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전문 강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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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에 활력 “평신도 강사를 모셔라”“이번 헌신예배에는 어떤 외부 강사를 초청해야 할까”모든 교회가 갖는 공통적인 고민 중의 하나가 ‘유명 강사 모시기’라고 할 수 있다.일부 대형교회의 경우 강사를 초청하는 전문 교역자까지 있을 정도.특히 평신도 강사들을 초청해 갖는 특별집회는 성경 말씀을 위주로 메시지를 전하는 목회자나 부흥사와 달리 강사 대부분이 간증과 실생활에 유익이 되는 내용을 전한다는 점에서 성도들의 인기가 높다.그러나 널리 알려진 강사들을 초청하려는 교회는 많고 강사는 제한돼 유명 강사의 경우 강연시간을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인기 평신도 강사들은 주로 전문인들이 많은 편이다.각 분야별 유명 강사들을 살펴본다.평신도 인기강사 중엔 전문직업인이 많다.자신의 전문분야와 신앙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사회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이들이 직설적으로 털어 놓는 간증과 전문지식에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신바람건강법 강의로 2년 후까지 스케쥴이 짜여졌던 황수관 박사는 총선에 출마해 낙선한 뒤 요즘은 약간 주춤해 졌지만 그래도 강연요청이 많다.이미 널리 알려진 황성주 박사(사랑의 클리닉대표)도 명강의로 인기가 높다.최근에는 ‘비타민 C 건강법 강좌’로 알려진 이왕재 교수(서울대)가 인체의 창조섭리를 신앙과 접목시켜 강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한의사로는 손인경 박사(삼손한의원장)가 ‘할렐루야 건강법’으로 꾸준히 강의요청을 받고 있으며 기독교 문화강좌엔 신상언씨(낮은울타리 대표)와 이의용 장로(교회문화연구소장)가 인기다.연예인 간증은 스크린을 통해 잘 알려진 스타들의 입을 통해 복음이 증거된다는 점에서 어느 교회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교회에 연예인 누구가 온다면 동네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교회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중량감 있는 연기자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임동진 장로,송재호 장로,한인수 장로 등이 모두 간증요청이 밀려 있다.이밖에도 구봉서 장로 정영숙 권사,이영후 장로도 인기다.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상대로 복음전도활동을 펼친 생생한 내용을 전해주는 박효진 장로는 항상 간증 초청 1순위이며 이와 관련해 대도 조세형씨도 전국적으로 많은 간증요청을 받고 있다.예술계 쪽에는 성악가인 김인혜교수(서울대)나 복음가수인 송정미씨도 간증과 함께 수준높은 성가를 불러 줌으로 호응이 높다.그러나 두사람 모두 바빠 거의 집회에 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분야별 전문 강사도 두드러 지고 있다.전도법에 대해서는 이슬비 전도로 이미 유명해진 여운학 장로(이슬비전도학교장)가 자체 강좌 외에 개교회 집회를 인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김기동집사가 인도하는 ‘고무마 전도법 강좌’가 부각되고 있다.10대들의 쪽지 발행인인 김형모씨도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활력을 키워주는 인기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효도와 바른 가치관 정립에는 가나안농군학교 김평일 장로가, 탈북자인 김만철집사는 이미 1000여회가 넘는 교회간증집회를 인도했다.대우중공업 이사로 있다가 아예 전문 강연자 및 기독집필가로 나선 김성일 장로는 해박한 성경지식과 깊이있는 정보,세계사와 성경의 역사를 절묘히 연결시키는 강연으로 유명하다.한동대총장 김영길 박사는 창조론 강의에 독보적이며 바람직한 자녀교육에 대해서는 연세대 이성호 박사가 기독교 뿐 아니라 일반 강연자로도 많은 강연요청을 받고 있다.강사를 초청하는 개교회에서는 우선 모임의 성격이나 참석자들의 성향을 파악,가장 적합한 강사를 선정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또 강사 예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정확한 참석인원과 강연주제를 알려 효과적인 강연이 되도록 돕는 것이 예의라고 할 수 있다.반면 강사들 역시 대교회나 큰 모임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인원이 작게 모이더라도 강연이 꼭 필요한 곳에는 사명감을 갖고 시간을 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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