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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쳐서 보습을 만들게 하소서 (미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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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의 메스컴들은 월드컵 돌풍에 휘말려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미국의 메스컴들은 헐리우드의 영웅이라 일컫는 왕년의 축구 선수요, 배우인 흑인 심슨(Shimpison)이 백인 부인을 죽인 혐의를 받고 기수중에 있는 사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전 세계적인 정치 뉴스는 한국의 남북한 전쟁도발과 평화 협상에 관한 일입니다.
1) 뜨거웠던 6월 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끊임 없는 기도의 성원을 받으면서 성지와 구라파, 그리고 미국의 선교지를 순방을 하며 여행을 하던 어간이었습니다. 지난 5월 9일 이후, 6월 24일까지 주님의 은혜 속에서 선교지 순방과, 집회인도, 그리고 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제가 여행하는 어간에, 구라파는 물론이고, 특별히 미국에 머물 동은 괴롭고, 착잡한 순간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그것은 한국에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미국의 뉴스와 함께 미국인들의 흥분과 교포들의 불안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외국인이거나, 우리 교포를 막론 하고, 한국에 다시 일고 있는 6.25 재발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1950년 6월 25일(주일) 새벽, 악한 북쪽의 공산군들은 38선을 넘어 불의의 남침을 감행하였습니다. 그후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조인될 때까지 이 땅의 대부분은 초토화 되었습니다. 65만 5천명의 사망자와, 20만명의 행방불명자, 그리고 25만명 이상의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공산군에게 납치된 자가 12만 3천명에 이르고, 산업 시설의 파괴를 위시한 여러 전란의 후유증들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미국을 위시한 영국, 프랑스, 카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터어키 등을 위시한 16여개국의 우방 국가들은 직접 군대와 물자를, 그외의 여러 나라들은 전쟁 의료품과 기타 구호물자를 우리에게 공급해 주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우리 나라는 고통 받는 나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한 비극의 역사가 일어난지 44년의 세월이 흘러간 오늘도 6.25 비극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우리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금년 6월은 유독히 한국 전쟁 도발의 위기는 고조되었습니다. 북한의 핵 사찰 거부로 인한 유엔의 제재설과 함께, 전 미국의 메스컴들은 일제히 한국의 위기를 보도하였습니다. 심지어 미국의 유력한 T.V는 남한에서 정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민방위 훈련을 T.V화면에 방영하면서, 전쟁 준비 행위로 보도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한국보다 외국, 특히 미국이 더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경우든 지난 6월은 한국의 6.25 재발설로 전 세계가 뜨거웠다고 합니다.
2) 확신에 찬 변호 저는 특별히 미국에 사는 교회 지도자들과 교포들로부터 6.25 재발의 위험성을 많이 들었습니다. 교포들의 이러한 우려의 경향은 전 미국적으로 방영되는 T.V의 영향이 큰 줄로 생각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저의 대답은 거의 확신에 찬 변호였습니다. 그 변호의 중심은 결코 한국에서 6.25 비극은 재발하지 않는다고 하는 주장이었습니다. 저의 확신에 찬 변호는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일반적인 이유 곧 세계사적인 정치의 흐름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그것이 비록 잠정적인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이긴 하지만, 일단 세계는 네땅뜨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상극으로 치닫던 냉전 시대는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미국이 단연 세계 역사의 선도 주자로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양대 세력이 대치하던 균형은 깨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이데올로기 보다는 실제적인 경제 문제로 그 성격을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1950년 때에 북한의 남침을 조종했던 이북의 6.25 도발을 도와줄 입장이 못됨은 주지의 사실이고, 비록 공산주의국가로 선을 견지하는 중국이기는 하지만, 오늘의 중국이 이북을 지원하여 옛날처럼 인해전술의 주범자로 이북을 도와 줄 형편이 못됩니다. 더욱 큰 이유는 이북의 지도자들이 국제 정세 판단에 눈을 뜨기 시작 했다는 징조입니다. 저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전쟁을 도발할 수 없는 것이, 우선 먹고 살기에 급급한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각으로 만약에 저들이 전쟁을 도발한다면, 그것은 자멸의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사실을 북한의 지도자들은 감지하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는 항상 이북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오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자기 스스로 죽을 길을 택하는 바보짓을 하기 싫어하는 사실에 유의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변호는, 철두철미하게 영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그것은 종교적 이유, 아니 기독교적 이유 때문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목회 철학을 바꾼 일 중에 하나가 적어도 저의 시대는 전쟁하는 시대가 아니라고 하는 확신의 Vision을 이미 받은 바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경향선교회를 발족시킨 결정적인 동기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저의 시대는 하늘이 반 시간 동안 고요한 어간이며, 그러한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영적 이유 때문인데 저는 다음과 같은 영적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한국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큰 부흥의 축복입니다. 기독교 2000년 선교 역사 중에, 저 예루살렘이나, 로마나, 독일이나, 영국이나, 미국이 미중유의 교회 부흥을 맛 본 때가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시대 그 나라에서 교회가 왕성하고, 부흥할 때 그 시대를 살아가던 백성들에게는 평안이 있었습니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평안이 있었습니다. 해방 후, 특별히 6.25 사변의 비극 이후에 하나님은 이 땅 남한에 교회 부흥의 불을 쏟아부어 주었습니다.
2. 한국 교회가 받은 기도의 불길입니다. 한국 교회는 세계 다른 나라 교회의 경우들과 달리, 특별히 기도가 많은 교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또 기독교 여러 단체들이 기도를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은 엄청난 힘입니다. 매일처럼 개인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 산상기도, 기도원의 기도, 새벽 기도, 금요기도, 수요기도 등. 수 없는 기도의 불길이,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도의 불길 때문에 40년이 넘는 기나긴 군사 독재의 압제 속에도 이 나라는 마침내 민주화의 동산에 이르고, 경제 발전의 축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0만명이 넘는 신자들의 기도가 한국을 지키는 생명의 불침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무서운 전쟁들과의 장난 속에도 지금까지 북한이 남침을 못한 이유를 영적으로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확실히 한국 교회가 나라를 위한 기도가 계속될 동안 하늘의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표징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의 자손들에게 평화의 은총을 베풀것이라고 확신합니다.
3. 한국 교회가 받은 선교의 사명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는 선교 1세기라고 하는 짧은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세계 선교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복음 은총의 축복을 허락하였습니다. 예루살렘, 로마, 독일, 영국, 미국을 거쳐 이제 명실공히 한국 교회는 세계 선교의 종주국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짧은 선교 역사라고 하는 유아성 때문에 선교 사역에 여러 문제 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손해들도 없지 아니합니다. 그럼에도 한국 교회는 전도와 선교의 열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세계 어느 곳이든, 한국인이 사는 곳에 자국민을 위하여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타 국민의 영혼을 위하여 국내에서, 국외에서, 교회들이 선교 운동에 불을 토하고 있습니다. 지금 구라파나, 미국의 선교 활동은 이미 사양길에 이르고 있습지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교회들이 쇄잔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힘이 있습니다. 모이는 일에, 기도하는 일에, 감사하고 헌금하는 일에, 그리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직접 가든지, 아니면 보내는 일에 힘이 있습니다. 이 세계 선교의 사명 수행 때문에 하나님은 이 땅에 평화를 허락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 큰 이유는 땅끝까지의 복음 전파는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필연적인, 구속사적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복음 전파를 위하여 세계 역사를 가동시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저의 이러한 영적 이유는 확신 속에서 터져 나오는 주장입니다. 이 이유 때문에 한국에 다시는 6.25가 재발할 수 없다고 변호하고 주장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확신 속에서 나오는 변호와 주장을 집회 중에서도, 또 사석 에서도 부지런히 사명감을 가지고 주장했습니다.
3)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게 하소서. 구약시대를 살아갔던 이사야 선지자와 미가 선지자는 도래할 메시야 왕국 시대는 '칼을 쳐서 보습(쟁기)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평화의 촌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미 4:1-5, 사 2:2-3). 물론 선지자들이 이러한 예언을 주님 재림과 함께 완성 될 영원한 천국을 두고 던진 소망의 메세지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메시야 천국의 평화로운 통치를 위하여 역사상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교회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평화의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그것이 잠정적이고, 부분 적인 것이었기는 하였지만 진정한 복음 운동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 사명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겐 바로 이러한 기도가 절대포 필요한 싯점에 와 있습니다. 지금 우리 대통령과 이북에 김일성 주석과의 만남의 장이 열려지는 극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몰론 남북 지도자간의 회담이 감상주의적인 환상의 기대는 금물이다. 그럼에도 남북한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우선 만나 보자는 것은, 여기엔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두 지도자들의 만남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어려운 것들이 나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지나친 과거주의의 아픔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쉬운것들 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아픔을 찌르기 시작하면 또 다른 아픔을 낳게 됩니다. 김일성 때문에 이 나라의 선배들이 당한 희생을 생각하면, 회담이라고 하는 말조차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시대 보다 우리 후손들의 시대를 위하여 칼이 아닌 보습을, 창이 아닌 낫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이 시대,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 한국이 이룩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이 싯점에 크리스챤 대통령을 평화의 사자로 세웠는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네바의 개혁자 칼빈은 "이 세상 끝날까지 사람들은 칼과 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이 세상에서는 기독신자들의 수효가 불신자 보다 적기 때문이다"고 하였습니다. 전쟁은 죄악의 선물입니다. 모든 악 중에 큰 악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칼빈은 로마 천주교 군대의 침략을 받았을 때, 무력으로 대항하지 않고, 평화로 대처한 바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그 전쟁에 승리를 칼빈에게 준 일이 있습니다. 그 큰 이유는 칼빈과 그개혁자들이 그 시대에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만 하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역사 존재의 본질적인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실현 시킴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존재하는 세계 역사는 택자 구원 완성을 위한 섭리적 수단에 불과합니다. 저와 여러분과, 한국 교회가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하나님은 이 나라에 칼과 창을 보습과 낫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평화의 도구로, 세계 선교의 도구로 써 주실 것입니다. 주여, 나와 나의 조국을 세계 선교의 보습으로, 낫으로 써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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