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을 회개시켜 주옵소서
본문
손양원 목사의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은 인민위원회로 끌려가서인민재판에 의하여 총살된 많은 시체를 보았다."자, 마지막 기회이다. 만일 우리를 따르면 너희는 살고 그렇지않으면 죽는다.""너희가 내 내장을 모두 끌어낼 수는 있을지 모라도 내 마음속에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빼앗아가지 못한다."동인의 대답에 한 폭도가 소리질렀다."그까짓 자식 죽여버려!"순간 동신이 앞으로 뛰어 나왔다."날 죽이고 형을 놓아 주어라."그러나 폭도들은 동인을 죽이고말았다.동신은 형의 시체를 안고 말했다."너희들은 어찌 이렇게 무죄한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죄를 범하느냐너희도 길을 돌이켜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고 용서함을 구하라."그 말을 듣자 폭도가 다시 소리쳤다."그 놈 마저 죽여라."그러자 동신은 "어서 그래라, 그러면 나도 형을 따라 하늘나라로갈수있다"라고 말한 후 눈을 감고 소리 높여 기도드렸다."아버지 하나님, 저들을 회개시켜 주옵소서. 그리고 제 영혼을받 으시옵소서."곧 총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졌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