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을 통한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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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톨 위고는 20세 때부터 작가로 명성을 날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작가로, 사상가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그의 사생활은 그 명성과 달랐다. 그는 심한 주벽이 있었고, 탐욕에 빠졌고, 타락했고, 허탄한 생활을 하였다. 온 가족을 괴롭혔다. 자녀들도 그에게 시달렸다. 1841년 여름, 사랑하는 딸 레오프딘느가 물에 빠져 죽었다. 그 시체가 센느 강에 떠올랐다. 사랑하는 딸의 죽음을 놓고 그는 유고(遺稿)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비극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심판이다. 나의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내가 죽은 것이다.' 그는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을 한다. 깨끗한 생활, 경건한 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쓴 소설이 바로 '레미제라블'이다. 그래서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의 변화는 작가 자신의 자화상이라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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