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말라, 함께 하리라 (삿6:12-16)
본문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 200년간 지파별로 자치 적인 정치 형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사사시대라고 합니다. 유명한 사사로는 왼손잡이였던 <에훗>, 여자 사사였던 <드보라>, 그리고 300명의 군사로 수많은 미디안군을 물리친 <기드온>, 전쟁 에 이기게 해주면 자기를 처음 마중 나오는 사람을 여호와 하나님께 산 제물 로 바치겠다고 맹세했다가 자기 딸을 바치게 된 <입다>, 그리고 그 유명한 천하장사 <삼손>등이 있습니다. 이들 사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외적으로부터 침략을 당할 때마 다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받아서, 그 백성들을 큰 위기에서 구출해 내곤 하였습니다. 오늘은 300명의 군사로 수많은 미디안군을 물리쳐서 이스라엘 역 사에 신화를 창조한 <기드온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디안 군대의 점령하에 있었기 때문에 추수 때 가 되기만 하면 땀흘려 지은 곡식들을 고스란히 그들에게 빼앗기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한 사람의 사사를 택하셨는데, 그가 바로 기드온이었으며, 그는 순박한 농사꾼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용기있고,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사 자가 그에게 나타나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해 내도록 명 령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기드온이 맨 처음 한 일은, 그 성읍에 있는 바알과 아세라 우상의 단들을 과감히 헐어버리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드온은 내적인 개혁부터 시작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드온은 군사들을 모집하였습니다. 32,00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응모하였으나,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사 실을 그들에게 알게 하기 위하여 300명만 남기고 모두 다 돌려 보냈 던 것입니다. 기드온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책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미디안 군대는 메뚜기 떼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많은데 300명으 로 이들을 상대하여 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고, 확실한 징표도 보 여 주셨지만 새까맣게 몰려온 미디안 군대를 내려다 보는 기드온의 마음은 막막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군사 전략가나 장군이 아닌, 일개 농사꾼이었던 기드온이 300명이 란 소수의 인원으로 몇십 배나 되는 미디안 군대와 대항한다는 것은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두렵고 떨리지 않을 수가 없었 다는 말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시기 위하여 적 진 깊숙이 내려가 정탐케 하였습니다. 적군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모습을 직접 정탐하고 돌아온 기드온은 용기백배하여 300명의 군 대를 이끌고 적진을 기습하였습니다. 깊은 잠에 빠져있다가 별안간 기습을 받은 미디안 군인들은 자기들 끼리 죽고 죽이는 난장판을 벌이다가 허겁지겁 도망가기에 바빴습니다. 결국 기드온은 대대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기드온의 이야기>에서 많은 위로와 용 기를 얻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실 제로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도 기드 온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여러분들 앞에 엄습해 오는 수많은 문제들 과의 싸움에서 놀라운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말입니다. 자! 그러면 과연 기드온의 신앙은 어떤 신앙이었는지를 살펴 보면 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개선한 신앙 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기드온은 미디안과 싸우기 전에 먼저 자기 집과 마을에 있는 바알 의 제단과 아세라 목상을 모두 때려 부수고, 하나님께 제단을 싸으 며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부 개혁부터 단행했던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압제를 받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 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6: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 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7년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붙이시 니 라고 기록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압제와 고난을 겪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 을 듣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당연히 이들은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우상의 제단 들을 과감히 헐어 버리고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맺었어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고난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을 텐데, 그들은 그렇게 하 지를 않았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들에게 어떤 문제 가 발생했을 때에 그 문제의 해결만을 위해서 기도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가 올바로 되어 있는가를 살펴보고, 그것을 개선하고 회복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사 59:1-2절에 보면,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 오,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난이나 문제들을 위해서 아무 리 기도하여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나와 하나님 과의 관계가 잘못되어 있든가, 아니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 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는 구하지 않으면서, 달라는 기도 만 하니까 응답받을 수 없고, 십일조는 바치지 않으면서 창고가 가 득하도록 축복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으니 그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중인이 되라! 고 하신 말씀은 귓등으로 들으 면서, 밤낮으로 성령님충만, 은혜 충만만을 간구하고 있으니 그 기도가 응답될 리가 만무한 것이란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축복받는 길은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 바르게 개선하여서 약속하신 축복들을 넘치도록 받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기드온은 확신을 얻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맨처음 기드온이 부름받았을 때에 그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16절에서,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하리라. 고 분명히 약속해 주셨지 만 그는 그 말씀을 믿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염소 고기와 무교전병을 바위 위에 올려놓고 표징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 제물들을 지팡이로 건드리니까 순 식간에 모두 불타 버렸습니다. 그 때 비로서 그는 자기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줄을 확실히 깨달았던 것입니다. 한 번은, 군사들을 모집해 놓았으나 막연하고 두려워진 기드온이 다시 하나님께 확신을 얻기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양털 위에만 이슬이 내리기를 간구하였는데 그대로 되었 고, 다음에는 양털을 빼놓고 다른 곳에만 이슬이 내리기를 간구했는 데 그대로 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더 큰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300명만을 거느리고 메뚜기 떼같이 많은 미디안 군대 와 싸우려 하자 기드온은 자신이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차마 다시 한 번 확신을 달라고 기도할 수는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 그로 하여금 몰래 적진 속으로 내려가 그들을 정탐하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기드온은 두려움이 사라지고, 용기백배하여 미디안 적진 을 쳐부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만 똑바로 되어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시는 분이시며,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해 주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 아닙니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말 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 에 거하실 때에 우리는 놀라운 능력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이 능력으로 말미암아 사방으로 에워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와같은 확신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명한 확신만 있다면 결코 우리는 어떠한 역경에 처한다 할지라도 패배하지 않고 승리하게 될 줄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4부 예배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은 삶의 위기와 역경을 만날 때마다 기드온처럼 간절히 기도해서 분명한 확신을 얻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기드온은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했습니다. 메뚜기 떼와 같이 수많은 미디안 군대와의 싸움에서 사실상 기드온 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날카로운 칼이나 무기는 고사하고 전쟁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항아리와 나팔만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군대는 승리했습니다. 군사 전략적으로는 도저 히 엄두도 낼 수 없는 300명의 군대를 이끌고 그 엄청난 미디안 군대 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믿었던 기드온의 신앙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전략과 지식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승리했 다는 말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 속에서 일어 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과, 개개인에게 엄습해 오는 문제들을 볼 때 에 미디안 군대처럼 엄청난 수로 위협해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겁부터 집어먹게 되기가 일쑤이며, 이런 세상을 향 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은 바가지로 바닷물을 퍼내는 것처럼 무의미한 일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로지 우리는 믿음만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나아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 라! 그렇습니다! 아무리 미디안 군대가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많다 고 하더라도 결코 두려워 하거나 겁낼 필요가 없었던 것처럼, 오늘 이 세계를 지배하는 악한 세력들도 결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 앞에 가로막혀 있는 문제가 무엇입 니까 여러분들 앞에 놓여 있는 문제가 무엇이냐는 말입니다. 그것이 골리앗처럼 크게 보이고 미디안 군대처럼 많아 보입니까 그러나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굳센 믿음만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기드온의 300 군사들처럼 오직 믿음만으로 무장하고 힘차게 공격해 들어가기만 하면, 우리 앞에 맞설 적병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역경들이 시시각각 엄습해 온다고 할지라도, 먼저 하나님과 의 관계를 올바로 개선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확신을 얻고, 오 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굳게 믿고 의지해서 기드온이 받았던 <승리와 축복>을 여러분들 모두도 다 받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미디안 군대는 메뚜기 떼같이,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많은데 300명으 로 이들을 상대하여 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고, 확실한 징표도 보 여 주셨지만 새까맣게 몰려온 미디안 군대를 내려다 보는 기드온의 마음은 막막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군사 전략가나 장군이 아닌, 일개 농사꾼이었던 기드온이 300명이 란 소수의 인원으로 몇십 배나 되는 미디안 군대와 대항한다는 것은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두렵고 떨리지 않을 수가 없었 다는 말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시기 위하여 적 진 깊숙이 내려가 정탐케 하였습니다. 적군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모습을 직접 정탐하고 돌아온 기드온은 용기백배하여 300명의 군 대를 이끌고 적진을 기습하였습니다. 깊은 잠에 빠져있다가 별안간 기습을 받은 미디안 군인들은 자기들 끼리 죽고 죽이는 난장판을 벌이다가 허겁지겁 도망가기에 바빴습니다. 결국 기드온은 대대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기드온의 이야기>에서 많은 위로와 용 기를 얻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실 제로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도 기드 온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여러분들 앞에 엄습해 오는 수많은 문제들 과의 싸움에서 놀라운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말입니다. 자! 그러면 과연 기드온의 신앙은 어떤 신앙이었는지를 살펴 보면 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개선한 신앙 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기드온은 미디안과 싸우기 전에 먼저 자기 집과 마을에 있는 바알 의 제단과 아세라 목상을 모두 때려 부수고, 하나님께 제단을 싸으 며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부 개혁부터 단행했던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압제를 받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 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6: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 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7년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붙이시 니 라고 기록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압제와 고난을 겪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 을 듣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당연히 이들은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우상의 제단 들을 과감히 헐어 버리고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맺었어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고난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을 텐데, 그들은 그렇게 하 지를 않았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들에게 어떤 문제 가 발생했을 때에 그 문제의 해결만을 위해서 기도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가 올바로 되어 있는가를 살펴보고, 그것을 개선하고 회복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사 59:1-2절에 보면,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 오,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난이나 문제들을 위해서 아무 리 기도하여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나와 하나님 과의 관계가 잘못되어 있든가, 아니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 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는 구하지 않으면서, 달라는 기도 만 하니까 응답받을 수 없고, 십일조는 바치지 않으면서 창고가 가 득하도록 축복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으니 그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중인이 되라! 고 하신 말씀은 귓등으로 들으 면서, 밤낮으로 성령님충만, 은혜 충만만을 간구하고 있으니 그 기도가 응답될 리가 만무한 것이란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축복받는 길은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 바르게 개선하여서 약속하신 축복들을 넘치도록 받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기드온은 확신을 얻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맨처음 기드온이 부름받았을 때에 그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16절에서,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하리라. 고 분명히 약속해 주셨지 만 그는 그 말씀을 믿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염소 고기와 무교전병을 바위 위에 올려놓고 표징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 제물들을 지팡이로 건드리니까 순 식간에 모두 불타 버렸습니다. 그 때 비로서 그는 자기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줄을 확실히 깨달았던 것입니다. 한 번은, 군사들을 모집해 놓았으나 막연하고 두려워진 기드온이 다시 하나님께 확신을 얻기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양털 위에만 이슬이 내리기를 간구하였는데 그대로 되었 고, 다음에는 양털을 빼놓고 다른 곳에만 이슬이 내리기를 간구했는 데 그대로 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더 큰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300명만을 거느리고 메뚜기 떼같이 많은 미디안 군대 와 싸우려 하자 기드온은 자신이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차마 다시 한 번 확신을 달라고 기도할 수는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 그로 하여금 몰래 적진 속으로 내려가 그들을 정탐하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기드온은 두려움이 사라지고, 용기백배하여 미디안 적진 을 쳐부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만 똑바로 되어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시는 분이시며,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해 주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 아닙니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말 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 에 거하실 때에 우리는 놀라운 능력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이 능력으로 말미암아 사방으로 에워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와같은 확신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명한 확신만 있다면 결코 우리는 어떠한 역경에 처한다 할지라도 패배하지 않고 승리하게 될 줄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4부 예배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은 삶의 위기와 역경을 만날 때마다 기드온처럼 간절히 기도해서 분명한 확신을 얻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기드온은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했습니다. 메뚜기 떼와 같이 수많은 미디안 군대와의 싸움에서 사실상 기드온 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날카로운 칼이나 무기는 고사하고 전쟁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항아리와 나팔만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군대는 승리했습니다. 군사 전략적으로는 도저 히 엄두도 낼 수 없는 300명의 군대를 이끌고 그 엄청난 미디안 군대 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믿었던 기드온의 신앙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전략과 지식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승리했 다는 말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 속에서 일어 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과, 개개인에게 엄습해 오는 문제들을 볼 때 에 미디안 군대처럼 엄청난 수로 위협해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겁부터 집어먹게 되기가 일쑤이며, 이런 세상을 향 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은 바가지로 바닷물을 퍼내는 것처럼 무의미한 일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로지 우리는 믿음만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나아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 라! 그렇습니다! 아무리 미디안 군대가 바닷가의 모래알같이 많다 고 하더라도 결코 두려워 하거나 겁낼 필요가 없었던 것처럼, 오늘 이 세계를 지배하는 악한 세력들도 결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 앞에 가로막혀 있는 문제가 무엇입 니까 여러분들 앞에 놓여 있는 문제가 무엇이냐는 말입니다. 그것이 골리앗처럼 크게 보이고 미디안 군대처럼 많아 보입니까 그러나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굳센 믿음만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기드온의 300 군사들처럼 오직 믿음만으로 무장하고 힘차게 공격해 들어가기만 하면, 우리 앞에 맞설 적병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역경들이 시시각각 엄습해 온다고 할지라도, 먼저 하나님과 의 관계를 올바로 개선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확신을 얻고, 오 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굳게 믿고 의지해서 기드온이 받았던 <승리와 축복>을 여러분들 모두도 다 받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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