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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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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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수도사에게 여인이 찾아와 '남편과의 다툼 때문에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수도사는 물이 담긴 병을 하나 주면서 '남편과 다투기 직전 이물 한 모금을 입 안에 물고 삼키지 말라'라고 말했다.여인은 남편이 시비를 걸 때마다 그렇게 했다.그러자 가정이 조용해지고 부부가 화목하게 됐다.후에 여인이 수도사를 찾아 '신기한 물'이라고 감탄하자 수도사가 말했다.'그 물은 평범한 물입니다.다만 침묵이 신비로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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