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은 나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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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곳에 이웃해 사는 두집이 있었다.그 한집에는 아이가 없는 중년 부부가 살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들 부부는 싸움이 그치는일이 없었다. 그런데 옆집에는 젊은 부부가 시부모를 모시고 두아이를 기르며 많은 가족이 살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싸우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어느날 옆집을 찾아가서"대체 어떻게 해서 그많은 가족들이 매일 싸움 한번 하지 않고 살아 가십니까 비결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청했다.옆집의 젊은 주인은 웃음을 띄우면서 대답했다."우리 집에 싸움이 없는 것은 우리들은 모두 나쁜 사람들만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내가 방 한가운데 놓여있던 물그릇을 모르고 발길로 차서 엎질러졌다고 합시다. 아! 이것은 내가 부주의 해서 그랬으니 내가 잘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내 아내는 아니예요, 당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빨리 치우지 않은 제가 잘못이예요" 그러면 어머니께서는 "아니다, 얘들아, 나잇살이나 먹는 내가 옆에 있으면서도 그걸 그대로 보고만 있었으니까 내 잘못이다"라고 말합니다. 모두가 자진해서 나쁜 사람이 되려고 하는것입니다. 싸움을 하고 싶어도 그렇게 되면 할래야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이말을 듣고 옆집 사나이는 크게 마음에 깨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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