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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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편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대학을 나왔고 자유 분방한 그녀는 결혼 후 10년 간 직장 생활을 해왔습니다.그녀는 시부모의 생신이나 명절에 시댁에 가기를 꺼려 했으며, 집안 일을 거들어주고 식사를 차려주는 시어머니에게 고마워하지 않았답니다. 청소나 빨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으면 오히려 큰소리로 불평을 했답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노부부가 방 한 칸 전세금을 주고 셋째딸 집에서 살아왔습니다.아파트를 처분한 돈도 딸부부에게 맡겼습니다. 몇 달 후 큰아들 집에 가서 살게 되어 아파트 판 돈과 전세금을 달라고 했으나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노부부는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자 딸네는 오히려 37개월 동안의 부양비를 내라며 반소청구를 맞섰습니다. 양측 변호사와 재판부가 나서서 화해를 유도했습니다.그러나 양측의 감정의 골은 점점 더 깊어갔고,이를 보다 못한 딸부부의 담당 변호사는 사임 해버렸습니다.재판부는, 부모 부양은 자식된 도리이자 의무라며 부모의 돈을 모두 돌려주라고 딸부부를 준엄하게 꾸짖었습니다.곧 추석 명절이 돌아옵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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