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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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고 똑똑한 것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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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이 여행을 하고 있었다.세 사람은 엄청나게 배운 사람이고 범인들이 상상조차 못할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나머지 한 사람, 그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 가운데 끼인 보통 사람은 그들로부터 대단한 천대와 멸시를 당하며 동행하고 이었다.이들이 어느 숲속에 도달했을 때이다.그들 앞에 죽은 사자가 길에 누운채 나타났다. 지금껏 자기네들 지식과 기능을 자랑하던 사나이들은 각자의 지식과 기술을 총 동원한다면 이 사자를 살려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통 사람이 말한다."당신들의 지식과 기능은 대단하지만 사자만은 살리지 마시오. 왜냐하면 그것이 살아나면 먼저 우리부터 잡아먹을 것이기 때문이오."그런데도 그들은 사자를 살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 곧 사자가 살아날 순간이었다. 그러자 보통 사람은 황급히 달려가 다시한 번 그들을 만류했다."여러분들의 지식과 기술은 실로 인간의 경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사자만은 살리지 말아주시오"라고 통사정을 했다.원래 스스로 잘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법이 없다.셋은 무식한 녀석이 겁은 도 왜 그렇게 유난히 많느냐며 면박을 주었다. 그리고는 계속하여 그들은 사자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보통 사람은 하는 수없이 나무위로 올라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그들의 작업을 내려바보고 있는데 그런 그를 보면서 잘난 사람들 셋은 멸시의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그런데 드디어 그들은 사자를 살려내고야 말았다.살아난 사자는 한 번 우렁찬 포효를 하더니 완전히 빈 자기의 뱃속을 채우는 일이 가장 급했던지 자기 앞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먹고 말았다.인도의 동물 우화 "폰차탄트라"속에 나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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