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환난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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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전에 목사님들만 모이는 세미나에 갔었는데 마친 다음에 목사님 한 분이 일부러 찾아와서 말하는 것이었다. "목사님, 제가 목사님을 만나서 특별히 감사드려야 할 일이 있었는데 마침 오늘 만나뵈었으니 꼭 말씀을 드려야만 되겠습니다." "무슨 말씀이신데요" "목사님이 몇년 전에 목사 사모들만 모아놓고 일년 동안 사모학을 가르친 일이 있지 않습니까 그 때에 제 아내가 거기 참석했었는데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사람이 달라졌어요. 저는 도저히 아내를 가르칠 수가 없드만요. 이십 년을 가르쳐도 말 안들어요. 영 한치도 양보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오더니 싹 달라지는 거예요. 그 후로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제가 목회하기 참 수월해졌지요. 그 강의 녹음한 테이프까지 들어보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아, 그래요" 하고 내가 얘기했다. "글쎄올시다. 어쨌든 하나만은 분명합니다. 제 마누라 가르치는 남편은 없지요."여러분, 정말 성품을 바꾸자면 하나님께서 손을 좀 보셔야 된다. 거저는 안된다. 말로써 안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환난을 통하여 개인이건 민족이건 내려치실 때에야 비로소 성품이 나온다. 그리스도 닮은 성품이 나온다. 어떤 사람보니 예수를 아주 오래 믿었는데 아주 구두쇠면서 입버릇이 고약하다. 성품 고치는 것, 참 어렵다. 성품을 그리스도 닮은 성품으로 바꾸는 것은 오직 환난이다. 아프고 괴롭지만 이건 유익한 것이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성품을 이룬다 - 얼마나 귀한 말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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