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강한 하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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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봄 월남 이상재 선생이 일본 YMCA의 초청으로 일본에 건너간 일이 있었다.겉으로 드러난 초청 이유는 한일 양국 기독교의 친목이었지만 숨겨진 뜻은 그의 독립운동을 희석시키려는 계략이었다.방일 중 월남선생은 일본 총리대신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게 되었다.식사가 끝나자 총리대신은 월남선생의 고견을 듣겠다며 이야기를 청했다.총리와 대신들 앞에서 그는 입을 열었다.“여러분 일본 사람들은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국가 중의 하나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보다 더 강력한 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만일 그 나라의 임금께서 노하시면 일본의 육해군은 눈 깜짝하는 사이에 멸망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그러나 그 임금을 기쁘시게 해 드린다면 일본은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그 임금은 하늘에 계신 임금입니다”하지만 아직도 일본은 그 임금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그래서 지은 죄도 덮으려 하고 지우개로 지우려 한다.하늘 임금을 높이고 섬겨야 된다는 경고는 일본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우리 모두에게 주는 경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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