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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수 없는 곳 (출14: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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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를 펴면 아프리카 동북쪽의 애굽과 중동 지역으로 들어가는 시내 (시나이)반도를 연결시켜 주는 개미허리 같은 육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그 위쪽은 지중해이고 아래쪽은 홍해입니다.지금 그곳은 수에즈 운 하로 유명합니다.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에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 가 바로 수에즈 운하가 있는 지역입니다.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 전,홍해에 자연의 법칙과 사람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단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바다 동쪽으로부터 갑자기 강한 회오리 바람이 일어 나서 바다 한가운데를 갈랐습니다.바다가 갈라지면서 물이 양 옆으로 쌓 이기 시작합니다.드디어 바다 밑이 보이고 해안과 해안을 잇는 큰 길이 생겼습니다.광야에서 뒤쫓아오는 바로의 군사들을 보며 아우성 치던 이스 라엘 백성들이 바로 이 길을 통하여 애굽 땅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이스 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바람이 갈라 놓은,바다에 난 길을 건 너갔던 것입니다.좌우에 벽처럼 쌓인 바닷물이 꼭 덮칠 것만 같은 상황 하에서 갯벌 같은 바다 밑의 길을 통과한 이스라엘 백성들은,이 일을 평 생토록 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이 장면을 볼 때,하나님께서 왜 이스라 엘 백성들을 개미허리 같은 육지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바다를 가르시 며 바다 가운데 난 길로 인도하셨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그것은 다음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첫째,뒤쫓아오는 애굽 사람들을 수장(水葬)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바다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애굽 땅으로 돌아갈 생각을 갖 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애굽을 막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 속을 통과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그 길을 가지 않은 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처음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을 물 속을 통과하도록 인도하십니다.이스라엘 백성이 물 속을 통과한 후 하나님께서 능력의 손으로 함께하셨듯이,오늘날 그리스도인도 물 속을 통과 하는 경험을 한 후에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그러면 오늘날 물 속을 통과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침례(세례)를 받는 행위를 뜻합니다.
3,500년 전 이스라엘 민족이 바다를 통과한 것과 오늘날 성도들이 물 속에 잠기는 침례(세례)의식은 동일한 의미를 지닌 사건입니다.왜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침례(세례)받기를 원하십 니까
첫째로,죄의 종 노릇 하던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종으로 새로워졌음을 알라는 것입니다.이것은 뒤쫓아오는 애굽 사람들을 수장시키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의도에 대한 현대적 해석입니다.
둘째로,세상과는 영원히 분리되었으므로 다시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알라는 것입니다.이것은 바다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애굽 땅으로 돌아갈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셨던 하나님의 의도에 대한 현대적 해석입니다.
그러므로 침례(세례)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 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다로 인도하신 두 가지 이유와 동일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침례(세례)를 받음으로써,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홍해를 건너게 하신 이유를 깨닫기를 원하십니다.더 나아가 그 이유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지를 인식하여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것과 동 일한 체험을 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 후 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광야 생활로 들어갈 수 있었으며,진정 하나님 께서 함께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오늘날도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반드시 홍해를 건너는 것 같은 영적 경험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함 께하시는삶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반드시 영적으로 홍해를 건너는 경험이 있는 자라야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삶을 영위할 수있습니다 .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새롭게 됨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 뒤를 쫓아 바 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23절).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만 이 아니라 뒤따라오는 애굽 군사들도 바다 가운데로 들어가도록 허락하셨 습니다.그러나 앞서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를 다 건너게 하셨으나 애굽인들은 바닷물이 다시 흐르게 하여 수장시키셨습니다.이스라엘 백성 들과 애굽인들은 430년 동안 주종 관계에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후에는 애굽의 노예가 아니라 완전히 해방된 자들이 되었습니다.더 이상 애굽의 속박 아래 있지 않고 새 땅에서 자유롭게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이제는 애굽인의 명령에 따라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사는 자로 변화된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 에 떠오르는 애굽인의 시체를 보며 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이 길로 이끌 어 오셨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애굽인의 손아귀와 지배 아래서 완전히 벗 어나게 하심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그리고 자신들이 서 있는 새로 운 땅은 애굽인의 주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음을 알 수가 있었 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는 것으로써 더 이상 그들이 애굽의 노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를 원하셨습니다.애굽인의 치 리와 권세가 미치는 자리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이제는 하나님께서 다 스리시며 주관하시는 새 땅에 새 신분의 존재로 서게 되었습니다.이스라 엘인은 그리스도인을 상징합니다.애굽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의 세 계를 가리킵니다.뒤쫓아오는 애굽 군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우리를 오랫동안 지배해 온 죄성(罪性)을 상징합니다.홍해의 통과는 침례(세례)의식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침례(세례)는 한 사람이 죄성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어 하나님께 속하는 존재가 되는 의식(儀式)입니다.더 이상 믿음 없는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며 하나님을 반대하는 죄성의 노 예가 아니라는 것입니다.이제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천국에 속한 자로 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고 그분이 함께하시는 삶을 사는 새 존재라는 것입니다.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불신 세계에 살면서 죄의 종 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죄의 종이란 무슨 말입니까 죄를 거역할 수 없는 존재라는 뜻입니다.죄는 무엇입니까 도둑질,거짓말,시기,욕심도 물론 죄입니다.그러나 이것들은 죄의 열매는 되지만 죄의 뿌리는 아닙니다.죄의 뿌리는 하나님과 상관 없이 스스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인간의 생각입니다.하나님께서 죄 중의 죄로 보는 것은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생각입니다.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죄의 종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다시 말해,죄성의 노예된 상태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종이 하나님의 종으로 새로워졌다는 말의 구 체적인 의미는,하나님과 상관 없이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서 벗어나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 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義)에게 종이 되었느니라(롬 8:17 ,18).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나님 앞에 나오기 전에는 스스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무엇인가 성취한 사람이나 배운 사람,재능 있는 사람들이 더욱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인류 최 초의 죄가 이런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창세기 3장 5절에 보면 에덴 동산에 죄 없이 사는 깨끗한 인간 아담과 하와에게 사단이 뱀을 통해 유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라.뱀이 유혹하는 말 가운데 하와의 마음을 넘어가게 한 것은 선악을 알게 된다는 말만이 아 니라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는 매혹적인 말이었습니다.하나님과 동등 한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출애굽기 3장 14 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습니다.이는 하나님이 누구의 도움이나 누구에 의해 존재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뱀의 유혹은 사람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과 무관한 상태로,그들 나름대로 살지 못하게 만드셨습니다.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살 수 없도록 만드셨습니다.그러나 하나님과 상관 없이 자신들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유혹 이 손짓하자 아담과 하와는 죄를 범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닌 자는 아담과 하와의 죄성 아래 있는 자입니다.모든 사람들이 바로 이 죄성의 노예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 죄성이 모든 죄를 만들어 내는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하나님께 의지하 여 살지 않고 독립된 존재로서 무엇인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쁜 환경에 처하면 도둑질,간음,살인 등 모든 죄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죄성으로부터 당신을 해방시키려고 하십니다.이 해방은 과거의 사람이 죽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죽지 않고는 아무도 죄성을 처리할 수 없으며,하나님 앞에 새 존재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그리스도의 죽음은 죄성을 지니고 있는 우리의 옛 사람이 죽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새 존재로 출생하는 것을 가능 케 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성을 없 애고 하나님 앞에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 니(롬 8:10).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갖게 되기를 바라십니다.나는 이제 하나님의 지배 아래 사는 존재다.난 하나님 없이는 작은 일 하나도 할 수 없다.하나님 으로부터 독립해서는 살 수 없다.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자신의 죄 성이 죽고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 것을 믿으며 스스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것이 바로 죄성을 없애는 길입니다.이스라 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 후,수백 년 살아왔던 애굽 땅과 모든 것이 다른 ,곡식을 재배할 수도 없고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미지의 광야에서,이제는 자신들 스스로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바닷물 에 잠겨 보이지 않는 애굽인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애굽 땅을 생각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스스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하나님께서 홍해를 건너는 역사(役事)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 신분에서 벗 어나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알게 하셨듯이,오늘날도 그리스도인들이 침례 (세례)를 통해 옛 사람의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 닫기를 원하십니다.그리고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 오 직 그분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소망하고 매달리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이것이 죄의 종에서 벗어나 의의 종,곧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는 의미 입니다.당신은 현재 자신을 지배하는 생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하나님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까 과연 하나님 없이는 가장 작고 미약한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합니까 하나님이 없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남아 있는 사람은 아직 죄성의 노예로서 사는 것입니다.아직 애굽 땅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며 생각 을 바로잡으십시오.우리는 침례(세례)의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고백 을 해야 합니다.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다! 오직 주님의 은혜와 그 베푸시는 능력 안에서만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가장 작은 일,세상 의 어리석은 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도 나는 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 안에서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작은 일에서부터 자신의 능력을 부 정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되십시오.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마음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바로 이것이 죄의 종 된 상태에서 벗어난 모습입니다.
세상과 영원히 분리됨
28절을 보십시오.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 를 쫓아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엎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 라.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다 건너자 벽처럼 서 있던 물이 다시 합 쳐져서 깊은 바다를 이루는 장면입니다.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벗어나 건너편 육지에 발을 디딜 때,물이 바다를 덮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는 애굽 땅을 향해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이스 라엘 민족과 모세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면서 애굽의 모든 생활과는 영원히 분리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바다를 통과하기 전에는,여행 길이 고달파 애굽에 두고 온 집과 이웃을 그리워하며 후회하는 연약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이제는 물이 다시 바다를 이루 었고 또 홍해를 건넌 후이기 때문에,만일 애굽이 그립다 할지라도 돌아갈 수 없는 처지임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오직 앞으로의 전진만이 있음 을 직감했을 것입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알고 계셨 습니다.가나안 땅을 향해 가다가 안정된 집이 생각나고 맛있는 음식,즐 거운 놀이들이 생각날 때 되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날 것을 아셨습니다.그래서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신 후 다시 바다를 덮으심으로 이스 라엘 백성들이 마음이 변하더라도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기를 원하 셨습니다.만일 돌아간다 해도 앞으로 전진해 가는 것보다 더 비참한 생활 에 처하게 될 것이며 죽는 길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기를 바라셨습니다.이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는 영원히 분리된 존재이며,다시 옛 생활로 돌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가르치는 것입니다.더 나아가 만일 돌아간다면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다시 말해,일단 성령님 안에 서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한 후 옛 생활을 청산하고 믿음 안에서 새 생활 을 하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옛 생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만일 돌아간 다면 실패와 죽음만을 만날 뿐입니다.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애굽의 생활방식과 풍습을 버리고 새로운 땅을 향해 나간 이스라엘 민족과 마찬가지로,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과거의 생활을 떨 쳐 버리고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 에는 세상적인 사고 구조와 감정,생활 태도,사상,인간 관계,습관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성령님으로 거듭나는 순간 성령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앞에 드러내어 우리의 세상적인 모습들을 분리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생겼다는 것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분리의 현상으로 증 명할 수 있습니다.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후,자신의 태도,사고 ,감정,습관,말버릇,삶의 방식 등이 변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직도 성도 의 반열(班列)에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리를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이라도 신앙의 길을 가다가 어려운 일이나 괴로운 일을 만나 면,이미 분리하여 버린 것을 다시 취하고자 합니다.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에서 마늘과 부추가 먹고 싶고 고기가 먹고 싶을 때,애굽으로 돌아가 자고 외치며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죄와 허물의 예전 생활을 다 청산하고 신앙의 길을 가다가,답답하 고 뜻대로 안 되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과거의 생활,세속적인 생활,육신 의 편안함과 쾌락을 좇던 생활을 그리워하는 것과도 같습니다.그리스도인 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신앙 생활에서 당장 얻어지는 좋은 것이 없다고 옛 생활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끊었던 술을 다시 마십니다.안 가던 쾌락의 장소에 다시 갑니다.믿음에 해가 되는 취미를 다시 즐깁니다.인간의 꾀,수단,방법을 다시 동원합니다.또다시 이전의 고약한 성질의 노 예가 됩니다.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중에 애굽으로 돌아가려 했다면, 사막에서 길을 잃고 맹수의 공격을 받고 피곤에 지쳐 도중에서 죽었을 것 입니다.그리스도인들도 옛날의 생활로 돌아가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 으므로 더욱 힘든 삶 속에서 실패하고 과거보다 더 비참한 상태로 전락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8장 4-8절말씀은,옛 생활로 돌아가는 자들의 말 로(末路)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 보고 성령님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 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지녔던 사고 구조,생활 방식,습관들은 모두 제거하기를 바라십니다.만일 옛 생활로 다시 돌아간 다면 오직 실패와 죽음만이 있음을 알기 원하십니다.신앙의 길은,이미 포기한 옛 생활을 꿈에서도 그리워하지 않아야 하는 것임을 자각하기를 원 하십니다.그리스도인들은 침례(세례)라는 의식을 통하여 과거의 생활과는 완전히 분리되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과거의 생활,습관,사고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아야 합니다.하나님께서는 각 그리스도인들에 게 분리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음을 알고 계십니다.그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홍해를 건너게 하셨듯이,그리스도인들에게 침례(세례)를 받게 함으로써 옛 성품,옛 사고,옛 감정,옛 습관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게 하십니다.만일 당신이 침례(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당신의 죄 성과 옛 모습들이 이미 그 물 속에서 완전히 분리되었음을 마음 속 깊이 인식하여야 합니다.혹 침례(세례)를 받지 않았다면,이 분리 의식을 마음에 소유하기 위하여 그리고 과거의 성품,죄성,생활 습관,사고 구조로 부터 완전히 분리된 새 존재임을 사람과 하나님 앞에 선포하기 위하여,침 례(세례)의식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자가 되십시오.그런 다음 새로운 존재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주어진 환경이 아무리 당신의 마음을 괴롭히고 답답하게 하고 낙담시킨다 할지라도 옛 생활로 돌아가지 마십시오.한번 청산한 과거의 태도,생활,의식,감정,습관들은 회상하지도 마십시오. 아무리 오늘의 생활이 따분하고 지루하고 육신적 즐거움이 없더라도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 지녔던 구습(舊習)과 세속적인 생활로는 돌아가지 마 십시오.옛 생활이 그립고 미련이 생길 때,죽음의 그림자가 가까이 왔음 을 알고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런 생각을 물리치십시오.그리스도인에게는 오직 전진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저 천성에 입성하는 그 날 까지 오직 영적 행진만이 있는 것입니다.그리스도인은 한번 떠나면 돌아 갈 수 없는 세상을 등지고 영원한 안식의 땅,천성을 향하여 가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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