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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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4월 1일 부활주일을 며칠 앞두고 김 억 전도사가 염산교회에 부임하였다. 김 억 전도사는 6.25사변 중 순교한 김방호목사의 아들로 유일한 생존자였다.김 억 전도사는 부임하자마자 상처받은 교인의 가정, 특히공산당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심방하여 위로 하였다. 뿐만 아니라 동포를 죽인 공산당의 가족을 찾아가 예수의 사랑으로 용서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교인들에게 "원수를 사랑합시다. 이것이 기독교의 진리입니다"라고 설교했다. 그리고 김억전도사 자신은 늘 "하나님,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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