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들과 성탄 (마2:1-12)
본문
오늘은 성탄절이면서 94년도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주일입니다. 94년도를 돌아볼 때 나의 목회가 너무나 부족했음을 시인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죄송스럽고 여러 성도들 앞에 부끄러운 마음이 금할 길이 없습니다. 94년도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 신일교회의 모든 성도들의 사랑으로 성지순례에 다녀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지순례 중에 특히 잊지 못할 일은 시내산을 올랐을 때의 그 감격과 감람산에서 예루살렘 성을 건너다 볼 때의 그 감격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지순례에 꼭 들르는 곳 중에 한 곳인 베들레헴도 가보았습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9km정도 떨어진 곳인데 지금은 예루살렘시가 확장되는 바람에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이 거의 맞붙은 정도가 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이 꽤나 먼줄 알았는데 자동차를 타고 가서인지 아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은 높은 언덕위에 세워진 동리로 떡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게 됬을 때 신앙심이 돈독했던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베들레헴을 방문하게 되었고 339년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자리에 예수님의 탄생기념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나 그 교회는 팔레스인들의 민난으로 파괴가 되었고 다시 500년경에 교회가 다시 건축되었는데 그 때 세워진 교회를 들어가기 위한 문이 한개밖에 없는데 높이가 120센티 폭이80센티 밖에 되지 않아서 허리를 숙이고 몸을 낮추어야 만이 예배당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 땅의 황제이든지 군주이든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리를 숙여야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이 모슬렘교도들에게 점령을 당했을 때 모슬렘 교도들이 다른 교회들은 다 파괴시켰는데 이 예수님 성탄기념교회는 모슬렘교도들이 무너 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성전 안에 성화가 있는데 그 성화 중에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하는 모습이 있는데 동방박사 옷차림이 자기들의 옷차림과 같기 때문에 예배당을 무너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베들레헴에 탄생하시게 된 연유는 이렇습니다. 원래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인 요셉은 베들레헴에서 북쪽으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갈릴리 바다 근처의 나사렛이라는 동리에서 사는 목수였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와 정혼을 하였는데 마리아가 성령으로 임신을 하게 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마리아와 결혼을 하고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 때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명령을 내리기를 이스라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향에 돌아가서 호적을 하라고 명령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로마는 14년마다 인구조사를 하였는데 인구조사는 자신의 고향에서만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요셉은 유다지파이고 그의 고향은 베들레헴이었습니다. 원레 베들레험은 유다지파들의 고향입니다. 다윗도 베들레헴에서 양을 치는 목동이었다가 왕이 된 것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임신한 상태에서 베들레헴에 도착하게 되었고 여러날 여행에 지친 마리아는 베들레헴에 도착하자마자 아기를 출산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수많은 사람들이 호적을 하기 위하여 조그만 베들레헴 동리에 몰려 들었기 때문에 방을 구하지 못하고 마구간에서 예수님을 출생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은 동방의 나라에서 별을 보고 왕이 날 것이라고 믿고 찾아온 세사람의 박사가 베들레헴에 도착하여 예수님께 세가지 예물을 드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이방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파사국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파사라는 나라는 페르시아를 말하는 것이고 지금의 이란지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별을 연구하여 별을 통하여 여러가지 징조를 예견하고 점을 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이상한 별이 나타나면 큰 인물이 태어날 것으로 믿고 있었고 이상한 별이 나타나면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무엇인가를 알리는 징조라고 믿어 왔습니다.
실제로 민24: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 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이스라엘에세 장차 메시아가 나타날 것을 믿고 있었고 특별한 별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믿고 있었는데 매일 별을 연구하고 있는 그들에게 진짜로 이상한 별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동방 박사들은 황금과 유황과 몰약의 한 가지씩의 예물을 준비하여 길을 떠나 오랜 시간에 걸처 사막을 지나 예루살렘에 도착을 하게 되었고 예루살렘에 있는 헤롯궁에 왕의 자손이 태아나는 줄을 알고 왕궁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로 인하여 헤롯은 놀라 소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자신 외에 다른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박사들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유대 땅에는 또한번 피바람이 불고 지나가게 되었고 두살 이하의 어린이들은 무참하게 살해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박사들은 서기관들이 말한 성경말씀에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는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향하게 되었고 인도하던 별이 멈춘 그곳의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우리 구주이신 아기 예수님을 영접하고 준비해온 예물을 드리게 된 것입니다.
백발의 노인인 메키올은 황금을 예물로 예수님게 드렸습니다. 나아가 젊은 카스팔이라는 박사는 향기로운 향내가 나는 인도산 유향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중년의 나이를 한 얼굴이 검은 발타살은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 세가지 예물에는 깊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황금은 왕의 상징입니다. 이집트의 박물관에 가 보았더니 옛날 왕이 쓰던 물건은 거의기 다 황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의자도 황금이고 쓰던 그릇도 모두 황금입니다. 심지어는 왕이 눞던 침대 까지 황금으로 씌웠습니다. 옛날 중국은 왕이 사는 왕궁의 지붕을 황금색 기와를 잎혔습니다.
그러므로 동방 박사들이 황금을 예물로 드린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이라는 것을 예언하시고 있는 의미있는 예물이라는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는 헤롯을 피하여 애굽으로 피난을 가서 살 때 요셉이 나일강 근처에서 품팔이를 하며 살았는데 이 때 이 황금을 아주 긴요하게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드린 유황은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쓰이는 향료입니다.
그러므로 이 유향은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위하여 제사장으로이 땅에 오신 것을 상징하는 예물입니다.
세번째로 드린 몰약은 죽은 시체에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바르는 약입니다. 고대 이집트에는 왕이 죽으면 그 시체를 해부해서 내장은 꺼내어 방부제 처리를 하여 햇빛에 말리고 시체에는 몰약을 바르고 붕대로 감아서 썩지 않게 만드는 데 이것을 미이라라고 합니다. 이런 일을 70일 동안 하게 되는데 이집트에는 날씨가 아주 건조하기 때문에 왕을 미이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만들어진 피라밋의 중앙에 시체를 뭍어 두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몰약은 죽은 사람을 위하여 쓰는 것인데 동방박사들이 몰약을 예물로 드린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예언하는 예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페르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던 제자 도마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그들의 유골은 지금도 콜로진이라는 성당의 금상자 안에 보관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동방 박사들을 통하여 몇가지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1. 오직 메사야를 만나기 위하여 먼길을 별을 보고 찾아 온 동방박사들의 열정과 정성을 통하여 우리는 은혜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어느 전설에 의하면은 이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서 예루살렘까지 오기를 4개월이나 걸렸다고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별을 보고 왕이 태어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사막을 지나고 강을 거너서 먼 길을 고생하며 찾아 와서 경배를 드린 것입니다.
또 어떤 전설에 의하면 원래는 4명의 박사들이 함께 오기로 되어 있는데 한 사람이 사정이 있어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길이 어긋나고 도중에 눈먼 소녀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소녀가 너무나 불쌍해서 자신이 준비해가지고 오던 예물을 팔아서 그 소녀에게 주고 평생동안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찾아 다니다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는 순간에 예수님을 만나서 경배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 동방박사들은 오직 별 하나만 바라보고 먼길을 왔습니다.
사실 오늘 현대에 사는 우리들도 모두가 동방박사들 처럼 별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이는 명예와 출세가 자신이 바라보는 별입니다. 어떤이는 재물이 자신이 바라보는 별입니다. 정치적인 별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식과 과학이 별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박 박사들이 바라보고 따라갔던 별은 구원의 별이고 소망의 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의 별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시간을 투자하고 생명을 받쳐 달려가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세상의 별을 바라보다가 낙심하고 좌절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시고 놀라운 복을 주시는 구원의 별을 바라보고 전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먼길을 오면서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확신을 가진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메시야를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에 예물을 준비하여 험한 길을 달려 온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확신 속에 사는 것입니다. 확신이 없으면 흔들리고 낙심이 찾아오면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확신이 있는 자만이 역경을 이기고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롬4: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약속하셨고 천국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에 확신을 주시기 위하여 주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히6: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나은 것과 구원에 가까운 것을 확신하노라” 하셨습니다. 믿음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동방박사들 처럼 자신들이 믿고 확신하는 것에 열정을 받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날과 같이 불안한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2. 동방박사들은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고 예물을 드렸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먼길을 달려와서 만난 아기 예수님은 왕궁에서 태어나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초라하게 베들레헴의 이름없는 허름한 어느집의 뒷편에 있는 냄새가 나는 마구간에 태어나신 분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우리들이 예물을 준비하여 먼길을 달려 온 것은 이런 천한 아이에게 경배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돌아갈 수도 있는 사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별의 인도를 믿었습니다. 목수의 아들이며 마구간에 태어난 어린 아기지만 이 아기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임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학문이 뛰어난 박사들이라는 교만도 버렸습니다. 그래서 천한 모습으로 구유에 누어 있는 아기 예수님께 겸손하고 정성스럽게 엎드려 경배를 드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동방박사들 처럼 믿음을 가지고 겸손하게 주님께 경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모든 교만과 오만을 땅에 쏟아 버리고 낮아져서 엎드려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박사들은 경배를 드리며 예물을 함께 드렸습니다.
황금은 왕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변치 않는 믿음을 상징합니다. 벧전1:7에서보면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함이라”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가진 자가 주님게서 재림하실 때에 영광과 존귀를 얻는 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황금과 같이 변하지 않는 예물을 주님께 드리셔야 합니다.
유향은 하나님께 속죄의 제물을 제사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향은 기도의 향기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계5:8을 보면 “천사들이 어린양 앞에서 향기가 나는 금대접을 가졌는데 그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께 기도의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세번재의 예물은 몰약인데 이는 죽은 사람에게 바르는 약으로 방부제입니다. 이는 주님의 희생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며 성도들의 희생적인 헌신을 상징하는 예물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희생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들을 살리시고 영생을 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의 희생의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게 복을 받기 전에 나자신이 먼저 희생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이 세상은 불안의 시대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이 세상은 마구간과 같이 냄새가 나고 소란스러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곳에 우리 주님께서 어린아이로 오셨습니다. 마구간은 공통스러운 곳을 상징하며 소외된 곳을 상징하고 소란의 장소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을 믿음으로 맞이하시고 겸손함으로 경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으로 예물을 드리고 향기로운 기도로 예물을 준비하여 드리고 희생과 헌신으로 예물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지순례에 꼭 들르는 곳 중에 한 곳인 베들레헴도 가보았습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9km정도 떨어진 곳인데 지금은 예루살렘시가 확장되는 바람에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이 거의 맞붙은 정도가 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이 꽤나 먼줄 알았는데 자동차를 타고 가서인지 아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은 높은 언덕위에 세워진 동리로 떡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게 됬을 때 신앙심이 돈독했던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베들레헴을 방문하게 되었고 339년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자리에 예수님의 탄생기념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나 그 교회는 팔레스인들의 민난으로 파괴가 되었고 다시 500년경에 교회가 다시 건축되었는데 그 때 세워진 교회를 들어가기 위한 문이 한개밖에 없는데 높이가 120센티 폭이80센티 밖에 되지 않아서 허리를 숙이고 몸을 낮추어야 만이 예배당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 땅의 황제이든지 군주이든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리를 숙여야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이 모슬렘교도들에게 점령을 당했을 때 모슬렘 교도들이 다른 교회들은 다 파괴시켰는데 이 예수님 성탄기념교회는 모슬렘교도들이 무너 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성전 안에 성화가 있는데 그 성화 중에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하는 모습이 있는데 동방박사 옷차림이 자기들의 옷차림과 같기 때문에 예배당을 무너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베들레헴에 탄생하시게 된 연유는 이렇습니다. 원래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인 요셉은 베들레헴에서 북쪽으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갈릴리 바다 근처의 나사렛이라는 동리에서 사는 목수였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와 정혼을 하였는데 마리아가 성령으로 임신을 하게 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마리아와 결혼을 하고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 때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명령을 내리기를 이스라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향에 돌아가서 호적을 하라고 명령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로마는 14년마다 인구조사를 하였는데 인구조사는 자신의 고향에서만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요셉은 유다지파이고 그의 고향은 베들레헴이었습니다. 원레 베들레험은 유다지파들의 고향입니다. 다윗도 베들레헴에서 양을 치는 목동이었다가 왕이 된 것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임신한 상태에서 베들레헴에 도착하게 되었고 여러날 여행에 지친 마리아는 베들레헴에 도착하자마자 아기를 출산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수많은 사람들이 호적을 하기 위하여 조그만 베들레헴 동리에 몰려 들었기 때문에 방을 구하지 못하고 마구간에서 예수님을 출생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은 동방의 나라에서 별을 보고 왕이 날 것이라고 믿고 찾아온 세사람의 박사가 베들레헴에 도착하여 예수님께 세가지 예물을 드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이방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파사국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파사라는 나라는 페르시아를 말하는 것이고 지금의 이란지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별을 연구하여 별을 통하여 여러가지 징조를 예견하고 점을 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이상한 별이 나타나면 큰 인물이 태어날 것으로 믿고 있었고 이상한 별이 나타나면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무엇인가를 알리는 징조라고 믿어 왔습니다.
실제로 민24: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 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이스라엘에세 장차 메시아가 나타날 것을 믿고 있었고 특별한 별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믿고 있었는데 매일 별을 연구하고 있는 그들에게 진짜로 이상한 별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동방 박사들은 황금과 유황과 몰약의 한 가지씩의 예물을 준비하여 길을 떠나 오랜 시간에 걸처 사막을 지나 예루살렘에 도착을 하게 되었고 예루살렘에 있는 헤롯궁에 왕의 자손이 태아나는 줄을 알고 왕궁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로 인하여 헤롯은 놀라 소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자신 외에 다른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박사들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유대 땅에는 또한번 피바람이 불고 지나가게 되었고 두살 이하의 어린이들은 무참하게 살해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박사들은 서기관들이 말한 성경말씀에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는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향하게 되었고 인도하던 별이 멈춘 그곳의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우리 구주이신 아기 예수님을 영접하고 준비해온 예물을 드리게 된 것입니다.
백발의 노인인 메키올은 황금을 예물로 예수님게 드렸습니다. 나아가 젊은 카스팔이라는 박사는 향기로운 향내가 나는 인도산 유향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중년의 나이를 한 얼굴이 검은 발타살은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 세가지 예물에는 깊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황금은 왕의 상징입니다. 이집트의 박물관에 가 보았더니 옛날 왕이 쓰던 물건은 거의기 다 황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의자도 황금이고 쓰던 그릇도 모두 황금입니다. 심지어는 왕이 눞던 침대 까지 황금으로 씌웠습니다. 옛날 중국은 왕이 사는 왕궁의 지붕을 황금색 기와를 잎혔습니다.
그러므로 동방 박사들이 황금을 예물로 드린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이라는 것을 예언하시고 있는 의미있는 예물이라는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는 헤롯을 피하여 애굽으로 피난을 가서 살 때 요셉이 나일강 근처에서 품팔이를 하며 살았는데 이 때 이 황금을 아주 긴요하게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드린 유황은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쓰이는 향료입니다.
그러므로 이 유향은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위하여 제사장으로이 땅에 오신 것을 상징하는 예물입니다.
세번째로 드린 몰약은 죽은 시체에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바르는 약입니다. 고대 이집트에는 왕이 죽으면 그 시체를 해부해서 내장은 꺼내어 방부제 처리를 하여 햇빛에 말리고 시체에는 몰약을 바르고 붕대로 감아서 썩지 않게 만드는 데 이것을 미이라라고 합니다. 이런 일을 70일 동안 하게 되는데 이집트에는 날씨가 아주 건조하기 때문에 왕을 미이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만들어진 피라밋의 중앙에 시체를 뭍어 두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몰약은 죽은 사람을 위하여 쓰는 것인데 동방박사들이 몰약을 예물로 드린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예언하는 예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페르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던 제자 도마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그들의 유골은 지금도 콜로진이라는 성당의 금상자 안에 보관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동방 박사들을 통하여 몇가지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말씀은
1. 오직 메사야를 만나기 위하여 먼길을 별을 보고 찾아 온 동방박사들의 열정과 정성을 통하여 우리는 은혜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어느 전설에 의하면은 이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서 예루살렘까지 오기를 4개월이나 걸렸다고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별을 보고 왕이 태어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사막을 지나고 강을 거너서 먼 길을 고생하며 찾아 와서 경배를 드린 것입니다.
또 어떤 전설에 의하면 원래는 4명의 박사들이 함께 오기로 되어 있는데 한 사람이 사정이 있어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길이 어긋나고 도중에 눈먼 소녀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소녀가 너무나 불쌍해서 자신이 준비해가지고 오던 예물을 팔아서 그 소녀에게 주고 평생동안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찾아 다니다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는 순간에 예수님을 만나서 경배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 동방박사들은 오직 별 하나만 바라보고 먼길을 왔습니다.
사실 오늘 현대에 사는 우리들도 모두가 동방박사들 처럼 별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이는 명예와 출세가 자신이 바라보는 별입니다. 어떤이는 재물이 자신이 바라보는 별입니다. 정치적인 별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식과 과학이 별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박 박사들이 바라보고 따라갔던 별은 구원의 별이고 소망의 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의 별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시간을 투자하고 생명을 받쳐 달려가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세상의 별을 바라보다가 낙심하고 좌절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시고 놀라운 복을 주시는 구원의 별을 바라보고 전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먼길을 오면서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확신을 가진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메시야를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에 예물을 준비하여 험한 길을 달려 온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확신 속에 사는 것입니다. 확신이 없으면 흔들리고 낙심이 찾아오면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확신이 있는 자만이 역경을 이기고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롬4: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약속하셨고 천국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에 확신을 주시기 위하여 주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히6: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나은 것과 구원에 가까운 것을 확신하노라” 하셨습니다. 믿음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동방박사들 처럼 자신들이 믿고 확신하는 것에 열정을 받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날과 같이 불안한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2. 동방박사들은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고 예물을 드렸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먼길을 달려와서 만난 아기 예수님은 왕궁에서 태어나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초라하게 베들레헴의 이름없는 허름한 어느집의 뒷편에 있는 냄새가 나는 마구간에 태어나신 분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우리들이 예물을 준비하여 먼길을 달려 온 것은 이런 천한 아이에게 경배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돌아갈 수도 있는 사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별의 인도를 믿었습니다. 목수의 아들이며 마구간에 태어난 어린 아기지만 이 아기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임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학문이 뛰어난 박사들이라는 교만도 버렸습니다. 그래서 천한 모습으로 구유에 누어 있는 아기 예수님께 겸손하고 정성스럽게 엎드려 경배를 드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동방박사들 처럼 믿음을 가지고 겸손하게 주님께 경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모든 교만과 오만을 땅에 쏟아 버리고 낮아져서 엎드려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박사들은 경배를 드리며 예물을 함께 드렸습니다.
황금은 왕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변치 않는 믿음을 상징합니다. 벧전1:7에서보면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함이라”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가진 자가 주님게서 재림하실 때에 영광과 존귀를 얻는 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황금과 같이 변하지 않는 예물을 주님께 드리셔야 합니다.
유향은 하나님께 속죄의 제물을 제사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향은 기도의 향기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계5:8을 보면 “천사들이 어린양 앞에서 향기가 나는 금대접을 가졌는데 그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께 기도의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세번재의 예물은 몰약인데 이는 죽은 사람에게 바르는 약으로 방부제입니다. 이는 주님의 희생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며 성도들의 희생적인 헌신을 상징하는 예물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희생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들을 살리시고 영생을 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의 희생의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게 복을 받기 전에 나자신이 먼저 희생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이 세상은 불안의 시대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이 세상은 마구간과 같이 냄새가 나고 소란스러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곳에 우리 주님께서 어린아이로 오셨습니다. 마구간은 공통스러운 곳을 상징하며 소외된 곳을 상징하고 소란의 장소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을 믿음으로 맞이하시고 겸손함으로 경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으로 예물을 드리고 향기로운 기도로 예물을 준비하여 드리고 희생과 헌신으로 예물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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