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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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이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할 때 일이다.일본인 헌병이 한국 청년을 수배해서 김구 선생을 암살하도록 지령을 내렸다.그러나 이 청년은 얼마 안 가서 붙잡혔고, 사람들은 청년을 처형하기 직전에 김구 선생에게 데리고 왔다."당신을 암살하려던 청년을 붙잡았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였다.김구 선생은 그 자리에서 이 청년을 용서해 주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 청년을 붙들고서"내가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한 한국 청년을 여기서 만나니 실로 감격 스럽다"고 했다.자기를 암살하려고 권총을 들었던 그 청년을 부둥켜안고서 기뻐하였다.그러자 이 청년은 이러한 김구 선생의 인품에 감동이 되여서 나중에는 독립군으로 끝까지 충성을 다하며 헌신했다고 한다.관용을 베풀면 완악한 인간의 마음을 바꾸는 놀라운 힘이 된다.그런데 용서를 실천하지 못하는 모습은 가장 가까운 자녀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부부간에도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다보니, 용서할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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