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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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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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는 저명한 초기 한국기독계 지도자인 동시에 남감리회의 한국선교를 착수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여러 곳에서 강연하여 받은 강사료 200달러를 자신이 재학하던 에모리대학 총장에게 맡기면서 다음과 같은 편지를썼다."내가 공부하면서 모은 돈 200달러를 당신에게 맡깁니다.이 돈을 기금으로 해서 한국에 기독교학교를 세워 내가 받은것과같은 교육을 우리 동포들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바랍니다."이러한 갸륵한 요청에 캔들러 총장이 감동하여 각계마다특히 남감리회측이 한국선교를 착수할 수 있도록 힘을 썼다.특히 캔들러총장이 "마케도니아로 와서 우리를 도우라"를 인용하고 기고한 글에 감동을 받은 앨라배마의 한 여류 독지가가 500달러를 헌금하는 등 각지에서 선교헌금이 답지하였다.이에 자극되고 고무된 남감리회는 1895년 12월 한국선교에 착수했다. 훗날 윤치호도 남감리회계의 개성 송도학교를 설립,경영하며 직접 교육선교에 헌신하였다.1882년 윤치호 선생이 미국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돌아올때, 남감리교 선교부를 찾아가서 200달러를 기부하면서 한국에 선교사를파송해 달라고 요청했다.윤치호 선생의 그같은 열성에 감동한 남감리교 선교부에서는1895년 리드(C.F.Reid)내외를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시켰다.200달러의 선교비가 마침내 오늘날 감리교단 100만 교인을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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