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잡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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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활동하던 어떤 선교사가 원숭이들이 즐겁게나뭇가지를 뛰어다니는 것을 쳐다보면서 나무 옆에 서 있었다.그 때한 흑인 소년이 다가와서는 그가 재미있어 하는것을 보고 말하기를 "제가 원숭이 한 마리를 잡아 드릴까요"라고 했다.선교사는 "그래, 나는 약 1시간 가량 원숭이 한 마리를 가지고싶구나. 물론 나는 그것을 우리 속에 집어넣거나 사슬에 묶어두지는 않을 거야. 단지 1시간만 그냥 가지고 있고 싶어."라고 대답했다."좋아요. 제가 한 마리 잡아 드리죠."라고 하면서 소년은 급히 뛰어갔다.몇 분 후에 그는 큰 호박을 하나 가지고 돌아왔다.그는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어 호박에 구멍을 낸 후내부를 파내기 시작했다.그러고는 호박의 구멍에 간신히들어갈 만한 크기의 깡통을 집어넣었다.깡통은 호박 속에서 왈각달각 소리를 냈다.그후에 호박을 나무에 매달았다. 소년과 선교사는 얼마간 뒤로 물러나 있었다.선교사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해하면서 몹시 흥분해 있었다.잠시 후에 원숭이 몇 마리가 호박을 보러 나무에 내려왔다. 한마리가 그것을 들어올리고 흔들었다. 안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며 그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그것을 느낄 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가지고 싶었다. 한 원숭이가이 깡통을 원하여, 그것을 가질 결심을 했다. 그는 그것을 잡고 놓으려 하지 않았다. 호박의 구멍은 손을 넣어서 깡통을 꺼낼 만큼 크지 않았다. 그래서 이 욕심 많은 원숭이가 깡통을 꺼내려고 그것을 힘껏 잡아당기고 있는 동안에 소년이 달려와서 쉽게 원숭이를 잡았다.욕심 대문에 이 원숭이는 자유를 잃고 나뭇가지를 뛰어다니는 기쁨을 빼앗기게 되었다. 이와 같이 욕심은 인생을 망칠 수 있는 것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J.C. Mitc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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