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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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손이 마부군에게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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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은 우리나라 교회사상 최대의 부흥운동이 일어난해다.1910년한일합방이 체결되면서 온 국토는 울음바다가 되었고 100만명의 구령운동과 함께 구국운동이 일어 나기도 했다.이 무렵 승동교회에서는 사경회가 열리게 되었다.이때 왕손인 이 재형(이조25대왕 철종의 사촌 경평군의 맏아들로서 목사가 된 왕손이다)은 그의 친구 박승봉장로와 함께 이 사경회에 참석하게 되었다.그런데 그가 깜짝 놀란것은 멀찌감치 앉아있는 교우하나가 어디선가 본 사람이었다.바로 그가 충주로 성묘하러 다닐 때 견마를 잡아주던 그 엄가라는 마부꾼이 아니던가 그는 자기에게 전도를 했던 그 마부꾼이 분명했다.이재형은 반가운 김에 당장가서 만나고 싶었다. 하나 예배도중에 그럴 수는 없고 해서 참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일부 순서가 끝났다.이재형은 그에게로 가까이 가서 "형님"하면서 "이렇게 여기서 만나니 참말로 반 갑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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