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

본문

"요한 웨슬레는 감리교 창시자()이다. 유명하다. 특별히 그의 어머니 수산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머니이다. 위대한 어머니로 손꼽힌다. 이 분은 평생 목사의 부인으로서 자식을 19명 낳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분의 배는 비어있을 때가 없었을 것 같다. 그렇지 않은가 19자녀를 낳았는데 15번째 아들 요한 웨슬레이다. 그래서 흔히들 우스갯소리도 한다. "웨슬레의 어머니가 산아 제한을 했더라면 요한 웨슬레는 태어나지 못했다"라고. 그런데 이 어머니가 자기 아들을 앞에 놓고 어떤 것을 깨우치도록 가르치는데 스무 번을 똑같은 말로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친절하게 끝까지 설명을 하는 것이었다. 스무 번만에야 그 어린아이가 알아듣게 되었다고 한다. 남편이 옆에서 보다가 하도 신통해서 "아니, 스무 번씩이나 그렇게 참고 같은 말을 해서 아이를 가르치다니"하고 감탄을 하자, 부인 왈 "열아홉 번 하고 그만뒀으면 열아홉 번 이야기 한 것이 무효가 되는 것 아니에요 애가 스무 번째 얘기함으로 알아들었으니 열아홉 번 수고한 것도 이제 아름다운 일이 되지 않았어요"하고 설명하더란다. 여러분, 보라. 우리네는 아이들 가르치면서 계속 쥐어박고 있다. 그것도 모르냐, 싹이 노랗구나, 어쩌고 해가면서 말이다. 이래서야 되겠는가 자녀에 대해서, 이웃에 대해서, 아내에 대해서, 남편에 대해서 길이 참으라. 이게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183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