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극복하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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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닥치는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라!윌리엄 토머스 버클리(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발취)옮긴이: 임종관 (HITEL, NOWCOM ID: ssljk07)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라든가 이혼, 질병, 실직 등을 현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언제나 괴로운 일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런 위기를 거뜬하게 넘긴다. 변화에 잘 적응하는 이런 사람들은 무슨 비결을 가지고 있는것일까 학자들이 밝혀낸 위기극복의 비결 몇 가지를 소개한다.1. 낙관론자가 되라. "흔히들 낙관론자는 너무 순진하며 장미빛 색안경을끼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피터슨의 말이다. "그러나 비관론자는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비관론자는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태도 때문에 실행가능한 해결책이 있어도 그것을 보지못합니다. 낙관론자들이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며 문제를 더 잘 해결합니다.낙관론자들은 일이 생기면 '이쯤은 해결할 수 있겠지' 하고 말합니다."보브 델이 개인적 위기의 첫번째 충격이 가라앉고 나서 자기 자신에게 한말도 이와 비슷한 말이었다. 보브는 펜실베이니아의 한 육류포장공장에서26년 동안 일해 왔는데, 그 공장이 예고도 없이 갑자기 두 문을 닫았다. 45세의 보브에게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었다. 집은 저당잡혀 있었고, 일거리도퇴직금도 없었으며 그의 학력은 고졸에 불과했다."처음에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다음순간 '좌절하면 안돼, 새 일자리를 찾아봐야지'하고 다짐했습니다." 그의 회고담이다.직장을 잃고 얼마 후에 한 보험 외판원이 그를 찾아왔다. "난 직장을 잃어 보험에 가입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자기네 보험회사에서 외판원을 모집한다면서 응모해 보라고 하더군요."보브는 그 제의를 일축해 버릴 수도 있었다. 그는 평생 무엇을 팔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형적인 낙관론자인 그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어 놓고 있었다.우선 그는 두가지 심사에 통과해야만 했다. 하나는 보험회사의 서류심사엿고 하나는 펜실베니아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마틴 E.P.셀리그먼이 실시하는 적성시험이었다.셀리그먼의 연구결과는 전체 대상자들이 기본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가정할 때 유능한 외판원을 만드는 요인은 적성보다는 태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외판원으로 성공하려면 계속 거절을 당해도 이겨나갈 수 있는확고한 낙관주의가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낙관론자들은 좌절을항구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일시적인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셀리그먼은 보고 있다. 셀리그먼은 그 보험회사를 설득하여 적성시험 성적은 낮지만낙관적 기질이 강한 응시자 100여 명을 외판원으로 채용하도록 했다―그들이 적성시험 성적은 높지만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 못한 사람들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의 말은 옳았다. 낙관적 태도를가진 외판원들의 판매실적이 비판적 태도를 가진 외판원들의 판매실적을 훨씬 앞질렀던 것이다.셀리그먼은 이렇게 말한다. "낙관론자들은 사태가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에 따라 행동합니다. 그들은 어떠한 역경에 처해도 그것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습니다."보브 텔은 그 보험회사가 채용한 "낙관론자" 130명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그는 1년도 안되어 우수 외판원이 됐으며 전에 공장에서 일할 때보다 수입이 배로 늘었다. 델은 뒤에 어떤 잡지를 일다가 자기가 본 적성시험에 관해알게 되었다. 그는 낙관론자답게 당장 셀리그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소개한 다음 그 교수에게 퇴직보험을 판매했다.2. 한번에 한 걸음씩. 물론 상황이 너무 나빠 낙관론적으로 대처하기 힘든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그레이스 새퍼는 35세때 남편과 사별했다. 남편 지어가 어린 딸 넷과 망해 가는 가업을 남긴 채 갑자기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그레이스는 그때를이렇게 회고한다. "슬픔이 가시고 나니 공포심이 파도처럼 밀려오더군요. 사업은어떻게 꾸려갈 것이며 아이들은 어떻게 부양할 것인가 한참 걱정하다보니 내가 쓸데없이 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내 새로운 전력은 다른 생각이 끼어들지 못할 정도로 아이들과 사업에만몰두하며 바쁘게 살아간다는 것이었지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지요. 1년계획이나 5개년계획 같은 것은 없었어요. 그저 매일 하루씩 계획할 뿐이었어요."이렇게 살면 "거창한 계획"에 압도당하는 일은 없게 된다. 임상심리학자앤 R.펜버시는 이렇게 말한다. "해야 할 일을 15분 정도의 짧은 부분으로 쪼개면 '위기극복의 경력'이 쌓이게 되고 그 경력이 우리를 떠받쳐 줍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아니라 '앞으로 15분 동안 어떻게 살아가느냐'로 문제가 바뀌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생각은 사람들로 하여금 근심걱정을 그만두고 일을 시작하도록 격려해 줍니다."그레이스는 자기가 과연 남편의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의심해었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자기가 어느새 남편없이 살아가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음을 깨달았다. "사업을 다시 일으키고 아이들을 키우고 집안살림을 꾸려가는 동안 '남편없이 어떻게 살까' 하는 무력감이 사라지기 시작했어요."3. 신앙심을 가져라. 심리학자 프레드릭 플래치는 신앙심을 위기극복 능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신앙이 희망을 키워 주기 때문이라는것이다. 플래치박사는 그의 저서 [위기를 극복하는 법]에서 이렇게 말한다. "기도는 우리의 인생에,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실현할 수 있는 어떤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구약성서에 보면 욥은 거듭되는 재앙을 겪으면서도 하느님에게 등을 돌리기를 결단코 거부했다. 마침내 욥의 시련이 끝났을 때 그의 신앙심은 보상을 받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시험받는다"는 느낌을가질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시험의 목적과 보상이 무엇인지는 훨씬 나중에가서야 밝혀진다.그레이스 새퍼의 경우에는, 남편의 추도식을 앞둔 어느 날 자기 삶의 참다운 목적에 관한 깨달음이 찾아왔다. "내 팔에 안겨 잠든 어린 딸을 보고있노라니까 이 아이가 나의 미래이며 이 아이와 이 아이의 언니들의 미래가나에게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4.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라. 희망을 갖는 것과 맹목적으로 행동하는 것은다르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엄연한 사실에 눈을 감아서는 안됩니다. 낙천적인 믿음이 도움이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이 바끼는 것은 아니니까요." 피터슨의말이다.마샤 다울링(가명)이 처했던 현실은 이혼의 위기를 앞에 놓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었다. 마샤의 남편은 10년이 넘도록 같이 산 마샤에게 한푼도 주지 않을 생각이었다.외톨이가 되어 의기소침해지고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마샤는사태를 곰곰이 따져본 끝에 자립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마샤는 1주일에7일을 일하면서 한번도 휴가를 얻지 않는 생활을 감내한 끝에 마침내 확고한 기반을 닦았다. 모든 것이 변화한 새로운 상황을 인정한 것이 마샤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자신의 재산목록도 잘 점검해 보아야 한다. 위기에 처하면 돈의 실제적역할이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자 수전 포크먼은 이렇게 말한다."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는 돈이 아주 중요합니다. 선택의 폭을 넓혀 주니까요." 예를 들면, 은행에 예금이 있는 사람은 직장을 잃더라도 첫번째로 생기는 일자리를 서둘러 택하지 않고 보다 나은 일자리가 나타날 때까지 기달릴 수가 있다.친척, 친구, 이웃, 또는 성직자 등 충고와 정신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도 중요한 자산이다. "심리적 고통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마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갖는 것일겁니다." 플래치박사의 말이다.그러나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D. 펠너는 자기의 사회적 관계나 친구관계가 변화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퇴직하고 나면 직장에서 매일 만나던 사람들과 만날 수 없게 됩니다. 또 이혼을 하고 나면, 그동안 사귀어온 여러 결혼한 부부들을 만나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마샤 다울링은 자녀도 없고 부모님도 돌아가셨기 때문에 주로 혼자서 살아가야 했지만 그래도 몇몇 가까운 친구들과 평생다닌 교회로부터 도움을받을 수 있었다.5. 행동하라. 사업가인 짐 블루엣은 31세의 나이에 심장발작으로 죽을 뻔한 일이 있은 후 심한 부력감을 느꼈다. 의사들은 그에게 생활습관을 고치고 130kg이나 되는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층계를 오르지도 못하고 또 두자녀들과 놀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장병 때문에 장애자가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생활을 좀 바꿀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지요." 짐의 말이다.짐은 담배와 커피를 끊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를 치료하는 심장병 전문의의 충고에 따라 산책을 했고, 얼마 후에은 조깅을 시작했다. 1년반이 지나자 짐은 체중이 57kg이나 줄어서 마라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몸이 되었다.짐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낸시 K. 슬로스버그교수는 [삶의 위기에 댜처하는 법]이란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 "어떤 특정한 전략을 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을 동원하여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입니다."모든 사람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역경을극복한 사람들은 앞으로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능히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망해 가던 사업을 일으켜 세우고 그 후 재혼까지 한 그레이스 새퍼는 자기가 과거에는 사소한 문제로 매우 걱정하곤 했었다고 회상하면서 이렇게말한다. "그러나 남편이 죽고 난 뒤에는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인생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난 후에는 무슨 일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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