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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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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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시인 괴테의 시 가운데 들에 핀 한 송이 앉은뱅이꽃이 그 마을에 사는 가장 예쁜 처녀의 손에 꺾여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이 있다.괴테는 그 꽃이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르며 죽는다고 읊었다.“내가 한송이 앉은뱅이꽃으로 태어나서 추잡한 사내의 발에 짓밟히지 않고 가장 예쁜 처녀의 손에 꺾여 사랑을 받기 때문에 꽃으로 태어난 최고의 보람을 느끼노라”고 외친다는 것이다.그렇다.보람을 찾지 못하면 삶에 권태가 온다.이어 허무가 엄습한다.요사이 함석헌 선생을 기리는 매스컴의 프로그램이 자주 소개되고 있는데 그의 강조는 ‘뜻’을 외치는 것이었다.그는 뜻있는 국민,뜻있는 삶을 힘주어 말했다.뜻이 없는 오늘은 무가치하다는 얘기다.보람찬 인생은 목표가 분명하다.고생과 괴로움은 목표가 아니다.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향해 참을 수 있다.보람은 역시 어떤 환경에도 적응하고 극복하게 한다.바울은 보람을 가졌기 때문에 “비천에 처하거나 풍부에도 거하는 비결을 배웠노라”(빌립보서 4:12)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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