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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셀과 오홀리압 (출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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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막 건조에 있어서 설계는 하나님께서 직접하셨고, 재료는 백성들이 제공했고, 감독은 모세가 했으며, 시공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명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세워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명하신대로 회막과 그 내후의 여러 가지 시설물들을 건축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케 하시고 여러 가지 지혜와 재능을 주셔서 그들이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고 보석을 깎고 나무를 새겨서 일을 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또 이외에도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지혜를 주셔서 그들로 하여금 회막과 속죄소와 정금 등대와 분향단과 번제단 등과 그 부속 기구들과 아론의 성의와 관유와 향을 만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브사렐과 오홀리압과 기타 여러 사람들은 다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고 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재능으로 회막 건설에 필요한 모든 일들을 실지로 수행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자기 종들을 세우셔서 하늘나라의 복음 사역을 하게 하시는데 그 원리는 꼭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종들을 먼저 성령으로 감동케 하시고 그 다음에 각 사람에게 필요한대로 직분과 재능을 주시고 하나님의 주시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는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이 하나님을 의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재능도 각각 다릅니다. 고전 12:27-28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예언을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자기 종들에게 각각 다른 직분을 주실 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재능도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음악적 재능 어떤 사람에게는 공업적 재능, 어떤 사람에게는 상업적 재능, 어떤 사람에게는 정치적 재능 등 기타 여러 사람에게 다양한 재능을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각 사람은 다 하나님께로 각각 다른 직분과 재능을 은사로 받았으니 자기가 받은 직분과 재능대로 봉사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역시 교회를 설립하고 이를 유지 발전 시킴에는 우리 모두가 현대의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자각하여 여호와의 오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지명하여 불리운 자(1-2절) 2절에 “내가 유다 지파 홀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성막과 성막에 필요한 기구들을 만들고 사용하는 법에 대하여 말씀하신 후에 이를 만들 사람을 지명하여 주었습니다. 이 공교한 기술을 요하는 중요한 과업을 수행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지혜로운 자를 선택하여 이 중대한 일을 감당하도록 시켰던 것입니다. 그가 곧 브사렐과 오홀리압이었습니다. 브사렐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이었고(2절), 오홀리압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이었습니다(6절). 모세야말로 애굽에서 고등교육을 받아 정치와 군사 및 법률에 능한 자일 뿐만 아니라 철저한 소명의식과 특히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하는(출 33:11) 신앙상 특권을 가진 자였지만, 그는 성막의 건조와 기구를 만드는 공인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양장을 수를 놓고 법궤를 만들어 속죄소 위에 구름들을 조각하는(출 25:18-20) 미술 공예, 금은 장색, 다이아몬드 가공법, 그 밖에 염색공업이나 향품제조 둥의 특수 기술같은 전문 분야에까지 통달한 자가 아니었음은 사실입니다. 더구나 특수한 제복인 에봇과 흉패 등을 짜서 재단하는 일에는 전혀 배운 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소임에 임할 적격자를 지명하여 브사렐을 총책으로, 오홀리압을 그 보좌역으로 임명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모세는 브사렐이 자기의 협력자이며 가장 중심 지파인 유다 지파에 속한 홀의 손자이니다행하게 생각했으며, 오홀리압은 단의 자손이기에 볼품이 없었으나, 모세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에 의해 된 것이니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거룩한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교회를 맡기실 때 교회 각 기관의 일군을 세우실 때 사람으로 통해서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선정하tu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부른다”, “내가 충만하게 한다”, “내가 제공한다”, “내가 준다”, “내가 명한다” 등의 명백한 표현으로 지명하여 일을 맡기십니다. 세례 요한이 말한 바, 요 3:27에 “하늘에서 주신 바가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른 사실에서 오늘의 교회에서 일하는 일군으로서 새로운 소명의식에 불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6절) 6절에 “무릇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라고 했습니다.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하나님에게 특별히 부름받은 이유는 하나님만 아시겠지만 우리 상식적인 판단에 의해서 보더라도 공교한 기술을 지닌 전문적인 기능사였기 때문은 재론할 여지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 받은바 은사가 다르지만 고전 12장에서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겠느냐, 다 병고치는 은사를 가지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겠느냐, 다 통역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 브사렐과 오흘리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무능한 자가 될 수도 또한 없는 일입니다. 인간이란 따져 보면 누구나 남이 할 수 없는 특수한 재능을 단 한 가지라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교회를 위해 자기의 재주를 가지고 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로 보건대 모세는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데는 최적의 사람이었고 아론과 그의 일족은 제사장으로서 제사직에 종사하는 특권은 가졌지만 성막의 건조와 성구를 제조함에 있어서는 브사렐과 오흘리압을 따를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인간의 다양한 성능과 재질은 역시 인간들의 공동의 이익에 공헌하기 마련이며, 각인이 지닌 특이한 재능은 각각 다른 모양으로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브사렐이 총책이 되었고, 오홀리압이 보좌관이 되었음은 그 상호 유열을 따질 위치는 아닌 것입니다. 다만 개개의 직능과 소임에 따라 여호와께 봉사함으로써 오직 불러주신 자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자기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된 자(3절) 3절에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료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라고 했습니다. 성업에 종사하는 자는 단순히 전문분야의 기술만 가진 자라 해서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호와의 신으로 충만된 자”라야 합니다. 본래 천품적인 소질을 가진 자가 성령을 받음으로서 그 기술을 영적사업에 열심으로 봉사해야 한다는 점이 함축된 말일 것입니다. 가령 우리가 이 사실을 창 4장에 연관하여 문화의 기원에 대해서 언급한다면 동철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들어 낸 철공장으로서 두발 가인의 사적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문화적인 면에서 셋의 후예들을 앞지르고 있음을 봅니다. 저들은 확실히 범죄하여 저주받은 매마른 땅에서 생활고로 신음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문화를 개발하여 명랑사회 건설에 공헌한 기술자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발 가인은 철골의 기술에 뛰여난 솜씨로 오늘의 강철공업에 선구자로서의 공헌한 자이긴 하지만, 저들은 모두가 하나님이 없는 문화사회를 꿈꾸었던 과학만능주의의 대표적 인물이 되었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브라렐과 오홀리압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영광을 위하여 성소와 성구의 모든 공예품들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공예술을 총동원하여 그의 기술과 함께 온갖 정성과 노력을 아낌없이 발산하였습니다. 실로 하나님이 없는 문화란 바로 베드로가 언급한 바 그대로 말라질 풀의 영광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바벨탑의 봉쇄, 소돔의 멸망, 바벨문화의 몰락, 앗시리아의 패망, 그리고 로마의 소멸 등 역사의 무수한 도시와 국가들이 하나님 없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성도는 우리가 받은 바 기술, 그 밖에 무엇이든지 오직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써야만 합니다. 그 누구든지 봉사할 수 있는 문은 자기 앞에 열려져 있습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순교자의 피로 얼룩진, 하나님을 무시하는 세상에서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어 내는 두발 가인의 후예가 되든지, 아니면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되어 아름다운 성전을 짓든지 양자택일의 용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집에 할 일이 많습니다. 7-11절에서는 선택받은 자가 할 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거칠은 조각목을 다듬듯이 성도들을 교육해야 하며, 그 위를 금으로 싸듯이 신앙을 덧입혀야 합니다. 기도의 향단에 향불을 피우고 제단에 불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칠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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