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대는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 영적 전쟁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특별히 우리의 문화가 전면적으로 사탄의 공격을 받고 있다. 가장 무서운 것 중 하나는 뉴에이지 운동이다. 좁은 의미에서 보면 사탄주의는 종교적 체계를 지니고 있다. 사탄주의는 한마디로 말해 권력 종교(Power Religion)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사탄을 경배하는 것은 사탄이 권력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과 함께 오는 것은 높은 자리(position)이다. 권력과 자리는 많은 것을 소유하게 만들고 마침내 개인적 쾌락을 약속하기 때문에 매력을 준다. 사도행전 17장에 보면 바울 사도는 아덴에서 에피큐리온 학파와 스토익 학파의 사람들과 논쟁을 벌인 내용이 나온다. 간단히 말해 에피큐리온 학파는 인본주의자들이고,스토익 학파는 범신론자들이다. 이들은 자기 중심적 종교인들로서 바울이 활동했던 당시 가장 위험한 철학이었다.
오늘날에는 뉴에이지 운동이 위험한 철학이다. 왜냐하면 뉴에이지 운동은 현대판 종합 종교인 동시에 현대의 모든 문화 속에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뉴에이지 운동은 자연보호운동이나 세계평화,새로운 세계질서와 지상에서의 행복을 강조한다. 그래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호감을 준다.
따라서 뉴에이지 운동은 기독교의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뉴에이지 운동은 적 그리스도적인 세계적 종교를 호소한다. 한때 세속적 인본주의가 기독교의 가장 큰 경쟁자였으나 지금은 뉴에이지 운동으로 바뀌었다.

그러면 뉴에이지 운동은 무엇인가. 유명한 배우인 셜리 멕레인은 그의 책(Out on a Limb)에서 “나는 신이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라고 말했다. 사실 뉴에이지 운동은 그 명칭처럼 새로운 것이 아니다.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에게 “네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라는 약속의 연장이다.
뉴에이지 운동은 범신론에서 출발한다. 하나님을 인격자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힘으로 본다. 그러나 철학적으로는 일원론을 주장한다. 왜냐하면 모든 것의 근본을 하나로 보기 때문이다. 그것을 신(神)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인간의 윤회설을 주장한다.
/신성종 목사<대전 월평동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