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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하나되게 (겔37:5-7,엡4:1-6)

본문

오늘 우리는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님이시여, 당신의 백성을 회해시켜 주소서"라는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앞에 예배 드리기를 원합니다.
1. 지금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정 큰 과제는 사회적 통합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사회적 통합이란 우리 민족적인 차원에서 말한다면, 남북간의 민족분단을 극복하고, 동서간의 지역감정의 깊은 골을 매우고, 노사간의 산업평화를 이 룩하고,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그리고 사회계층간의 심한 갈등과 양극화를 극복하여 하나의 민족 공동체를 형 성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1) 사회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 사회를 분열시키는 요인이 있고, 또한 한 사회 를 통합시키는 요인이 있 다는 것입니다.
1 한 사회를 통합시키는 요인이란, 예를 들어,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문화전통을 가지고 있고 같은 종교를 믿고, 사는 형편이 서로 비슷하면 이같은 요인들은 분명히 그 사회를 통합시키는데 이바지하게 된 다는 것입니다.
2 그런데 만일에 여러개의 언어를 쓴다거나, 문화전통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사는 형편이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간의 격차가 심하고, 지형적인 조건이 나빠서 교통이 불편해서 내왕이 잘 되지 않을때, 이같은 요인들은 그 사회를 통합시키는데 방해가 되는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이같은 분열을 야기시키는 요소들을 극소화 시키고, 통합을 가져오는 요인들을 극대화 시켜야 한 사회를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그런데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대단히 좋은 통합의 요인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단일 민족입니다. 우리의 언어는 한가지 입니다. 물론 지역적인 사투리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다른 나라에 비 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같은 문화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지금은 다른 여러 나라에 비하여, 우리 사회를 나누고, 우리 민족공통체를 분열 시키는 더 많은 요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남 북간의 민족 분단은 말할 것도 없고, 남한만 하더라도 동서간의 지역 감정이 극대화 되어 있습니다 .
2 도시와 농촌 간의 심한 격차가 있습니다.
3 노동자와 사용자간의 대립이 있습니다.
4 젊은이들과 어른세대간의 심한 갈등이 있습니다. 5 가진자와 갖지 못한자들간의 계층간 의 양극화가 되었습니다. 이같은 요인들은 우리 사회를 갈라 놓고, 이 민족 공동체를 분열 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이같은 분열의 요인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과제는 어떻게 하면, 이같은 망국의 분열의 요인을 제 거하고 하나의 통합된 사회, 민족 공통체를 형성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
2. 이같은 민족적인 과제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여기에서 우리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 가 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통합과 분열은, 우리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생사가 달려 있기 때문에 우리 교회가 위기를 느끼고, 이같은 과제를 선교적인 차원에서 생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교회가 이 문제를-특히 우리 교회가 선교적 과 제로서 사회통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야 할 이유는
1 기독교 복음이 바로 화해의 복음이 기 때문이다.
2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를 하나되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1) 이같은 교회의 과제를 언급하기 전에 규명하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초래하고, 갈라놓은 기본정신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기본정신은 "집단 이기주의"라는 것입니다.
1 이 집단 이기주의가 자기 집단의 목소리를 크게하고 격렬하게 합니다. 요즈음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노사간의 갈등, 젊은이들과 어른 세대간의 갈등에서, 정당간의 갈등에서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을 봅니다.
2 이같은 집단이기주의를 사회과학에서는 "권리의 정치학"이라고 합니다. 권리의 정치학이란, 우리에게는 이러 이러한 권리가 있다고 자기 권리만을 주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서는 자기 책임 과 의무에 대해서는 말하 지 않고, 자기 권리 주장을 하기에 큰 소리를 치는 것입니다.
3 이같은 자기 권리만을 주장 하는 "권리 정치학"은 불 란서 혁명의 기본정신입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큰 혁명들, 공산주의 혁명, 사회주의 혁명 의 기본정신이 되어 왔습니다. 불란서 혁명때, 유럽의 대중들을 열광시킨것이 바로 권리의 정신이였습니다. 공산주 의 혁명때 노동자 계층을 열광시킨것이 바로, 이 권리의 정신이였습니다. 이 권리의 정신이란 것이 바로 집단이기주 의라는 것입니다.
4 그런데 문제는, 이 집단이기주의가 옛것을 부수고 파괴 시키는데는 매우 능하나, 새 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데는 힘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한 사회를 통합시키지 못하고 분열시키는 힘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 집단이기주의가 가지고 있는 무서운 것 중에는 증오심과 적대감이라는 것입니다. 이것 이 권리의 정치학이 가지 고 있는 파괴적인 요소 입니다. 집단이기주의, 증오심과, 적대감 등입니다.
3. 이같은 "권리의 정치학"이 가지고 있는 집단이기주의나, 증오심과, 적대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의무의 정치학" 을 제창한 자가 있습니다.
(1) 그는 이태리의 독립운동가인 죠세프 마찌니라는 분입니다. 그는 "인간의 의무"라는 책을 써서 의무의 정치학 을 제창했는데, 그 책에서 그는 "한 사회를 생명적이며 윤택하게 만드는 것은, 권리의 정 치학에서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사랑과 희생과 봉사와 헌신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사회를 통합시키는 힘은 사랑의 힘 입니다. 자기를 희생하여 이웃을 봉사(섬기고), 자 기 목숨을 바치는 헌신만이, 한 사회를 통합시키고 하나되게 하는 힘입니다. 자기 책임과 의무를 말하지 않고, 자기 권리만을 주장하는 이기주의는 공동체를 갈라놓는 분열의 독소입니다.
(2) 기독교의 기본정신이 바로, 사랑과 희생과 봉사와 헌신입니다. 이 정신만이 권리의 정치학의 기본정신인 이 기주의와 증오심과 적개심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3)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 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너무나도 비기독교적인 정신을 가지고 기독교운동을 펼쳐 나가는 것을 봅니다.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어렸겠습니다만, 통일운동이나 노동자를 위한 인권 운동, 농민들을 위한 농민 운동, 기타 인권운동 등 소위 말하는 혁명신학, 해방신학, 정신신학, 민중신학 등에서 권리 의 정치학의 기본 정신인 집단이기주의와 증오심과 적개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봅니다. 이같은 집단이 기주의와 증오심과 적개심 을 극복하지 못하는 기독교운동이란, 그것을 우리는 기독교운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4. 여기에서 우리는 기독교운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기독교운동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은, 바로 성령님운동의 올바른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에서, 우리 민족 공통체 속에서 활동하시는 분은 바로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1)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당신의 백성을 화해시켜 하나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지난번 호 주에서 세계 교회의 대표 들이 모여서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님이시여, 당신의 백성을 화해시켜 주소서"라고 함께 기도 했습니다.
(2) 성령님은 갈라진 것을 하나되게 하는 능력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화해시키는 힘입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을때 갈라졌던 언어가 통일되었습니다. 가진자와 갖지 못한 자간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유무상 통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님을 받은 자들은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3) 성령님은 마른뼈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산기입니다. 겔 37:5-6절에서 에스겔은 마른 뼈가 생기를 얻어 살아 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내가 생기고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산지라" 마른 뼈에 생기가 들어갔으니 " 이 뼈 저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였습니다. " 이 마른 뼈는 이스라엘을 의미 합니다. 생명이 없는 갈라 지고 터진 이스라엘 민족이, 성령님의 바람으로, 하나가 되는 환상을 보인 것입니다.
(4) 바울은 우리들의 본문(엡 4:1-6)에서 성령님께서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 지키라고 권 면했습니다.
1 성령님께서 하나되게 하십니다.
2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힘써 지키는 일입니다. 성령님께서 하나되게 하 신것을 우리가 힘써 지킴 으로 하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지 못하 면, 하나가 유지되지 못합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책임입니다. 우리의 잘못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되지 못하게, 화해의 상태에 있지 않고, 분열과 갈등 과, 불화의 상태에 있다면, 이것은 우리들의 잘못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하나되게 하신것은 힘써 지키지 못한 우리들의 잘못 때문입니다. 성령님 의 도구로 살지 못하고, 사탄의 도구와 앞잡이 노릇을 한 우리들의 잘못(죄) 때문입니다.
5.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할 것은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참회하는 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갈등과 불화의 시대 에 살고 있다 면, 이것은 우리들의 죄악때문입니다. 분열에 가담한 우리들의 죄악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에게 참회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잘못했습니다." 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 이 민족이 하나가 되고, 이 사회가 통합이 되고, 우리가 살 길은 우리가 회개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 앞 에서, 노동자도 회개해야 합니다. 사용자도 회개해야 합니다. 젊은 학생들도 "우리가 잘못 했습니다" 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기성세대들도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라고 회개해야 합니다. 정치일선에서 나라일 을 책임지고 있는 위정자 들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백성들은 우리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목이 곧 은 백성들입니다. " , "패 역한 민족입니다."라고 회개햐야 합니다. 이 길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님이 시여, 우리 민족을, 이 백성이 하나되게 하소서" 기도 하면서, "성령님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우리가 힘써 지키지 못했습니다. " 라고 우리의 잘못을 회개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집단이기주의, 증오심과 적개심에 사로잡혀,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 하고,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지 못하고, 오래 참지 못하고, 사랑 가운데서 용납하지 못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묶어 주지 못했던 것, 성령님께서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 지키지 못했음을 참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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