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웨슬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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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감리교 운동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기도를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는 잠이 들면서 천국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그가 황금유리가 깔린 찬란한 보석길을 따라 천국에 도착하니 천국의 수위천사가 정중하게 마중하여 주었습니다. 웨슬레는 마음에 궁금하던 질문을 수위천사에게 묻습니다."천사님, 나와 더불어 영광스러운 감리교 운동을 하던 성도들이 천국에 얼마나 왔습니까"그는 상당한 기대를 하고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천사의 답을 기다렸습니다.천사는 "잠깐만" 하더니 천국명부를 쭉 훑어보고 한참후에야, "감리교인 명단은 하나도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웨슬레의 충격과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내 신앙에 무슨 잘못이 있었나 보다. 나의 선교활동은 결국 실패했구나. 그렇다면 칼빈의 교리가 맞나보다. 천국은 온통 칼빈주의자들로 가득 찼겠구나' 하면서 다시 천사에게"그러면 장로교인은 얼마나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천사는 다시금 생명록을 꺼내보더니, "미안하지만 장로교인은 한 사람도 없소." 라고 했습니다. 웨슬레는 깜짝 놀랐습니다. '장로 교인도 천국에 없다니, 그렇다면 우리들의 종교개혁은 그야말로 실패를 해버렸구나. 결국 천국은 천주교인으로 가득 찼겠구나' 생각하니 기가 막혔습니다.그 어려운 종교개혁을 이루었는데 어찌된 일인가 생각하며 그는 천사에게"그렇다면 천국에는 모두 천주교인들만 있습니까" 이번에도 천사는 같은 말을 합니다. "여기 이 생명록에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천주교인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그렇다면 천국에는 도대체 누가 있소" 웨슬레는 흥분되어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불교인입니까 아니면 회교도들입니까" 천사는 조용히 펼쳤던 생명록을 덮으며,"천국은 예수를 구주로 믿고 십자가의 피로 씻음받은 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고는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그 위에 하나님 말고 다른 사람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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