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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자는 귀하다 (딤전2:1-4)

본문

이크뉴몬(ichnewmon)이라고 하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작은 동물은 1야드가 넘는 독성을 가진 뱀도 물어뜯어 죽인다고 합니다. 다만 그 근처에 뱀의 독을 해독시키는 풀이 있을 때에만 뱀과 싸운다고 합니다. 뱀과 싸우다가 물리면 얼른 와서 그 풀을 뜯어먹고 또 싸우다가 물리면 또 그 풀을 뜯어먹는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날마다 사탄과 싸우는 사람들인데 영적으로 싸우다가 마귀에게 상처 입을 때는 특효약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특히 기도는 마귀에게 물려 독을 입었을 때 이것을 치료하는 특효약이라고 봅니다. 저는 사탄과의 영적 싸움을 싸울 때는 마음이 불안한 정도가 아니라 목을 타 누르는 것 같고, 심장이 금방 멎을 것도 같고, 숨이 금방 넘어갈 것 같은 때가 있었습니다. 너무 견디기 어려울 때는 움직일 수도 없어서 가만히 누어서 집사람을 불러다 가슴을 탁탁쳐 달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만일 사탄의 존재와 그 역사를 모른다면 저는 심장마비로 죽거나 노이로제나 정신병으로 죽었거나 미쳐버렸을 것입니다. 밤 한 시, 두 시에도 잠이 안 오면 얼른 옷을 입고 두 시간이건 세 시간이건 엎드려 기도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잠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매일 세 시간 기도를 하지 않으면 그 날의 승리는 마귀에게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중세기 흑암의 장막을 거두어 치우는 일을 할 때 얼마나 사탄의 위협이 컸겠습니까 이번에 사탄의 무서운 계략으로 교회를 무너뜨리고 이 종을 죽이고 매장시키려 할 때, 내 평생에 경험하지 못했던 무섭고 끔찍한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특별히 우리 성도들의 피땀어린 기도와 전국에 있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아니었다면 도저히 이 무서운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1. 도고자는 귀합니다. 도고자 혹은 중보기도자(intercessory prayer)는 말로 다 헤아릴 수 없이 귀한 사람들입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나 교회에서 무슨 상이나 표창 받는 일도 없으나 참으로 귀한 사람들입니다. 도고자들이 없다면 교회의 부흥도 있을 수 없고 영혼 구원의 사업도 이루어 질 수 없으며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도 없습니다. 일찍이 하나님이 귀하게 들어 쓰신 하나님의 종들이나 성도들은 예외 없이 다 도고자들 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2장 23절에서 사무엘 선지자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않겠다"고 했으며 사도 바울도 본문에서 말씀하기를 "그러므로
첫째로 전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함이니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도고는 하나님이 선하게 보시고 기쁘게 받으시는 일입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임금들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
첫째로 권한다"고 했으니 도고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중보기도 혹은 도고는 사람들의 눈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이며 또한 하나님이 귀하게 보시고 착하게 보시고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1 예수님도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기도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8장 34절에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 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라고 했고, 히브리서 7장 25절에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 바울도 중보 기도자였습니다. 로마서 1장 9절에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라고 했습니다. 3 성령님도 중보기도 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8장 27절에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님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4 모든 성도들에게 부여된 책임입니다. 에베소서 6장 18-19절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님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특히 교인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자기 교회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해야 됩니다. 말씀과 계시의 영을 충만히 부어 주시고 복음의 비밀을 잘 깨달아 잘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더 큰 능력과 영권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모든 사탄의 계략과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해 주십시요라고기도해야 합니다. 신디 야콥(Cindy jacobs)이라는 사람의 집에 그의 친구가 찾아가 보니까, 부드러운 깔판이 있고 그 앞에 종이 상자가 놓여 있어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하니까 자기가 기도해 주는 사람들의 명단과 사진들이라고 하더랍니다. 그 중에는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기도하다 흘린 눈물로 사진과 종이가 얼룩져 있더랍니다.
2. 도고가 왜 필요한가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서만 당신의 뜻을 성취하시고 역사 하시기 때문입니다. 금년도 표어는 "우리는 영적 파수꾼"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다 중보기도의 용사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표어 성경 이사야 62장 6-7절에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하나님은 영적 파수꾼을 세워 종일 종야에 부르짖게 하시고 "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역사를 나타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이사야 45장 11절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자가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되어질 일에 대하여 기도하고 자식들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능력의 손으로 역사 하실 일에 대하여 기도하라고 친히 말씀 하셨습니다. 특히 "내게 부탁하라"는 말씀은 "내게 명령하라(Command ye me)"로 되어있습니다. 명령하듯이 "꼭 이렇게 해 주셔야 됩니다"하고 강력히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8절에 보면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 하셨는데 풀거나 매는 것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땅위에 성도들이 매달리든지 풀어 달라든지 기도하는 대로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나서 19절에 "진실로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 36장 37절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인수로 양떼같이 많아지게 하되" 즉 이스라엘 족속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땅은 황무해지고 사람들은 별로 찾아 볼 수 없이 적막한 땅이 되었지만 장차 황폐한 땅이 건축되며 사람들을 양떼같이 많아지게 할 것인데 "그래도 너희들이 그렇게 해 주기를 내게 기도해야 해 주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영혼이 구원받기를 하나님이 간절히 원하시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영혼 구원 운동이 활발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며, 교회가 부흥되기를 우리들보다 하나님이 더 원하시는 바이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부흥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22장 31-32절에 예수께서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하라" 여기서도 보면 사탄이 밀 까부르듯 베드로는 시험할 것을 아시고 예수님이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사탄을 단번에 물리쳐서 시험하지 못하게 했으면 될 터인데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베드로로 하여금 사탄의 시험을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 보십시오. 1872년에
D.L Moody(무디) 선생이 집회 인도를 하는데 이상하게 냉랭한 가운데 성령님의 역사가 안 나타나더랍니다. 그래서 한 여인이 그의 여동생 마리안에게 그 분위기를 일러주었더니 "무디선생님이 우리 교회에 오셨다구제가 금식 기도할께요"하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날 저녁에 뜨거운 은혜가 임했는데 약 500여명의 결신자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증기가 올라간 만큼 비가 내리는 것처럼 기도 많이 한 만큼 은혜가 임하고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3. 어떻게 도고해야 할까
1 먼저는 자신의 심령을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 부터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말씀을 많이 기억하고 외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복음 15장 7절)"고 말씀하셨습니다.
2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됩니다. 디모데후서 2장 20-21절에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3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바치라 기도는 중언부언 하지 말고 짧게 해야 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기도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불의 사자 엘리야도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일곱 번이나 기도했고 그리고난 후에야 손바닥만한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모세도 40일 40야를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예수님도 밤새도록 기도하시며 같은 기도를 세번이나 되풀이 하셨습니다. 오순절에는 10일간이나 참고 기도했고 그 후에야 성령님 충만을 받았습니다. 훌륭한 도고자가 되려면 많은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오래 기도해야 됩니다.
4 규칙적으로 기도해야 됩니다. 하루에 일곱 시간 기도한다는 박종훈 집사님도 기독교 T.V에 나와서 간증하는 하루에 한 시간씩 기도를 해도 가끔 빼먹고 했다, 안했다 할 때는 기도 응답이 잘 안왔는데 빠짐없이 한 시간씩 규칙적으로 한지 일년이 지난 후에 30년이나 불교를 믿던 어머니가 10분동안 전도를 듣고 믿게 되었고, 역시 형님도 전화로 전도하는 말을 듣고 믿더랍니다. 기도도 했다 안했다 할 때는 축복도 응답도 잘 안해 주시더랍니다.
왜냐하면 물질로 축복해 주면 기도 안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으로 많은 시간 기도로 바쳤더니 고혈압, 불면증, 피부병등 온갖 질병이 고침 받고 물질 축복도 많이 해 주시더랍니다. 십일조도 했다 안했다 할 때는 하나님께서 기적도 축복도 잘 안보여 주십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드리게 될 때 하나님께서 안심하고 축복해 주십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굶어도, 등록금이 없어도, 빚을 져도 어김없이 드리는 습관이 몸에 베어야 됩니다. 기도도 했다 안했다 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해야 됩니다. 우리 성도 모두 적어도 한 시간 이상 기도하는 영적 파수꾼, 도고의 용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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