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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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버지가 아들의 많은 친구들의 우정을 시험해보기로 하고, 큰 돼지 한마리 를 잡아서는 손수 지게에 짊어졌다."자, 어서 네 친구의 집으로 안내해라." 밤중에 아버지가 아들을 앞세웠다.아들이 자신있는 발걸음으로 한 친구의 집 대문 을 두드렸다."여보게, 내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좀 숨겨 주게나.""탕!"아들의 친구는 두 말도 없이 문을 닫는다. 두번, 세번..., 열번째.... 찾아간 친구마다 매양 한가지였다. 아들의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자, 이제는 아버지의 친구를 찾아 보자!" 아들이 돼지를 졌다. 아버지가 몇 안되는 친구중 하나를 찾아갔다."여보게, 내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네. 어렵지만 시체 좀 숨겨 주게나.""아니, 어쩌다 그랬나! 어서 들어 오게."그 밤에 큰 잔치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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