돈 390환을 주었고, 그는 고맙다고 인사를 했는데 어찌 도적이란 말이요”라고 하자 그때 강도는 펄썩 주져 앉아 울면서 “선생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원하시면 평생 수종을 들겠습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형제를 사랑하는 우애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사랑입니다. 저가 속한 시찰에 나이 어린 동역자가 무례하게 행하는 언동을 보고 마음이 몹시 상하여 고민을 하다가 해답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내가 먼저 존경을 하니 변화를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12)고 했습니다.
둘째:열심으로 봉사합시다. 읽을말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11) 부지런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부지런한 사람을 쓰십니다. 그래서 에덴에서 아담에게 근로의 사명을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노동은 신성한 것입니다. 사람은 수고하여 살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이 노동을 기피하여 놀고 먹으려고 하는가 죄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주님도 제자를 선택할 때 부지런한 자를 뽑았습니다. 그물을 던지는 베드로와 안드레를 불렀고, 그물을 깁는 야고보와 요한을 불렀습니다(마태복음 4:18, 21). 그래서 바울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데살로니가후서 3:10)고 했습니다. 기독교는 부지런한 종교입니다. 그래서 복음이 가는 곳마다 문화의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게으름은 악입니다. 사단은 게으른 것을 좋아합니다. 다윗이 부하와 군대들이 전투에 나간 사이에 그는 지붕을 거닐다가 시험에 빠졌습니다(사무엘하 11:2). 주님은 한달란트 받아서 일하지 않고 쌓서 땅에 묻어 둔 자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아”(마태복음 25:26)라고 책망했습니다. 게으름이 곧 악입니다. 히말라야 산속에 낮에는 신나게 놀다가 밤만 되면 잘 둥지가 없어서 다른 새 둥지에 가서 구박을 받으며 밤을 지내는 “야맹조”라는 새가 있습니다. “내일이면 집 지으리, 내일이면 집 지으리 .”라고 밤이면 서러움의 눈물을 흘리면서 구슬프게 울어 됩니다. 열심을 품고 섬겨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 6:5)고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도 그러했습니다(마태복음 22:37-40). 오순절을 통과하면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가슴에 불을 품고 살았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사도행전 5:41-42)고 했습니다 열심(熱心)이란 뜨거운 가슴을 말합니다. 가슴에 불이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열심의 종교입니다.
셋째:인내하면서 봉사합시다. 읽을말씀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란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12) 소망중에 즐거워합시다. 인생과 짐승이 생육하는 과정을 보면 꼭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아서 꿈을 가지고 살게 하신 것입니다. 인생은 꿈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교회는 꿈을 파는 슈퍼마켓이고, 백화점입니다. 꿈이 있으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꿈이 없는 공동체나 개인은 망합니다. 환란을 참고 인내합시다. “환난과 핍박중에도 성도는 신앙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찬송가 383장1절)고 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순교를 하십니까 하늘에 소망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디모데후서 4:7-8)고 했습니다. 탈무드에 유대인 랍비 아키바가 당나귀와 개와 등잔을 가지고 여행을 떠납니다. 날이 저물어 어느 주막집에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서 책을 읽고 있는데 바람이 불어 불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당나귀와 개가 물려 죽어 있었습니다. 기력을 잃은 랍비는 마을로 내려 왔으나 사람이 없었습니다. 지난밤에 도적 떼들이 와서 사람을 다 죽였습니다. 만약 불을 밝히고 개가 짖었다면 그도 죽었을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가 도리어 최선의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항상 기도합시다. 인생이 가진 무기중에 가장 큰 무기가 기도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기도는 장벽을 뛰어 넘는 지렛대입니다. 마게도냐 청년 한 사람의 기도가 인류 문화와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너와서 우리를 도우라”(사도행전 16:9)는 간절한 기도는 환상 중에 바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넷째:섬김으로 봉사합시다. 읽을말씀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13) 성도들의 쓸것을 공급합시다. 섬김의 우선 순위는 이러합니다. 먼저는 성도이고, 다음이 손님입니다. 초대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이 공동체 생활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사도행전 2:44-45)고 했습니다.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바나바는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받쳤습니다(사도행전 4:36-37).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육신의 생각을 가지고 바나바의 선행을 흉내 내다가 저주를 받아 죽었습니다. 손님을 잘 대접합시다. 벤다이크의 소설의 큰집 이란 곳에 어떤 재벌이 죽어 천당에 갔습니다. 천사가 자신의 집으로 인도하는데 변소 같은 곳에 지붕도 덮이지 않는 초라한 집이었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고 맞은편에 보니 너무도 큰 저택이 화려하게 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좋은 재료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저 집은 누구의 집입니까”하고 물었더니 “자기 동네에서 불우한 사람을 위하여 무료로 진료해 주는 의사의 집이다”고 했습니다. 당시 나그네들은 주로 복음 전도자들입니다. 아브라함은 부지중에 손님을 대접하다가 천사를 대접하게 되었습니다(창세기 18:8, 히브리서 13:2) 우리가 남을 도울 때 기억할 사실이 무엇인가
1 어려울 때 도와줍시다. 때가 지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2 물질이나 마음으로만 도울 것이 아니라 물심양면으로 도와야 합니다.
3 겸손한 자세로 도웁시다. 도움을 받는 자는 약자이므로 자존심을 건드려서는 안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좋은 일군의 5대원칙이 있습니다.
1 좋은 일군이 되도록 노력하라. 자신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2 좋은 일군을 키우는 데 힘써라. 비록 내 자신은 좋은 일군이 못되어도 좋은 일군을 키울 수는 있습니다.
3 키운 일군을 귀하게 여기어야 합니다. 사람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법입니다.
4 일 자체를 좋아해야 합니다. 일군 된 것을 자랑하지 말고, 일하는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5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맡긴자의 뜻을 따라 일해야 합니다. 청지기로서 교회를 섬기는 자세는 이러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합시다. 열심으로 합시다. 인내하면서 합시다. 섬김으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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