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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참사랑 (사42:1-4,마12:20-21)

본문

이사야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장-35장까지는 심판의 예언이요, 36장-39장까지는 이스라엘의 역사적 배 경올 서술한 것이며, 40장-66장까지는 선민에 대한 위로의 말 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42장은 여호와의 종, 메 시야의 구속 사역의 성격을 기술한 것인데 특별히 1-4절까지에 메시야의 사랑스럽고 평화스러운, 조용한 사역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 를 베풀리라 그가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 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1-4절 ).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하 여 하나님께서 장차 보내실 메시야는 누구시며. 그가 오시는 목적은 무엇이고, 그리고 그는 자기 의 직무를 어떤 방법으로 실행하시는지 잘 살되볼 수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되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의 크기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는 누구신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문 1절에 보니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 을 그에게 주었은즉'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붙드시는 분이며, 하나님 의 기뻐하시는 택한 분이시고, 하나님의 신에 충만한 분 이 십니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이란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재든지 함께 하시어 구원사역을 이루신다는 말이고, 순종으로 모든 순종하는 자의 구원을 이루실 특별한 종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 자신 도 하나님께서 늘 그와 함께 해주심 을 고백하곤 하였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 지 아니하셨느니라'(요8:29). 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기뻐하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 ! '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 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님이 비둘기 같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때 하늘 에서 다음 과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 17). 또 예수님 께서 베드로와 야 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에 오르셨을 때에도 하늘 에서 소리가 들 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 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마 17:5)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하나님의 기뻐하는 자 이십니다.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한한 성령님을 받으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님을 한량 없이 주심 이니라'(요3 3
4). 요한의 증거입니다. 이는 이미 이사야 선지 자를 통해서 예언된 말이기도 합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 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한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 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사 11:1-2)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붙드시는 종이며 그 마음에 기뻐하는 자 이시고 성령님을 한없이 받으신 분입니다. 이러한 분을 우리 죄인 들을 위해서 이 세상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의 목적 은 무엇입니까
둘째, 그리스도의 오심의 목적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1절). '공의를 베푼다'는 말씀은 다스리신다는 뜻입니다. '공의'는 히브리어로 미쉬파트 인데 이는 참된 종교 작용을 가리키는 말이고 다시 말하면 진리 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방에 공의를 베푼다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특별히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시므로 교회를 세우심을 가리 키는데, 진정한 교회 운동은 천국 운동 곧, 하나님의 통치를 말 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만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오심으 로 말미암아 우리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육적 이스 라 엘에서 영적 이스라엘로 확장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오신 목적은 온 인류의, 육적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영적 이스라엘의 구속과 통치에 있습니다.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되 '진리로 공의를 베 풀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 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3, 4절 )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사역의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본문 2, 3절에 보면 그리스도의 사역의 방법이 자세히 언급되 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그의 구속 사역을 하시겠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1. 고요하게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 한 마디로 조용하게, 고요히 처신하시 겠다는 말씀입니다. 즉 세상 임금들처럼 어떤 인기를 돋우는 세상 영광의 채를 내시지 않으신다는 말씀이며, 폭력이나 어떤 세력으로 다스리시지 않겠다는 말씀이며, 모든 블의에 대항하시 지 않고 연약한 처세를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왜 이처 럼 고요히 처신하실 수 있습니 까
첫째, 마음이 평안하신 까닭입니다. 그는 세상적 소망을 염두 에 두지 않고 오직 하늘의 신령한 것만을 소망하시기 때문에 평 안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순종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 었은즉 자기를 순 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고 히브리 기 자는 말합니다. 루터(Luther) 도 '순종은 이적 보다 승한 것'이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셋째, 온유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그처럼 고요히 처신하실 수 있었던 까닭은 그의 성품이 온유하 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예수님은 '털 깍는 자 앞에 있는 어린양의 잠잠함과 같이 그 입 열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행 8:32).
2. 상한 감대틀 꺽지 아니하며, 갈대(Reed)는 유브라데 강 하류, 특히 요단강변에 많이 자라는 풀로 높이가 2m에서 4m 정도의 약한 풀입니다. 성경에서 갈대는 대개 연약성이나 나약성을 비유 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18:21에 보면 앗수르 왕의 부하인 랍사게가 히스 기아왕을 향하여 .네가 저 상한 갈대 지이 애굽을 의뢰하도 다,라고 비난하였으며, 에스겔 29:6에 보면 ' 애굽은 본래 이스 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모두 다 의지 할 것이 못되는 허약함을 비유한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속 사역을 하시되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신' 다는 말씀은 세상에서 아주 못쓰게 된 사람도 그리스도께서 버 리지 않으시고 구하신다는 말씀입니다. ' 아버지께서 내게 주 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네어 쫓지 아니하 리라,1요 s:37).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돌아오는 자를 결코 내어 쫓으시는 법이 없습니다. 주님을 세번씩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를 버리지 않으시고 그를 들어 교회의 기초가 되게 하셨 으며,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도 회개할 때에 그를 낙원에 들이셨습니디.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 힌 여자를 돌이를 든 군중에게서 보호하시고 죄를 빌 때에 용 서하셨으며, 일곱 귀신들린 막달라 마리아 같은 여인도 구원해 주셨습너다. 어쩌면 우리 인생은 모두 상한 갈대와 같은지도 모릅니다. 불 란서의 철학자 꽈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였지만 그도 인간을 갈대처럼 연약하다고 간파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상한 갈 대 ! 죄악에 물들어 도무지 사랍 구실을 하지 못할 것 같 은 사람, 병마에 시달려 제대로 일어설 수 조차 없는 사람, 갈기 갈기 찢긴 심령을 가진 사람, 절망의 심연에서 혜어나오지 못하는 사람, 이런 자들을 예수님께서는 마다 하지 않으시고 품어주 신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은 돈 많고. 권력 있고, 건강한 자들의 것인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상한 갈대와 같은 심령을 가진 자들의 것 입니다. 또한 상한 갈대와 같은 심령이라 함은 자기의 죄를 아파하는 마음, 회개하는 마음을 말 합니다. 죄 때문에 그 심령이 아파 어 쩔 줄을 모르는 상태의 사람, 죄로 말미암아 상할대로 상하 고 그 죄를 미워하여 지쳐있는 상태의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자를 버리시지 않으 신다는 말입니다.이러한 자들을 오히 려 싸매시고 위로하십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는 외쳤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 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 으나 도로 낫제 하실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 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호 6:1-2).
3. 꺼져가는 등블을 끄지 아니하고= '꺼져가는 등불'이라는 말씀은 연약한 신자를 비유한 말씀입니다. 꺼져버린 등불이 아니고 연약 하게 가프게 나부끼면서 꺼질듯 말듯 위태로운 등불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등불은 말씀, 믿음을 의미합니다. '꺼져가는 등볼' 이란
그러므로 믿음이 연약해진 신자, 한 때는 타는 화산처럼 열 정 적이었으나 이제는 다 타버리고 작은 불씨 하나만 소유한 것 같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을 지키려고 애쓰는 연약한 성도를 일컬음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그리스도께서는 보 호해 주 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신앙 상태는 어떠합니까 과거 어느 한 때는 열심히 봉사하고, 주님 의 사랑에 감격하여 눈물 흘리며 십자가를 붙들 고 매어 달린 적은 없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그 은혜, 그 체험 이 어떠합니까 마음도 변하고 열심도 변하고 결심도 변하고 생활도 변해버린 연 약한 갈대. 꺼져가는 등불은 아넙니까 그래서 절망, 낙심, 후회. 허무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소망을 가지세요. 하나님의 참 사랑이 우리의 연약한 심 령, 꺼져가는 그 믿음도 붙잡아 주시며 다 시 일으켜 주십니다. 비록 우리의 심령은 상한 갈대 처럼 찢기 고, 우리의 믿음은 꺼져가는 등불 처럼 미약할지라도 우리 마음 에 의와 순결을 사모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붙잡아 주시고, 돌보시며, 싸매시고 밝은 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류를 사랑하시되 당신의 독생자를 내어주시 기 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리하여 하나님의 택한 종, 그 마음에 기뻐하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그러나 이 땅에 오셔서 겸손하셨습니다. 그는 외치지 아니하셨으며, 목소리를 높이지 않 으시고 그 소리가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셨습니다. 고요히 당신의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이 세상에 서 버림받은 자, 비천한 자, 없는 자의 에 서셨습니다. 그 분은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셨으며 꺼 져가는 등블도 JI지 않으셨습니다. 진리로 이방에 공의를 베풀 되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영화로우신 그리스도는 이 땅에 서 그렇게 비천한 생활을 하셨 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신 능력자가 그떻게 약하게 계셨으며. 그렇게 지혜가 무한 하 신 분이 세상 사람 보기에 어리석으셨으며, 그렇게 높으신 분 이 낮아지셨으며, 섬김을 받아야 할 분이 도리어 우리를 섬기셨 으며. 그떻게 부요한 분이 이 땅에서 머리 두실 곳이 없었습니다. 이 모두가 다 죄악에 빠진 우리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참 사랑의 모습입니다. 아버지께 순종하시되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가시기 까지 순종 하시고 부활 승천하셨지만, '그는 쇠하지 아니 하며 낙담하지 아 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 망하리라'사42:4)던 이사야의 예언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사역 은 그 제자들을 통하여 땅 끝까지 확산되었고, 오늘도 계속 되 며, 세상 끝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상한 갈대와 같은 심령,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믿음을 붙잡고 몸부림치는 자 있습니까 바로 그런 나를 위하여 사랑하는 독 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참 사랑을 기억합 시다. 그리고 지금 곧 하나님께로 돌아옵시다. 싸매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라'는 주의 말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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