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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3단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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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사람들은 결혼이 3단계로 이루어진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혼, 정혼, 결혼이 있다. 약혼이라는 것은 당사자들과는 관계없이 부모가 정하는 것이다. 부모끼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 벌써 서로의 아들, 딸을 결혼시키자고 약속을 해놓고 만다. 당사자들은 자라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제 정혼이 이루어진다. 부모들의 허락과 본인들의 생각이 합쳐져서 완전히 결혼하기로 약속이 된다. 이것이 정혼이다. 이 때에 바로 호족수속을 한다. 이제 법적 구속력이 작용을 한다. 만일에 그 기간에 가령 남편이 죽는다고 하면 색시는 처녀과부가 된다. 그만큼 정혼은 중요하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이래서 성경에도 보면 요셉과 마리아가 정혼한 사이인데 지금 호적하러 여행을 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있는 것이다. 정혼 기간은 일년이다. 그리고 뒤에는 결혼식을 하고 가정생활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정혼 기간에 마리아가 임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요셉은 자기가 자기를 안다. 요셉으로 볼 때는 이것이야말로 자기는 관계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마리아로 볼 때에도 요셉이 이것을 믿어주느냐 하는 것이다. 가차없이 끌려나가 죽게 되느냐, 요셉이 믿어주느냐였다. 성령으로 잉태되는 사건을 받아들이는 순간에 그녀는 엄청난 결단을 내려야 했다. 대 포기가 있어야 했다. 엄청난 희생을 각오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대단히 중요한 믿음이요 헌신이었다.그래서 본문은 이렇게 말씀한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그리고 마리아는 대답한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참으로 감격스러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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