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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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의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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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동성 마카오에서 성장한 천주교 신자로서, 호기심과 나의 종교를 펴고자 하는 희망에 이끌리어 이 곳에 왔습니다라고 말하였더니 관리는 저를 옥에 가두었습니다."이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 김대건의 고백이다. 그는 국외에서 신부가 되는 공부와 수행을 마치고 성직자가 되어 조국 전도에나서 자마자체포되어 순교한 비운의 첫 신부이다.김대건: "천주를 숭배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거절하면 죄를 면치못합니다."관리: "너희 종교는 훌륭하다. 그러나 우리들의 종교도 훌륭하므로우리들은 이를 믿고 있지 않느냐"김대건: "당신들의 생각이 그러하시다면 저희들을 괴롭히지 말고평화롭게 내버려 두시면 좋지 않습니까. 그런데 도리어 저희들을박해하여극히 악한 죄인 이상으로 혹독히 다루고 있지 않습니까저희들의 종교가좋고 참된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사교라 하여 이를 협박하시는 것은 실례의 말씀이오니 서로 어긋나는 일이 아닙니까"논의와 열정을 가지고 옥중에서 강변하던 김대건은 끝내 순교의제물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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