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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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 선교사 그리어슨(R.G.Grierson,1868-1965)이 회령에서 전도할때 어느 마을 한 가운데로 가서 야외집회를 가졌다. 전도대 일행 8명이 찬송가를 불렀는데 같이 따라 부르는 사람이 있어서 돌아보니 어느부인이었다. 예배가 끝나고 그 부인은 천주교 신자로 남쪽에서 왔다고했다. 그 부인은 그리어슨과 그 날 종일 함께 다니며 전도하였다.이튿날 그 부인은 두만강 관문에서 따라와서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졌더. 그리어슨 일행이 국경선을 넘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돌아보니 길가에 큰 사당(祠堂)을 방금 작별한 부인이 부수고 있었다. 그리어슨 일행이 보고 있는 동안에 그 여인은 사당을 완전히 부수어 버렸다. 그리어슨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탄식하였다.<'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이 세상에 몸을 바쳤으되 우리가악마의 소산을 그런 방법으로 파괴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우리의 선한행실을 보고 주민들이 감동받아 스스로 결단하여 자기들이 세운 사당을 자기 손으로 무너뜨릴 것을 기다리신다'> 우리의 열심은 하나님의말씀의 지식을 따라서 빛의 열매를 보이는 것이아야 한다(롬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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