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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시련이 주는 의미 (욥29:1-10)

본문

토마스 A. 켐피스는 자신의 저서 (그리스도를 본받아)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어떤 이는 신앙의 시작 때부터 큰 시련을 당하고 어떤 이는 마지 막 때에 그런 시련을 당한다. 그리고 또 어떤이는 거의 평생 동안 시 련으로 고통받는가하면 어떤 이는 잠깐 사이에 아주 가벼운 시련을 겪기도 한다.
그런데 이는 다 하나님의 예지와 배려에 따라 되어지는 일들이다.
이 말을 들으면 신앙생활이 넓은 바다에서 향해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기에 항해하는 배가 때에 따라 비바람을 만나고 태풍을 만나는 것처럼 신앙생활도 도중에 수많은 파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련이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라는 점에서 도리어 커다란 힘과 용기가 됩니다. 신앙의 시련을 겪으면서 사는 우리가 무엇 을 배워야할지를 알아봅시다.
1.빛이 어두어질 때가 있습니다.
욥이 시련을 겪으면서 지난날 아주 평탄하고 아름답게 신앙생활 했던 시절을 회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각별히 보호하셨던 과거를 기억하며 (2절), 그때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광명을 힙입 어 흑암에 행하였느니라(3절)고 회상합니다. 이러한 고난을 격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비추시는 은총 안에서 넉넉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기쁨을 하나도 찾을수 없고 캄캄한 흑암에 휩싸였습니다.
여러분, 그 누구든지 한평생을 살아가자면 그런 시련을 겪게 됩니다.
자신만만하게 기쁨과 즐거움으로만 살다가도 전혀 예고도 없이 칠흙같은 암흑에 뒤덮어 옵니다.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암흑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을 겪을때 깊은 회의와 절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나를 버린듯 여겨지기도 합니다. 허나 이런 일들을 통해서 우리는 평소에는 절감치 못했던 일, 즉 빛되신 그리스도가 내게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가를 사무치도록 깨닫습니다.(요9:5).

(예화) 어느 동물원에서 사슴이 새끼를 낳을 때 무통분만(無痛分 娩)을 시켰더니 새끼를 본척 만척하며 돌아보지를 않더라는 것입니다.
해산의 고통이 없이는 모성에도 발휘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통을 통과 하지 않은 창조란 있을 수 없고 고난을 통과하지 않은 영광은 참된 영광 일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람들이 원 하는 것은 고난을 맛보지 않고 영광을 얻으려는 것이요, 창조하는 아픔 을 겪지 않고, 창조의 기쁨을 맛보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짜를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뼈를 깎는 것 같은 고통과 피나는 노력 없이 쉽게 가짜 박사 학위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남처럼 새벽부터 밤까지 일을 하지 않으면서 돈은 쓰고 싶으니까 위조 지폐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고통이 찾아올 때 우리는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셨다고 느낍니다. '어 째서 하나님은 이 모든 재앙이 나에게 일어나도록 하셨을까' 더할 나 위 없는 불행과 곤경에 처한 욥도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지난날의 행복 했던 시절에는 '그분의 등불'이 자신을 비추어서 암흙 같은 세상에서 그 빛을 힘입어 살수 있었건만 이제 욥에게 있어서 현실은 '하나님의 등불' 이 꺼진 흑암 상태와도 같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 필요 를 깨닫기 전에 우리와 함께 계시고 시련 가운데서도 늘 등불을 밝힌 채 당신의 백성들을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그는 진정 깨 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난은 어떤 사람에게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을 불행으로만 생각지 않고, 자기 자신의 부족과 잘못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크신 능력으로 함 께 하셔서, 지난 날보다 더욱 성숙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끔 인도하시 리라 믿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 깨닫는 감사의 기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설령 먹구름이 뒤덮이고 흙비가 쏟아지는 시련을 겪는 다고 하더라도 하늘에는 여전히 태양이 빛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축복을 기원합니다.
2.힘이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욥은 자기가 지난 날에는 얼마나 힘이 강건했던가를 회상하였습니다.
나의 강장하던 날과 같이 지내었으면그때는 하나님의 우정이 내 장 막 위에 있었으며(4절)라는 표현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과 같은 힘 과 강건이 없어졌습니다. 욥은 과거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셨던 은혜를 통해 힘을 얻기를 바랐습니다. 남은 것은 썩어가는 살점과 으스러질듯 고 통스러운 뼈조각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참담한 상황은 유례가 없는 것 이었습니다.
여러분, 천하 장사였던 삼손이 머리칼을 잘리고 힘을 빼앗겨 버렸던 일을 생각해 봅시다. 한때는 맨손으로 사자를 잡았던 그가 힘을 다 뻬앗 긴 후에는 매우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한두번 쯤은 중병을 얻어 앓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죽음에 사라져 버리고 지푸라기 하나도 들어올릴 힘조차 없게 되기도 합니다. 그 리고 사업의 실패나 무고한 파탄도 사람에게 한없는 나약함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이런 시련 모두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되어진 것이고 우리 들 구원의 과정에 꼭 필요하기에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시 련의 때에는, 오직 한 분 하나님만 부르라는 경고입니다. 그래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는 역사를 만듭시다.(히12:12).
과거 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광명의 힘으로 흑암을 물리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물론 이 광명의 빛은 우리를 죄 가운데에서 건지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또한 그 빛은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3.사람들의 외면(外面)할 때가 있습니다.
나를 보고 소년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방백들은 말을 참고 입을 가리우며(8,9절) 예전에는 老少貴賤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존대했음을 회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녀는 죽고 형 제와 아내, 친구들은 자신을 이해하기 보다는 비판을 일삼으며 성중 사람들은 고개를 돌리는 현실에 있습니다. 심지어 종들까지도 자신을 외면 하고 조롱하고 적대하는 현실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람들로부터 철저히 버림을 당하였습니다. 이 일 조차도 하나님께서 배려하신 섭리 였습니다.
여러분, 미안한 일이지만 이와 같은 경험을 해 보면 신앙의 차원이 달 라집니다. 그래야만 사람들의 밑바닥을 헤쳐볼 수 있고 세상에서 버림받 은 주님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는 교 훈은 신뢰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신앙에 도달하게 됩니다. 대개 그 사람이 잘살고 권력을 가지게 되면 사람들이 주변에 기웃거립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없어지면 다 떠나버리고 맙니다. 이런 일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됩니다.
그러므로 까닭없이 다른 사람 들에게 버림을 당하는 시련을 겪더라도 놀라지 말고 잠잠히 하나님만 바 라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시련을 좋아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시련은 어 느 것이든지 괴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영적 성숙을 가져다 줍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시련을 주시는 궁극적인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시련을 만나더라도 담담하게 평소의 자세를 지키면서 하나님 의 섭리를 지켜보는 성숙한 신앙인이 됩시다.(약1:2)
(예화) 미국 남가 주에서 있었던 사실입니다. 결혼한 젊은 부부가 교회에 열심히 봉사하 고 이웃에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결혼한지 15년이 지나도 자녀가 없었습니다. 부부는 열심히 기도하였으나 한해가 지나갈 때마다 아내는 깊은 실망을 느꼈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은 낙심치 말자고 위로도 하고 기도했습니다. 16년째 되던 해 드디어 아내가 아기를 가졌다는 의사의 진단 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뛸 뜻이 기뻐하였으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해산 달이 다가오면서 다니엘과 에스더라는 아들 딸의 이름도 지어 두었으며 아기 방을 온갖 것으로 꾸며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윽고 산기가 있어 병원에 갔습니다. 무서운 진통이 있은 후 사내아이 를 분만하였고 고통이 사라지고 아기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보여 주지를 않았습니다. 몇 번이나 요구한 후 간호원이 데려온 아이를 본 엄마는 까무라쳤습니다. 온 몸과 얼굴이 뒤틀린 흉측스런 기형아였던 것입니다. 주님께 그렇게도 잘하고 기도했는데 말입니다.
나중에야 안 남편은 더욱 절망으로 사색이 되었습니다. 오 하나님! 어 쩌다가 우리에게 이런 형벌을 하고 부르짖으며 통곡했습니다. 아내는 깨어난 후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의사와 간호원도 위로의 말을 찾지 못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병실의 아내를 찾아왔습니다. 아내는 조용히 눈물을 씻고 남편의 손을 잡았습니다.
여보, 밤새도록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대답해 주셨어. 이 생명을 어떤 가정에 주면 가장 사랑으로 키울 까 하고 지금부터 15년간 고심하시며 찾으셨다오. 그러다가, 생각하시다 가 우리 부부 가정에 맡겨지면 제일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결정하시고 우리 가정에 주신 생명이라고 하셨소. 정성을 다하여 키우겠습니다. 당신도 이 생명을 도와주세요.남편도 울고 아내도 울고 들어왔던 간호원도 따라 울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왕으로 영접하고 주님의 섭리를 믿는 성도는 어떤 고난이나 환난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 요구하고 자신의 사정만 들어 달라고 요청했 습니다.
인도의 선교사로 갔던 한 핀란드 여인이 심함 폐병에 걸려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일을 돕던 중 이번에는 탈곡 기에 한쪽 팔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겹치는 고난에 그 여인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그는 기도 했습니다.
주님, 저는 이제 오른팔이 없습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 하기 원하십니 까그 여인은 왜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오직 무엇을 할지를 물었습니다.
참으로 귀한 믿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탓인 양 하나님을 향해 왜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나야 합니까 하고 따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머리속에 왜 라는 말 대신에 무엇 이라는 말을 먼저 떠올린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값있게 전개될까요 하나님을 멀리하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만 보입니다. 그러나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면, 분명히 지혜를 주셔서 그 문제를 해결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그 누구 때문이 아니 라, 바로 자신의 돌같은 마음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와 눈길이 마주쳤을 때 따뜻하게 미소지으셨습니다. 폭풍가운데서 나를 안전한 곳 으로 데려가시느라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십니다. 인생의 고통 속 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 오늘도 우리 곁에서 등불을 밝히고 계십니다.하나님이 도와 주시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순수한 믿음만 있으 면, 우리 인생 길에 있어서 두려울 게 하나도 없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도우심과 그 사랑의 역사를 아주 가까이 그리고 깊이 깨닫고 복된 길을 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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