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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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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사람으로 유명한 존 구호가 그의 생애 마지막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청년 집회에서 단상에 올라서자마자 이렇게 외쳤습니다. '젊은이들이여, 성결한 생활을 하십시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그는 같은 말을 또 반복했습니다. 그러자,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의아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사가 똑같은 말을 세 번씩이나 반복하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 존 구호는, '젊은이들이여, 성결한 생활을...' 하며, 채 말을 끝맺지 못하고 단 위에서 그대로 쓰러지는 것입니다. 이미 늙고 쇠약해진 그는 죽음을 맞이하면서까지 '성결한 삶'을 외친 것이었습니다. 유명한 강연자로서 세계 각지의 젊은이들에게 '성결한 생활'을 강조해온 그의 과거는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방탕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릴 적 신앙의 뿌리가 그를 붙들었고 결국 그는 다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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