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하지 말고 (시37:1-8)
본문
본편의 시인은 악인들이 일시적으로 번영하는 것을 보고 정신이 잠시 산 란하여 이들을 불평하며 투기하였다.1절을 보자. 01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이들의 번영을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라고 한다.악인을 인해서 불평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은 쉬 쇠잔하여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불평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나아가서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한다.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선을 행하는 것이다.여호와를 기뻐 하는 것이다.자기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잠잠하여 참 아 기다리는 것이다.그렇게 하면 악인들은 얻지 못할 기업,'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이런 주제들을 다함께 묵상하면서 은혜를 나누자.
I.악인은 쉬 쇠잔한다 02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악을 행하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라고 했다.그들의 불 의를 행하여 일시적으로 크게 번성하고 잘 사는 것 같지만 그들의 번영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풀과 같이 베임을 당할 것이다.'베임을 당한다'는 말에서 하나님께서 이들의 악행을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악을 저지하고 심 판하실 것을 보여준다.뿐 아니라 푸른 채소같이 '쇠잔한다'는 말에서 악인 들은 자기 스스로의 약점 때문에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악은 그냥 두어도 제풀에 꺾이고야 만다.'지붕 위에 풀'이라고 했던가(누가)아 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았으나 그 포도나무에서 난 열매를 먹어보지도 못하고 죽었다.불의한 재물은 죽음을 부르며 불의의 재물엔 날개가 달렸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성도들은 이런 악행자를 인해서 불평하거 나 투기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고 부러워하는 일은 더욱 아니 될 일이다. 소극적으로 악인을 인해서 불평하지 말아야 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하나님 을 굳게 의지해야 한다.그 적극적인 면 몇 가지를 아래에서 생각해 보자.
II.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03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악인을 불평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악행이 옳기 때문이 아니다.결코 그 렇지 않다.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하나님의 성실성을 믿기 때문에 불평을 삼가하는 것이다.성도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먹고 사는 존재들이다.이 성실성을 믿고 지금은 밑지는 장사같이 보이는 일이라도 참고 선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이런 성실함의 체험은 성도의 생활에 재미를 더하게 한다.따라서 선행은 이와 같은 믿음이 없이는 못한다. 선행은 믿음의 결과다.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믿음 없는 선행은 진정한 선행 이 아니다.소극적으로 악인을 불평하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더 욱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악인은 악행을 저질게 버려두고 성도는 선한 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선을 힘쓰는 것이다.우리의 할 일은 투기나 불평이 아니라 '선행'이다.악인들의 일시적인 번영도 하나님의 수중에 있는 만큼 그것까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우리의 할 일,선행을 힘쓰는 것이다.
III.여호와를 기뻐하라 0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또'라고 말을 계속한다.하나님의 성실성을 믿고 선을 행할 뿐 아니라 '또' 할 일이 있다.그것은 의뢰하여 선행을 행하는 것보다 더 차원 높은 것 으로 '여호와를 기뻐하는' 일이다.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은 성숙한 신자의 모습이다.그렇게만 하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리라'고 했다.결국 이 기쁨은 하나님께서 내 중심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내 마음을 아신다면 내 소원을 다 들어주실 것이다.또한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것이든 순종하면서 살겠다는 태도로 포함되어 있다.하나님을 알 게 되었고 모시고 섬기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기고 기뻐하라는 것이다.소요리문답 1문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 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했다.성도의 마음에는 불평과 투기심이 아니라 선행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을 모신 기쁨으로 가득 차야 한다.
IV.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0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06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악을 행하는 자들이 내 갈 길을 막는다 해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 의 길을 맡기는 것이다.'맡기라'는 말은 '굴리다'는 뜻이다.무거운 것을 들 어올려서 옮기기는 어렵지만 굴리면 쉽게 옮길 수 있다.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하나님께 맡기면 어 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그래서 '저를 의지하면'이라고 말한다.그렇게 만 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나의 의로움을 정오의 햇빛같이 나타내실 것이다.내가 불의하지 않았음을,내 잘못이 없음을,나의 순전함을 만천하에 알 리실 것이다.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것이다.시편 55:22절에 도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하였다.베드로도 환난을 당하고 있는 독자들에 게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라 고 하였다(벧전5:7).그렇다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이 필요하다.사실 우리는 매일매일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한다.차를 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도록 맡긴다.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하나님께 맡 기고 오후에 다시 건강하게 돌아오게 하실 것을 믿는다.오늘의 사업을 시작 하면서,고되고 위험한 일을 시작하면서,그리고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면서 주님께 맡기는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주님께 맡기지 못하면 불안하여 잠시 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내게 맡기면 내가 이루게 하리라! 사랑이 많은 하 늘 아버지의 말씀이다. 이런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의지하고 맡기는 자는 마 지막으로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는 것이다. V.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0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0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고 했다.악인이 형통하고 그 악한 꾀가 일시적으 로 성취되었다고 해서 야단법석을 떨거나,당장 하늘이라도 주저앉을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 말고 잠잠히 참고 기다리라고 했다.불평하다보면 나도 같은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행악에 치우칠 뿐이라'고 했다. 9절 이하의 말씀은 악인이 어떻게 쉬 사라지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 하고 있다.악을 행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요,'잠시 후에 없어질 것'이요, 그때는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을 것'이요,'그 칼은 자기의 마음을 찌르고', '악인의 팔은 부르질 것'이요 '넘어지되 아주 넘어지고 말 것'이라고 했다. 시편 1편에서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하지 않았는가 바람만 불면 언 제든지 쉬 사라지고 만다.하나님의 심판의 바람을 견딜 수 없다.겨는 자체 의 무게가 없기 때문에 바람을 당해내지 못한다.외형만 있을 뿐 실속은 없다. 반면에 의로운 사람은 어떠한가 역시 9절 이하에 나오는 표현들을 살펴 보자.09에는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라고 했다.11절에 도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라고 했다.22절에도 "주의 복을 받은 자는 땅을 차지하고"라고 하였다.또 29절에도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라고 했다.34절에도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너를 들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 이라"라고 했다.이 '땅'이라는 말은 악인들이 불의한 방식으로 치부한 일시 적이고 흔들리는 재산에 대비되는 말로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기업을 상 징한 것으로 보이다.계속 보자.의인은 소득은 적지만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 고,저들의 기업은 영원하며,기근의 날에도 풍족할 것이고,넘어질 때도 있지 만 아주 넘어지지 않음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시기 때문이며,어려서부터 늙기까지 버림을 당하거나 자손이 걸식하지 않고,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며,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어 그 걸음이 실족지 않고,환난 때의 산성이신 여호와께서 저를 도와 구원하실 것이다.한마디로 하면 저는 35절 의 말씀처럼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다.시편 1편에서는 의인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다고 했다.바울은 주님을 믿는 자들의 실속을 이렇 게 말했다.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않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 진 자라고 했다(고후6:8-10).
그러므로 악인이 일시적으로 번영하는 것을 보 고 가끔 기가 꺾이며 위축감을 느낄 때도 있겠지만 이들의 번영은 진정한 복이 아니요 진정한 가치가 일시적으로 전도된 현상이라 생각하고 불평하거 나 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우리의 기업은 '하나님 자신'이다.하나님이 야 말로 우리의 가장 귀한 기업이요 재산이다. 악한 사람들은 물질적인 가치를 우위에 두고 있지만 의인들은 도덕적,영 적,정신적 가치를 우위에 두고 사는 것이다.여기 의인들이란 완전한 자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하나님을 섬기고 사는 성도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저께 타계(불자들은 '열반'이라고 함)한 성철 스님은 세상살이를 '10원 짜리'라고 했다.10원 짜리는 정말 제값도 못하는 돈이다.10원 짜리를 만드는 데 비용은 20 몇 원이 치인다니까 만든 값도 못하는 돈이다.그는 세상에 가치를 두지 않았다.누더기 가사 한 벌로 평생을 지냈다.옷 한 벌도 세상에 주기는 아깝다는 뜻인지 비록 우리와 가치를 달리하는 사람이요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대로 '스님은 스님'일 뿐,평생의 고행에서 얻은 것이 과연 그가 기대한 대로 10원짜리보다 나은 것인지는 의문스럽지만 요즘 같 이 저급한 물질주의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에게는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살이를 10원짜리밖에 안되는 그런 무가치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세상은 하나님을 섬기는 무대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며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축복이 넘치는 곳이요 문화창조의 현장이다.그러나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에 이 모든 가치는 진정 으로 획득될 수 없다.그리스도만이 이 모든 상실되고 훼손된 것들을 회복하 실 수 있다.예수 그리스도는 문화의 왕이요 우주의 회복자이시다.
따라서 그리스도가 없는,하나님 없는 세상은 그야 말로 '바람'이다.10원짜리는 커녕 '허무한 바람'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살이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한 사람들이다.'허무한 바람'이 아니라 그 속에 '생명의 바람'를 불어넣은 사람들이다.인생의 진정 한 목표는 잘 먹고 잘 입고 마음껏 즐기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 들이다.우리는 언제나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부족하지도 않다.죄 아래 사는 인생들에게 이 세상에서 만족이란 없다.사단은 우리 속에 죄를 집어넣 어 만족감을 죽여버리고 말았다.그때 이후 이 마음에 공백을 스스로는 도저 히 메울 수 없게 되었다.가질수록 허전한 것,그것이 세상의 것들이다.성도 들의 마음에도 항상 만족을 못 느끼고 소원하는 바가 많지만 '부족하지 않 음'은 하나님께서 시시때때로 채워주시기 때문이다.그날그날,그때그때,만나는 준비되었고 광야의 식탁은 마련되었다.그래서 시인은 '여호와는 나의 목 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하나님으로 그 마음을 채웠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는 말이다.'영적 허기'는 하나님이 아니고는 채워지지 않는다.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채워주실 하나님이 계신다. 그러므로 악인들의 일 시적인 번영과 형통함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자.악인 의 형통한 것은 죄요,'악인의 소득은 고통'(잠언15:6)이라고 했다.하나님을 변함없이 신뢰하며 선을 행하자.하나님을 알게 되고 모시게 된 것을 무한히 기뻐하자.우리의 모든 문제를 다 주님께 맡기고 잠잠하며 참아 기다리자.그 리하면 잠시 후에 우리에게 진동치 못할 땅,영원한 천국을 시들지 않는 기 업으로 주실 것이다.
I.악인은 쉬 쇠잔한다 02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악을 행하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라고 했다.그들의 불 의를 행하여 일시적으로 크게 번성하고 잘 사는 것 같지만 그들의 번영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풀과 같이 베임을 당할 것이다.'베임을 당한다'는 말에서 하나님께서 이들의 악행을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악을 저지하고 심 판하실 것을 보여준다.뿐 아니라 푸른 채소같이 '쇠잔한다'는 말에서 악인 들은 자기 스스로의 약점 때문에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악은 그냥 두어도 제풀에 꺾이고야 만다.'지붕 위에 풀'이라고 했던가(누가)아 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았으나 그 포도나무에서 난 열매를 먹어보지도 못하고 죽었다.불의한 재물은 죽음을 부르며 불의의 재물엔 날개가 달렸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성도들은 이런 악행자를 인해서 불평하거 나 투기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고 부러워하는 일은 더욱 아니 될 일이다. 소극적으로 악인을 인해서 불평하지 말아야 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하나님 을 굳게 의지해야 한다.그 적극적인 면 몇 가지를 아래에서 생각해 보자.
II.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03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악인을 불평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악행이 옳기 때문이 아니다.결코 그 렇지 않다.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하나님의 성실성을 믿기 때문에 불평을 삼가하는 것이다.성도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먹고 사는 존재들이다.이 성실성을 믿고 지금은 밑지는 장사같이 보이는 일이라도 참고 선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이런 성실함의 체험은 성도의 생활에 재미를 더하게 한다.따라서 선행은 이와 같은 믿음이 없이는 못한다. 선행은 믿음의 결과다.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믿음 없는 선행은 진정한 선행 이 아니다.소극적으로 악인을 불평하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더 욱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악인은 악행을 저질게 버려두고 성도는 선한 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선을 힘쓰는 것이다.우리의 할 일은 투기나 불평이 아니라 '선행'이다.악인들의 일시적인 번영도 하나님의 수중에 있는 만큼 그것까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우리의 할 일,선행을 힘쓰는 것이다.
III.여호와를 기뻐하라 0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또'라고 말을 계속한다.하나님의 성실성을 믿고 선을 행할 뿐 아니라 '또' 할 일이 있다.그것은 의뢰하여 선행을 행하는 것보다 더 차원 높은 것 으로 '여호와를 기뻐하는' 일이다.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은 성숙한 신자의 모습이다.그렇게만 하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리라'고 했다.결국 이 기쁨은 하나님께서 내 중심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내 마음을 아신다면 내 소원을 다 들어주실 것이다.또한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것이든 순종하면서 살겠다는 태도로 포함되어 있다.하나님을 알 게 되었고 모시고 섬기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기고 기뻐하라는 것이다.소요리문답 1문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 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했다.성도의 마음에는 불평과 투기심이 아니라 선행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을 모신 기쁨으로 가득 차야 한다.
IV.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0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06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악을 행하는 자들이 내 갈 길을 막는다 해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 의 길을 맡기는 것이다.'맡기라'는 말은 '굴리다'는 뜻이다.무거운 것을 들 어올려서 옮기기는 어렵지만 굴리면 쉽게 옮길 수 있다.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하나님께 맡기면 어 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그래서 '저를 의지하면'이라고 말한다.그렇게 만 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나의 의로움을 정오의 햇빛같이 나타내실 것이다.내가 불의하지 않았음을,내 잘못이 없음을,나의 순전함을 만천하에 알 리실 것이다.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것이다.시편 55:22절에 도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하였다.베드로도 환난을 당하고 있는 독자들에 게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라 고 하였다(벧전5:7).그렇다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이 필요하다.사실 우리는 매일매일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한다.차를 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도록 맡긴다.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하나님께 맡 기고 오후에 다시 건강하게 돌아오게 하실 것을 믿는다.오늘의 사업을 시작 하면서,고되고 위험한 일을 시작하면서,그리고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면서 주님께 맡기는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주님께 맡기지 못하면 불안하여 잠시 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내게 맡기면 내가 이루게 하리라! 사랑이 많은 하 늘 아버지의 말씀이다. 이런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의지하고 맡기는 자는 마 지막으로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는 것이다. V.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0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0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고 했다.악인이 형통하고 그 악한 꾀가 일시적으 로 성취되었다고 해서 야단법석을 떨거나,당장 하늘이라도 주저앉을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 말고 잠잠히 참고 기다리라고 했다.불평하다보면 나도 같은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행악에 치우칠 뿐이라'고 했다. 9절 이하의 말씀은 악인이 어떻게 쉬 사라지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 하고 있다.악을 행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요,'잠시 후에 없어질 것'이요, 그때는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을 것'이요,'그 칼은 자기의 마음을 찌르고', '악인의 팔은 부르질 것'이요 '넘어지되 아주 넘어지고 말 것'이라고 했다. 시편 1편에서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하지 않았는가 바람만 불면 언 제든지 쉬 사라지고 만다.하나님의 심판의 바람을 견딜 수 없다.겨는 자체 의 무게가 없기 때문에 바람을 당해내지 못한다.외형만 있을 뿐 실속은 없다. 반면에 의로운 사람은 어떠한가 역시 9절 이하에 나오는 표현들을 살펴 보자.09에는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라고 했다.11절에 도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라고 했다.22절에도 "주의 복을 받은 자는 땅을 차지하고"라고 하였다.또 29절에도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라고 했다.34절에도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너를 들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 이라"라고 했다.이 '땅'이라는 말은 악인들이 불의한 방식으로 치부한 일시 적이고 흔들리는 재산에 대비되는 말로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기업을 상 징한 것으로 보이다.계속 보자.의인은 소득은 적지만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 고,저들의 기업은 영원하며,기근의 날에도 풍족할 것이고,넘어질 때도 있지 만 아주 넘어지지 않음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시기 때문이며,어려서부터 늙기까지 버림을 당하거나 자손이 걸식하지 않고,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며,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어 그 걸음이 실족지 않고,환난 때의 산성이신 여호와께서 저를 도와 구원하실 것이다.한마디로 하면 저는 35절 의 말씀처럼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다.시편 1편에서는 의인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다고 했다.바울은 주님을 믿는 자들의 실속을 이렇 게 말했다.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않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 진 자라고 했다(고후6:8-10).
그러므로 악인이 일시적으로 번영하는 것을 보 고 가끔 기가 꺾이며 위축감을 느낄 때도 있겠지만 이들의 번영은 진정한 복이 아니요 진정한 가치가 일시적으로 전도된 현상이라 생각하고 불평하거 나 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우리의 기업은 '하나님 자신'이다.하나님이 야 말로 우리의 가장 귀한 기업이요 재산이다. 악한 사람들은 물질적인 가치를 우위에 두고 있지만 의인들은 도덕적,영 적,정신적 가치를 우위에 두고 사는 것이다.여기 의인들이란 완전한 자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하나님을 섬기고 사는 성도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저께 타계(불자들은 '열반'이라고 함)한 성철 스님은 세상살이를 '10원 짜리'라고 했다.10원 짜리는 정말 제값도 못하는 돈이다.10원 짜리를 만드는 데 비용은 20 몇 원이 치인다니까 만든 값도 못하는 돈이다.그는 세상에 가치를 두지 않았다.누더기 가사 한 벌로 평생을 지냈다.옷 한 벌도 세상에 주기는 아깝다는 뜻인지 비록 우리와 가치를 달리하는 사람이요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대로 '스님은 스님'일 뿐,평생의 고행에서 얻은 것이 과연 그가 기대한 대로 10원짜리보다 나은 것인지는 의문스럽지만 요즘 같 이 저급한 물질주의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에게는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살이를 10원짜리밖에 안되는 그런 무가치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세상은 하나님을 섬기는 무대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며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축복이 넘치는 곳이요 문화창조의 현장이다.그러나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에 이 모든 가치는 진정 으로 획득될 수 없다.그리스도만이 이 모든 상실되고 훼손된 것들을 회복하 실 수 있다.예수 그리스도는 문화의 왕이요 우주의 회복자이시다.
따라서 그리스도가 없는,하나님 없는 세상은 그야 말로 '바람'이다.10원짜리는 커녕 '허무한 바람'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살이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한 사람들이다.'허무한 바람'이 아니라 그 속에 '생명의 바람'를 불어넣은 사람들이다.인생의 진정 한 목표는 잘 먹고 잘 입고 마음껏 즐기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 들이다.우리는 언제나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부족하지도 않다.죄 아래 사는 인생들에게 이 세상에서 만족이란 없다.사단은 우리 속에 죄를 집어넣 어 만족감을 죽여버리고 말았다.그때 이후 이 마음에 공백을 스스로는 도저 히 메울 수 없게 되었다.가질수록 허전한 것,그것이 세상의 것들이다.성도 들의 마음에도 항상 만족을 못 느끼고 소원하는 바가 많지만 '부족하지 않 음'은 하나님께서 시시때때로 채워주시기 때문이다.그날그날,그때그때,만나는 준비되었고 광야의 식탁은 마련되었다.그래서 시인은 '여호와는 나의 목 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하나님으로 그 마음을 채웠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는 말이다.'영적 허기'는 하나님이 아니고는 채워지지 않는다.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채워주실 하나님이 계신다. 그러므로 악인들의 일 시적인 번영과 형통함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자.악인 의 형통한 것은 죄요,'악인의 소득은 고통'(잠언15:6)이라고 했다.하나님을 변함없이 신뢰하며 선을 행하자.하나님을 알게 되고 모시게 된 것을 무한히 기뻐하자.우리의 모든 문제를 다 주님께 맡기고 잠잠하며 참아 기다리자.그 리하면 잠시 후에 우리에게 진동치 못할 땅,영원한 천국을 시들지 않는 기 업으로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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