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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호소하는 기도 (시35:1-28)

본문

본시는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피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원수들은 사울 에게서 자신을 모함하여 사울의 판단을 흐리게 하였던 사울의 측근들을 가리킵니다. 고난 중에 여호와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는 이 시를 통하여 하나님은 과연 당신을 의뢰 하는 자들에게 무엇이 되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1.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싸우시는 분이시다(1-10). 다윗을 위협하던 원수들의 도전은 집요하고 강력하였다. 그 위협이 마치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며 다투는 적수와 같이
(1), 또는 생사가 오가는 처절한 전쟁터에서 자신과 싸우는 원수로
(1), 또는 자신의 생명을 빼앗고자 하는 강도나 맹수로
(4), 짐승을 잡으려고 그물을 치고 함정을 파는 사냥꾼으로(7절) 각각 묘사하였다. 하지만 비록 원수들이 이렇게 다양하고 집요하게 자신을 공격해 왔을 지라도 결코 두려워 하거나, 절망치 않았다. 왜냐면, 하나님이 자신의 방패와 보호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전쟁에서도 능한 분이시기 때문에 완전한 보호를 믿었다. (롬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2.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중보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다(11-18) 다윗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씌워서 자신을 모함하는 원수 들을 매우 안타까와 하였다(11-16). 특히 그 모함자들이 다름이 아닌 자신의 옛 친구요 동료들이었기에 더더욱 가슴이 아플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을 모함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다. 그 기도만으로는 부족하여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자신의 영혼을 괴롭게까지 하였다. 실로 다윗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았다. 그 모든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는 참으로 초월한 신앙을 소유하고 있었다. (롬12:20-21)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이러한 다윗의 노력에도 아랑곳없이 원수들은 계속해서 위협을 가해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 13절에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 왔도다! 고 하였다. 이 말은 원수들을 위해 드린 중보기도가 원수들에게 합당치 않게 되자 하나님은 본래 기도자인 다윗에게 기도에 합당한 은혜를 되돌려 주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중보기도를 받으신다. (마10: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이렇게 어느 집이나 어느 원수나 나를 모함하는 자나 괴롭히는 자나 그를 위하여 오히려 축복기도하고 중보기도 하는 그것이 모든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낙심치 말아야 한다. 우리 기도에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쫓아서 기도하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돌아오게 되 어있다.
3.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 심판하시는 분이시다(19-28). 다윗이 바라본 세상은 결코 밝지 못했다. 다윗은 거짓과 음모와 질시와 모함을 일삼는 그야말로 타락한 대로 타락해버린 도성으로 보았다.(19-21). 악인들에게는 하나님의 권위가 무시되고 거룩한 법도를 무시하였다. 이 사악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다윗의 마음 속에는 거룩한 의분이 있었다. 하지만 다윗은 그들을 향해 직접 나서지는 않았다. 오히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이 모든 왜곡된 질서와 부패와 타락 을 공의로 다스려 주실 것을 호소하였다(23-2
4). 실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날, 반드시 자신을 백해해 왔던 악인들이 수치 를 당하고 이기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26-28). 이처럼 성도는 사악한 세상을 바라볼때, 거룩한 하나님의 의분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직접 개입하여 스스로 원수를 갚아서는 안된다. 기도로 맡겨야 한다. 원수 갚는 것은 주님께 있는 것이다. (롬12:17-21)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 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다만 하나님의 공의롭고 거룩한 심판을 기다리며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사명 을 감당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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