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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학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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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의료선교사 메리 스턴턴은 일생동안 한국의 오지선교에 헌신했다. 아일랜드 국립의대를 졸업한 그녀는 안정된 직장을 마다하고 1955년 한국을 찾아 오늘날까지 횟수로 44년을 봉사했다.

메리 스턴턴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찾아간 곳은 삼척의 탄광촌과 또 의료시설이 거의 없는 제주도의 가난한 마을이었다. 그녀가 사랑을 갖고 만난 사람들은 주로 말기암 환자와 여성 수감자, 무의탁 노인들이 대부분 이었다.

그녀의 이임인사는 짧지만 감동적이었다. '나는 소외된 사람을 사랑한다. 진정 그들의 친구가 되고 싶었다.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눈에 이끌려 44년을 살아왔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슴 아프다.'

사랑은 '말' 이 아니라 '행동' 이다. 메리 스턴턴은 '손' 과 '발'과 '가슴' 으로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랑학'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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