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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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소년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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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셋사리아 사람이 준마를 한 마리 끌고 와서 빌립왕에게 사도록 권하였다. 꽤 높은 값을 부르길래 명마인 줄알고 태자알렉산더와 함께 나가 보았더니 어찌나 사나운지 도저히 올라탈자가 없을 듯했다. 왕이 말을 돌려 보낼 의사를 밝히자 알렉산더는 "이런 훌륭한 말을 버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타지 못함은다만 사람의 연습 부족과 미약한정신 탓입니다. 제가 한번 타보겠습니다."라고 했다.이 말을 들은 왕은 경솔한 언사를 책망했고 신하들은 심히걱정하였다. 그러나 그는 매우 훌륭하게 말에 올라 타 곧 말을 길들였다. 모두 감격하여 박수 갈채를 보냈다. 그 날 얻은 준마는 뷰세파러스로 알렉산더가 백전백승한 전장에서 늘함께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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