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8절에도 "네 누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고 하였는데, 오늘 본문에는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는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고 하였다.
1. 사면의 복음전파 지역을 보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부탁하신 말씀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 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19-20)고 하셨다. 또 "오직 성령님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 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 1:8)고 하셨다. 시22: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 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라고 하였으니, 모든 지역, 모든 족속, 모든 계급, 모든 시대가 다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야 할 선교 구역이다. 웨슬레의 말 그대로 "세계는 나의 교구(敎區)다"라고 한 말이 합당하다.
2. 사면에서 여호와께 보이리라 사면이 복음 전파의 선교 구역이 되었으니 사면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바 라보며 모여든다는 것이다. 저 북방 얼음산과 또 대양 산호섬 등지, 저 남방 모든 나라 뭇 백성 사는데서 하나님을 찾아 모여든다는 예 언이다. 참된 교회의 자녀될 자들이 가까운데서만 아니고, 네 아들들이 원방(遠方)에서부터 오리라고 하였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오리라"고 하였음은, 어머니가 어린 딸에 품에 안고 사랑하고 보호하며 키워주 신다는 뜻이다. 여기에 아들 딸로 비유된 것은 모든 이방인들이라도 결국 하나님께 돌아온 자들은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놀라운 은총의 선포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으로 갈라 놓을 수 있으니, 하나는 하나님 의 자녀들이요, 또 하나는 마귀의 자식들이니(요8:44) 두 가지 종류 의 사람이 섞여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만세전부터 예정(예정)해 놓 으신 택함받은 자녀들이 복음을 듣고 세계 사방에서 하나님의 교회로 모일 것이다.
결론:그 결과 "내가 보고 희색(喜色)을 발하며 네 마음이 놀라 고 또 화창하리니"라고 하였으니 기뻐 약동(躍動)한다는 뜻이요, 화 창하다는 말은 기쁨이 넘쳐서 팽창함을 의미하며, 최대의 감격과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