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테이프에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저주파 메시지를 삽입, 능률과 성적을 올리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잠재지각 테이프가 최근 일본에서 폭팔적 인기를 얻고 있다. 잠재지각 테이프는 음악 테이프에 저주파로 "나는 반드시 성공한다"거나 "당신은 반드시 일류 대학에 합격할 것"이라는 등의메시지를 넣어 자기 최면을 걸도록 만든 테이프로 시험을 앞둔 학생과 용기가 없어 여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젊은 층등이 주 고객이다고 한다.최근에는 회사 영업 파트등에서도 주문이 느는 등 판매고가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회사측은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성적이 올라가고 일의 능률이 오른다"고 선전하는데 잠재지각의 효과는 30년전 미국에서 초당 24커트가 돌아가는 영화화면에 초당 1커트의 비율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콜라광고를 삽입한 결과 판매고가 58%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또 고객들이 상품을 슬쩍하는 바람에 골치를 썩던 슈퍼마킷이 음악 속에 귀에는 들리지 않는 저주파로 "나는 절대로 문건을 훔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넣은 결과 40% 이상 줄었다는 보고도 나와 있으나 미국에서는 잠재지각을 이용한 영상과 메시지는 인권침해라는 비난이 나와 영상의 경우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