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 어머니와 지렁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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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라면 징그럽다고 여기지만 사실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강한 것을 보면 그렇게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다.우리나라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흔한 이야가라서 많이 들었들 것이다.가난하디 가난한 집에 장님 어머니와 아들과 며느리가 살고 있었다.한끼 먹고 살기 힘든 데 아들은 군대를 가게 되었다."여보 내가 있을 때에고 어머니 봉양이 어려웠는데 나마져 군대에 가면 당신이 얼마나 고생하겠소 그러나 나라의 부름은 어쩔수 없으니 고생이 되더라도 어머니를 잘 봉양하고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구료""염려마세요, 어떻게 라도 어머니을 잘 모실테니까요"아들이 군대간 뒤에 머느리는 생각하였다.아무리 벌어도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운데 어머니에게 어떻게 기름진 것을 드랠 수가 있을까생각다 못하여 지렁이를 잡아서 국을 끓어드렸다. 어머니는 지렁이국인줄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 살이 부옇지고 병이 없어졌다. 며느리는 가난을 한탄하면서 어머니를 위하여 지렁이를 잡아서 국을 끓여 드렸다. 어머니는 무슨 고기가 이리 맛있는가 싶어서 지렁이를 건져서 말린 후에 아들이 오면 주려고 돗자리 밑에다 감추어 두었다.군대를 제대하고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가 아주 건강하여 기뻐했다."아가, 네 처가 이런 고기를 주어서 그동안 내가 잘 먹고 몸이 이렇게 성하다. 이 고기가 뭔지 좀 보아라""아이구 어머니, 그것은 지렁이입니다. 지렁이!"응 뭐라고, 지렁이라고"그러면서 깜짝 놀란 어머니는 눈이 떠져서 환한 세상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아마 잘은 모르지만 그때 부터 '토룡탕,이 유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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