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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음을 품은 자 (호10:1-15)

본문

일찌기 엘리야 선지는, 여호와를 섬긴다고 하면서도 바알 우상을 섬기는 무리들에게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 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시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찌니라"고 당시 국민들을 경책하였다(왕상 18:21-).
1. 번성에 비례하여 부패해 짐 1-8 하나님의 백성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였는데, 무성하게 열매가 많을 수록 제단(우상단)을 많게 하고, 그 땅이 아름다울수록 주상(株像)으 로 알아 아름답게 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주신 번영의 증가에 따라서 그 번영을 우상숭배의 죄악에 이용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을 격노(激 怒)케 하는 큰 죄악이다.
특히 "주상(柱像)"이란 말은, 바알신을 위한 돌로 만든 기둥형의 우 상이다. 이는 가나안 본토인들의 풍습의 하나다. 저희는 두 마음을 품어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면서도 우상을 섬기고 있으니, 이는 아 첨하는 성질을 가졌으니 고치기 힘들다.
그들은 종교적인 노력은 하면서도 여전히 거짓됨을 탈피하지 못하 니, 이는 마치 옥답(玉沓)에 나는 독초(인진)같다. 독초가 황무지 에 났다는 것은 이상할 것 없으나 경작하는 밭에 났으니 견딜 수 없는 일이다. "벧아웬"은 곧 벧엘인데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웠던 곳으로 그때부터 벧엘(하나님의 집)답지 못하며, 벧아웬(헛 된 것의 집)이라고 불리움이 마땅하다. 즉 우상의 허망한 것을 지목 함이다.
7-8절은 이스라엘 나라가 앗수르의 침략을 받았을 때에 될 일에 대 한 예언인데, 왕은 없어지고 세상은 훼파되고 백성들은 막다른 처지 에서 정복자의 가해를 피하려고 차라리 산악이 무너지므로 거기에 묻 혀 죽기를 원할 지경이었다.
2. 죄 값으로 받을 징벌 재니술 9-11 이스라엘 나라가 기브아 사람들(베냐민 지파에 속함)의 범죄를 징 벌하기 위하여 전쟁하였으나 (삿 19:, 20:) 의로운 듯하다. 그러나 그들 자신이 기브아 전쟁 이후 기브아인들의 죄와 같은 악을 범하였다. 기브아인들과 마찬가지로 악함에도 불구하고 그 전쟁에서 베냐 민족속이 거의 전멸된 것 같은 전화는 아직까지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외침에 의한 멸망을 면하였으나, 필경 여호와 께서 그 나라를 외국 세력으로써 패망케 하신다. 이스라엘이 이때 까지는 암소가 타작 맏아에서 곡식을 먹으면서 곡식을 밟는 것 같이, 쉽고 대우 좋은 일을 하였으나, 이제부터는 멍에를 메고 사람을 태우 고 밭을 가는 소와같이 되리니 이는 곧 외국에 포로되어 가서 종살이 할 것을 뜻한다.
3. 불회개에 대한 경고 12-15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고 하심은 의를 행하면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후한 갚음을 받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 회하지 않고 자기 길과 많은 용사를 의뢰하였으니 악을 밭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는 격이다. 자기 신뢰는 악의 근원이다.
14절은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이스라엘을 정복할 때 될 일의 예언 인데 산성이나, 벧아벨이 훼파되고 어미와 자식이 함께 부숴지고 말 것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환난이 오는 것은, 하나님 때문에도 아니고, 혹은 앗수르 왕 살만에셀 때문에도 아니고, 다만 벧엘 때문 이라고 한다. 곧, 벧엘에서 섬기는 우상숭배의 죄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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