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의 선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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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새로운 선구자들이 있다. 바로 복음의 씨앗을 심는 선구자들이다. 과거일제시대 민족의 독립을 위해 만주벌판을 말 달리던 선구자들처럼 지금 복음의 선구자들은 중국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한 민족의 하나됨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농장에서,대학강단에서,병원에서,일상생활 속에서 ‘이국의 땅에 복음의 씨앗을키우자’는 소명을 이루기 위해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봉사한다. 하지만 최근이들이 엉뚱한 곳에서 온 장애로 고생을 하고 있다 .어려운 현지 선교상황은 이미 알고있었지만 장애는 생각 밖의 일이었다. 장애는 지원을 기대했던 고국에서 발생했다.바로 현지사정을 무시한 투자, 결과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 일부 단체의 공명심에의한 지나친 홍보활동 등이 현지활동을 압박한다는 것이다. 많은 선교사들은“외국인의 내국인을 향한 종교활동이 금지된 게 현지 사정”이라고 지적하고 “첫술에 배를 채우려는 국내 교계의 성급한 행동들이 수년간 중국선교의 선구자들이가꿔놓은 토양마저 버려놓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수억원대의 선교투자가 있었지만 물거품처럼 사라진 경우가 있었다. 한선교사는 “대북한관계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한 중국정부가 여러 문제 있는 단체들을 내몰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대부분이 한국의 선교투자사업들”이라고 밝혔다.과거 일제는 해란강과 일송정이 민족혼의 상징처럼 여겨지자 그곳의 소나무를 고사시켰다고 한다. 이제 이곳에는 새로운 소나무가 자라 다시 푸른 잎으로 해란강을 지켜보고 있다. 마치 새로운 선구자들이 심어놓은 복음의 상징처럼. 우리의 일은 그나무가 잘자라도록 지켜주는 것이다.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기도과 관심이 유일한 방법이다.“저희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입니다. 뿌려진 씨앗이 잘 자라도록 보살필 수는 있지만 열매맺는 것은 저희의몫이 아닙니다”라는 것이 한 선교사의 바람이며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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