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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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인 인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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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약은 매우 향기로운 향료다. 그러나 몰약의 주성분은 작고 거친 가시나무의 껍질에서 추출된다. 몰약은 가시나무의 껍질에 구멍을 뚫어 그 수액을 채집한 것으로 아라비아어로는 ‘무르’라고 부른다. ‘무르’란 말은 ‘매우 쓰고 고약한 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악취나는 수액이 정제과정을 거치면 향긋한 몰약으로 변한다.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은 액체는 고약한 수액일 뿐이다. 이 몰약은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드린 영광의 선물이었다.
고난은 몰약과 같다.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 패배, 가난, 억울함, 분노, 슬픔, 열등감 등이 때로는 인생의 좋은 향료가 될 수도 있다. 고통은 연단의 과정을 거쳐 삶의 향기를 발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숨만 쉬는 비관적인 사람에게는 고난이 곧 ‘독극물’이다. 하나님은 낙관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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