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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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여정을 지켜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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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자기 집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친구의 생일잔치에 초청을 받아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그런데 바로 그날 심한 눈보라가 몰아쳐 모든 길이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가 됐다.이런날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을 내린 아버지는 아이가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하지만 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빠에게 졸라댔다.“아빠,다른 아이들은 다 올거예요.다른 아빠들은 자기 아이들을 다 보내잖아요” “그럼 좋다.너도 가거라” 아버지가 조용히 허락했다.그러자 아이는 너무 좋아서 옷을 잔뜩 끼어입고 눈보라 속으로 뛰어들었다.몰아치는 눈 때문에 한 발자국 앞도 잘 보이지 않았지만 드디어 친구 집에 도착했다.그런데 그 집 초인종을 누르며 눈보라 속을 쳐다보니 멀리 사라지는 그림자가 하나 있었다.바로 자기의 아버지였다.아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때까지 눈보라를 헤치며 자기 아들의 뒤를 따라왔던 것이다.오늘도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의 눈보라치는 험한 인생길을 보고 계신다.‘당신은 나의 다니는 길과 나의 누울 때마저도 감싸주시고 나의 모든 길을 친숙히 아시나이다’(시편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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