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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치도다 (시29:3-9)

본문

모든 피조물들은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를 막론하고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과 자비를 드러냅니다. 그 가운데는 하나님의 영광을 더 큰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높은 산들은 그 봉우리들마다 밤낮으로 창조주를 경배합니다. 으르렁대는 파도도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경계를 순종하면서 큰 음성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합니다. 하늘에서 번쩍이는 번개는 하나님의 눈에서 발하는 섬광이며, 천둥은 하나님의 위엄차신 음성입니다. 아무리 사악한 자라도 고공을 찢는 우렁찬 뇌성앞에서는 두려움에 떨며 창조주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우렁찬 음성을 들을 때에 두려움과 공포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위엄을 기뻐허게 됩니다. 뇌성이 한번 울리면 피조물의 제 아무리 큰 소리라도 가냘픈 속삭임에 불과하게 됩니다. 조물주의 큰 음성 안에 모든 피조물의 소리들이 파묻히고 맙니다.
그러므로 성경기자들은 성경 곳곳에서 천둥을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출9:28에서 애굽왕 바로는 우박재앙을 당한후에 모세에게 탄원하기를 "여호와께 구하여 이 뇌성과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뇌성으로 번역된 원래의 히브리어는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또 욥37:3에는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위엄의 울리는 음성을 내시고는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 빛을 금치 아니하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뇌성을 "위엄의 울리는 음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출20:18과 신5:25을 비교해 보아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 언약을 하나님과 체결할 때 들었던 "우뢰소리"를 "여호와의 음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신약성서 에도 놀라운 증거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요12:28-29을 보면 예수께서 십자가 고난을 예고하시면서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때 하늘에서 응답이 오기를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음성을 들은 무리들은 우뢰가 울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본문도 "뇌성"을 "위엄찬 여호와의 소리"라고 표현했습니다. 뇌성, 천둥, 우뢰 등으로 묘사된 하나님의 음성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왕들도 백성에게 말할 때는 왕의 음성을 가지고 위엄있게 말합니다. 하물며 "왕중왕"이시고 "만유의 주"이신 하나님께서 음성을 발하실 때 위엄이 넘치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에 어울리는 일이요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음성이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거짓을 말하는 입술은 아무리 달변하고 웅변일지라도 위엄을 지니는 것입니다. 성경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조금의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진리이기 때문에 위엄이 있습니다. 인간의 논리로 성경이 오류없는 하나님 말씀이라고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리의 위엄이 영혼에 느껴지지 않는 사람에게는 인간 논리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이 하신 말씀이므로 위엄이 있는 진리입니다. 논쟁의 여지없이 믿어지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위풍당당한 음성이므로 위엄이 있습니다. 진리를 말하면서도 위풍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사람의 주의를 끌지 못한채 빈약한 자세로 말하는 사람은 차라리 혀를 금하는 편이 낳을 것입니다. 일개 국왕이 연설을 하러 일어나도 신하들은 잡담을 중지하고 국왕에게 집중합니다. 만왕의 왕께서 음성을 발하시면 하늘의 천사들도 금비파 연주를 그치고 할렐루야 찬양조차도 그치고 그 음성을 듣고자 집중합니다. 하물며 이 땅의 죄악된 인간들이 그 모든 반역스런 잡음을 그치고 위풍당당한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당연한 일이겠습니까 위엄스런 하나님의 음성앞에 자기 목소리를 더 높일 존재가 그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음성은 능력있는 음성이므로 위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허약한 음성으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능력있는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인간은 때때로 진리를 위풍당당하게 말해도 성령님의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때 큰 능력을 보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은 언제나 능력이 있습니다. "빛이 있으라"는 음성은 즉시로 빛을 창조했습니다. 한마디도 헛되이 되돌아 오는 말씀이 없습니다. 그 음성이 발하자 홍해가 갈라지고 하늘이 열렸습니다. 그 음성은 창녀를 성자로 변화시키기도 하고 부자를 음부에 떨어지게도 했습니다. 우리의 구주 예수님을 육신이 되신 위엄찬 음성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그 위엄을 드러내십니다. 그 왕관이 위엄있고 그 손에 쥐신 홀이 위엄있으며, 그 입으신 의복이 위엄있으시며 그 입으신 의복이 위엄있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위엄하신 구세주를 경배하십시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아들을 존경하고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비록 비천할지라도 우리의 구주는 위엄찬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와 하나됨으로 그 위엄을 함께 누릴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음성도 인간의 음성처럼 다양한 음색을 지닙니다. 그 다양한 음색에도 하나님의 위엄이 각각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때로는 거친 음색(harsh voice)을 나타냅니다. 죄를 책망하고 진노를 보이시는 음색입니다. "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나는 죄있는 자를 결코 아끼지 아니하리라"는 음성에는 거친 음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교훈적인 음색(dadactic voice)으로 들리게 됩니다. 성도들이 믿고 순종해야 할 진리를 설명하시고 강론하시고 선포하십니다. 인간이 자기 생각으로 가르치면 아무런 위엄이 없으나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면 엄청난 위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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