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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과 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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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과 한음이라는 유명한 우리 선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그만한사람이 없지 않았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분들입니다. 이들이 어릴적입니다. 하루는 어떤 아이가 엽전 두닢을 갖고 놀다가 진흙구덩이에 그것을 빠뜨렸습니다. 아이는 그 엽전 두닢을 찾다가 그만 엉엉 울고만 있는데 아무도 그것을 찾아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진흙구덩이에 손을 넣어서 찾아주기는커녕 잃어버린 것을 고소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애들은'나는 안갖고 너만 갖고 있었는데 이제 너도 잃어버렸으니 똑같아지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으로 모두 좋아하고 있을 때 오성과 한음이 그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오성과 한음은 주머니에서 엽전 두닢을 꺼내더니.“읽어버린 엽전 두닢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이 엽전 두닢을 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재미있는 방법이 아닙니까 잃어버린 아이에게 그 두닢을 주면 될텐데, 그렇게 하지 않고 똑같은 돈을 상금으로 걸고, 찾아주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했더니 모든 아이들이 열심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잃어버린 돈을 찾아서 돌려주고 찾은 아이에게는 동전 두닢을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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