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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의 고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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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의 고함소리"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자기의 영광이니라"최근에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책이 있다.Robert Fulghum이라는 사람이 쓴 "All I really meed to kmow, Ilearned in Kindergarten"으로서, 이 책은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는일들을 흥미있게 관찰하여, 저자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는 책이다.이책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남태평양의 솔로몬군도(Solomon Islands)에 있는 어느 마을에서는, 나무를 쓰러뜨릴 때에 만일 그 나무가 너무 커서 도끼로 찍어넘길 수가 없을 경우, 그 마을에 사는 원주민 나뭇꾼은 그 나무 꼭대기 가지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어떤 특이한 능력을 가졌는지는모르나, 그 나뭇꾼은 동틀무렵에 나무가지에 올라가서는 그 나무를향해 냅다 고함을 친다. 그렇게 하기를 약 30일간이나 하면 결국그 나무는 죽어 쓰러지고 만다는 것이다. 그 이유인즉 무서운 소리를 냅다 지르기를 계속하면 그 나무의 혼이 점점 죽어가게 되고,혼이 떨어져 나간 나무는 결국 쓰러진다는 말이다.Robert Fulghum은 그 이야기를 전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미련한원주민의 엉터리같은 이야기인지를 말하면서, 현대의 기술과 과학적 사고를 지니지 못한 원시인들의 사고를 탓한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해서 이야기를 끝내지 않는다. 문명화된 인간이 오늘날 감정을참지 못해서 지르는 소리와 분노의 마음은 차라리 저 솔로몬군도의어느 섬에서 나무에 올라가 외치는 고함소리 못지않게 어리석고 더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자는 오늘의 현대인들의 무절제한 외침속에서의 무언가 아쉬움을 언급하는 것이다.오늘의 우리는 어떠한가 때로는 주먹을 불끈쥐고 상대방을 향해냅다 고함을 치거나, 자신의 입장만을 큰 소리로 주장하거나, 약한마음을 상하게 할 정도로 거친 소리를 지르는 경우는 없는가 쉽게분노하며 자기 마음대로 소리를 지름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하는 것은 말못하는 나무에 올라가서 고함 소리로 그 나무를 쓰러뜨리는 것보다 더 악하다고 할것이다. 우뚝 서있는 나무를 향해 고함을 쳐서 혼이 떨어져 나가 죽게 하는것 같이, 우리의입술도 상대방을 절망과 낙심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힘을 갖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불사르나니 "라는 심각한 교훈을 하신다. 저 솔로몬군도의 어느 원주민처럼 차라리 말못하는 나무에다가는 고함을 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이웃과 주변을 향해 말하기를 조심해야 한다.아니 오히려 사랑과 위로와 친절한 말을 주고 받음으로 우리의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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