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처럼 경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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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타분한 경영이론으로 잔뜩 무장한 경영진보다는 램브란트.피카소.고흐등과 같은 독창성을 가진 사람이 오늘날의 기업경영에는 적합하다. "다트머스 경영대학원 교수 리처드 다베니와 영국 런던비즈니스 스쿨 교수 게리 하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스트라티고스 컨설팅회사를 공동설립해 경영진을 대상으로 '예술가처럼 기업을 경영하는 법' 을 지도한다.다베니와 하멜교수는 하룻밤새 신기술이 개발되고 수많은 기업들이 출현하는 오늘날의 '초 (超) 경쟁' 경영환경하에서 경영진은 기존의 공식화된 경영기법.이론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하고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고흐나 피카소 같은 파격적.독창적인 기질로 기업을 이끌어 나갈 경영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이들은 경영상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리엔지니어링과 같은 공식화된 경영기법을 도입하거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급급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피카소가 그 어떠한 공식이나 이론의 도움없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것처럼 기업경영진도 파격적인 기질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있다.다베니 교수는 "지금까지 과학적인 경영법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부터는 틀에 박히지않은 사고를 가진 경영인들이 성공하는 시대가 왔다" 며 "예술가적인 독창성을 가진 경영인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MS) 의 빌 게이츠와 버진항공의 최고경영자인 리처드 브랜슨이 대표적" 이라고 추천했다.빌 게이츠는 기존 컴퓨터업계에서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불과10년안에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브랜슨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해 '하늘을 나는 기쁨' 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미 항공업계가 적자에 허덕일 때에도 탁월한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다베니.하멜교수는 "기업이 지닌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고자 하는 경영인이라면 고흐나 피카소가 미술계에 대변혁을 일으켰던 것처럼 업계에 대변혁을 일으킬만한 경영기법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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