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23:1-6,행18:9-10)
본문
양을 이끌고 푸른 초장과 마실만한 물을 찾아 다니는 목자는 어쩔 수 없 이 양떼를 험한 골짜기로 인도하지 않을 수 없을 때가 있게 마련입니다. 목자는 언제나 양떼를 안전하게 이끌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험한 골짜기를 피하려고 애를 쓰지만, 그곳을 통과하지 않으면 푸른 초장에 도 달할 수 없을 경우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통과하는 것입니다. 위험한 골짜 기를 통과할 때면 목자는 그 어느 때보다 양떼의 안전에 신경을 쓰게 될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놈이 있으면 목자가 친히 안아서 건너게도 하고, 사나운 이리나 늑대가 넘볼때는 돌팔매로 쫓기도 하면서 신속하게 그 골짜 기를 통과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목자는 음침한 골짜기에 양떼를 오래 머 물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신속하게 통과하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그러나 양떼들에게는 그 음침한 골짜기가 상당히 길고 험하게 느껴지고 영영 벗어나지 못할 골짜기로 생각되기도 할 것입니다. 때로는 그런 험 한 골짜기로 자기들을 인도한 목자를 원망하기도 할 것입니다. 다른 좋은 길도 있을텐데 하필이면 이렇게 험한 골짜기로 인도하여 우리를 괴롭히는 가 불평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목자는 묵묵히 그 불평하는 양떼들을 이 끌어 신속하게 그 골짜기를 통과하여 마침내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쉬게 합니다. 그 푸른 초장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양떼들은 왜 목자가 그들을 그렇게 험한 골짜기로 인도하였는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 그림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출애급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애급에서 고난 당하던 히브리인들을 구원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험한 광야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광야를 통과하는 동안 하나님은 그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목 마를 때 바위를 터쳐 물을 공급하시고, 만나를 내려 양식이 떨어지지 않 게 하셨고,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메추라기를 보내어 먹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내산에서 저들의 삶의 지표가 되는 율법을 주시면서 계약백성을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속하게 이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려 하 였지만, 그들은 가나안의 족속들을 두려워하여 들어가기를 거절하였던 것 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였기에 저들은 거친 광야에서 40년 을 헤메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 방치하지 아 니하시고 약속대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고통스럽고 두려운 경험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 것은 결코 그것은 영원한 것이거나 본질적 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레미야서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 내가 너희를 두고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으로서, 너희 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29:11)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그곳에 버려 두시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손을 광야로 인도하신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에 인도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고난의 때에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첫째로, 우리가 시련의 골짜기에 들었을 때 낙심하고 좌절하며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그것은 보다 좋은 생명의 길로 나가기 한 과정이라 고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마련하신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희망" 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독교 시인인 김 현승의 "희망"이란 시를 소 개드리겠습니다. 나의 희망, 어두운 땅 속에 묻히면 황금이 되어 불 같은 손을 기다리고, 너의 희망, 깜깜한 하늘에 갇히면 별이 되어 먼 언덕 위에서 빛난다. 나의 희망, 아득한 바다에 뜨면 수평선의 기적이 되어 먼 나라를 저어 가고, 나의 희망, 나에게 가까이 오면 나의 사랑으로 맞아 뜨거운 입술이 된다. 빵 없는 땅에서도 배고프지 않은 물 없는 바다에서도 목마르지 않은 우리의 희망! 온 세상에 불이 꺼져 캄캄할 때에도 내가 찾는 얼굴들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는 생각하는 갈대 끝으로 희망에서 불을 붙여 온다. 우리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을 때에도 우리의 무덤마저 빼앗을 때에도 우릴 빼앗을 수 없는 우리의 희망! 우리에게 한번 주어버린 것을 오오, 우리의 신도 뉘우치고 있을 너와 나의 희망! 우리의 희망! 그렇습니다. 어두운 땅 속에 묻혔을 때는 황금이 되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깜깜한 하늘에 갇히면 별이 되어 빛나면서 동터오는 새벽을 기 다릴 줄 아는 신앙이야말로 참으로 위대한 신앙이라 하겠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막연하고 불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희망은 현실로 나타나며 약속은 성취됩니다. 시련의 때에 희망을 가지려면 하나님의 약속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 지하철 공사장 흙이 무너지면서 매몰된 사람들을 구출할 때 마침 공기통이 있어서 그리로 음식도 내려주고 대화를 통해서 구출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 주었기 때문에 갇힌 사람들은 희망을 갖고 기다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갇힌 상황에서 구출하고 있다는 약속의 말을 듣는 것처럼 희망적인 것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고난의 때에 곧 벗어나 서 새로운 생명의 세계로 들어갈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더 희망적인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의 때에 부지런히 말씀을 읽 고 그 말씀 속에 간직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을 때 그 시련의 골짜 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용기있게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직 면하고 있는 통일의 문제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어 주실 것 이라는 희망을 가질 때 분단의 아픔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통일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아드린다면 서로를 저주하고 욕하며, 원망하고 증 오하는 일들을 벗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 때 통일에 대한 희망을 전혀 가질 수 없었습니다. 남북이 극단적으로 대립되어 희망의 빛이란 어 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통일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믿은 몇몇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통일을 논의하고 통일의 희망을 불러 일으키려고 애를 쓴 결과로 점차 통일의 희망이 우리에게 되살아나 이제는 누구나그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희망을 갖고 분단의 골짜기를 신속하게 통 과하여 통일의 여명(려명)을 맞이하여야 하겠습니다. 고난의 때에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시련의 골짜기에 들었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나와 함께 계시다는 믿음을 가질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바벧론에 포로되어 낙심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은 예언자를 통하 여 희망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떨 지 말아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고, 내 승리 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 (사 41:10) 시련의 골짜기에 들었을 때 그 어느 때 보다도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시며 나를 그 골짜기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애쓰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한 노인이 어느날 밤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습니다. 하늘에서는 그가 살아온 인생의 모습들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었습니다. 몇 장면들을 보다가 해변을 문득 바라보니 모래 위에 두 사람의 발자국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하나는 그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 님의 것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의 마지막 장면이 스쳐간 뒤 남자는 다시 뒤 를 돌아 보았습니다. 오랜 그의 인생 길에서 한 사람만의 발자국이 새겨 진 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너무도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웠던 때에 발자국 이 하나뿐인 것을 알았습니다. 노인은 의아해서 주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주여, 주님을 따르기로 하 였을 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언제나 나와 같이 인생의 길을 걷자고.
그런데,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발자국은 하나밖에 새겨져 있 지 않습니다. 주님을 가장 필요로 한 때에 왜 저를 떠나 계셨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아들아, 난 너를 사랑하여 한번도 너 를 떠나 있은 적이 없다. 네가 고통당하고 슬퍼할 때면 내가 너를 업고 인 생의 길을 걸었단다. 모래 위에 새겨진 한 사람의 발자국은 바로 내 발자 국이란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고난의 골짜기에서 신음할 때 하나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분과 가까이 계시며, 그 고난을 빨리 통과하도록 돕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고난이 무엇입니까 주님께 기도 하십시요. "주님, 저를 업고 가 주소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 골 짜기를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저를 업어 주소서.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제 앞에 가로 놓인 두려움에 과감히 맞서겠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여러분을 번쩍 들어 올려 사망의 골짜기를 건너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두려움 대신에 용기를 갖 게 됩니다. 용기를 갖게 되면 어떤 고난의 골짜기라도 헤쳐나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음침한 골짜기를 만나게 될 때 무서워 피하려 하지 않고 정면으 로 맞서면 거기에 해결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믿음은 용기를 주고, 용 기는 두려움으로 가리워졌던 눈을 뜨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헤쳐 나갈 길이 보이게 마련입니다. 당황하고 두려워하면 모두가 어둠이요 절벽이며 탈출의 길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고난의 골짜기 에는 반드시 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단코 우리를 탈출의 길이 전혀 없는 고난속으로 몰아 넣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 로 시련을 겪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시련과 함께 벗어날 길 도 마련하여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하십니다. (고전 10:13) 사도 바울은 전도여행을 하면서 수 없는 고난의 골짜기를 통과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반대하고 핍박하여도 굴하지 아니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울이라고 어찌 두려움이 없고, 낙심하는 마음이 없겠습니 까 그러나 그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두려움을 극복해 갔습니다. 두려 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 을 터이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서 해하지 못할 것이다. (행 18:10) 그는 옥중에 있을 때도 교회에 편지를 써 보내므로 오히려 용기를 북돋 우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는 사망의 골짜기에 있는 동안에 결코 벗어나려 고 허둥대지 않고, 오히려 차분히 미래를 계획하며 자기의 신학적 수업을 정리하여 갔던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 고난의 골짜기는 두려움과 고통만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 골짜기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우리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인데도 하나님 없이 살아왔던 삶을 반성하게 하며, 삶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고난의 골짜기는 평소에는 나타나 지 않던 인간의 새로운 면을 보게 하며 우리의 삶을 보다 깊은 경지로 이 끌어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직면한 고난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무 엇이든지 믿음과 희망을 가지십시요. 그 고난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 한 과정임을 의심치 마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고난의 때에 당황하여 이리 저리 헤맬 것이 아니라 조용히 하나님의 약속 의 음성을 듣도록 노력하면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하나님의 음성이 여러분 의 귀에 조용히 들려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발견한 사람들은 모두 그 골짜기를 다 벗어나 약속의 땅에 들어 갔습니다. 희망과 동시에 하나님 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 보시면 거기에 새로운 탈출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도전하면 막혔던 길 이 트이고 약속의 땅으로 향한 길이 환히 보일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23 편에서 바로 이런 경험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을 늘 기억하면서 담대하게 고난의 골짜기를 헤쳐나가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 시기를 바랍니다.가
그러므로 첫째로, 우리가 시련의 골짜기에 들었을 때 낙심하고 좌절하며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그것은 보다 좋은 생명의 길로 나가기 한 과정이라 고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마련하신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희망" 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독교 시인인 김 현승의 "희망"이란 시를 소 개드리겠습니다. 나의 희망, 어두운 땅 속에 묻히면 황금이 되어 불 같은 손을 기다리고, 너의 희망, 깜깜한 하늘에 갇히면 별이 되어 먼 언덕 위에서 빛난다. 나의 희망, 아득한 바다에 뜨면 수평선의 기적이 되어 먼 나라를 저어 가고, 나의 희망, 나에게 가까이 오면 나의 사랑으로 맞아 뜨거운 입술이 된다. 빵 없는 땅에서도 배고프지 않은 물 없는 바다에서도 목마르지 않은 우리의 희망! 온 세상에 불이 꺼져 캄캄할 때에도 내가 찾는 얼굴들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는 생각하는 갈대 끝으로 희망에서 불을 붙여 온다. 우리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을 때에도 우리의 무덤마저 빼앗을 때에도 우릴 빼앗을 수 없는 우리의 희망! 우리에게 한번 주어버린 것을 오오, 우리의 신도 뉘우치고 있을 너와 나의 희망! 우리의 희망! 그렇습니다. 어두운 땅 속에 묻혔을 때는 황금이 되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깜깜한 하늘에 갇히면 별이 되어 빛나면서 동터오는 새벽을 기 다릴 줄 아는 신앙이야말로 참으로 위대한 신앙이라 하겠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막연하고 불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희망은 현실로 나타나며 약속은 성취됩니다. 시련의 때에 희망을 가지려면 하나님의 약속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 지하철 공사장 흙이 무너지면서 매몰된 사람들을 구출할 때 마침 공기통이 있어서 그리로 음식도 내려주고 대화를 통해서 구출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 주었기 때문에 갇힌 사람들은 희망을 갖고 기다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갇힌 상황에서 구출하고 있다는 약속의 말을 듣는 것처럼 희망적인 것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고난의 때에 곧 벗어나 서 새로운 생명의 세계로 들어갈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더 희망적인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의 때에 부지런히 말씀을 읽 고 그 말씀 속에 간직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을 때 그 시련의 골짜 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용기있게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직 면하고 있는 통일의 문제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어 주실 것 이라는 희망을 가질 때 분단의 아픔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통일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아드린다면 서로를 저주하고 욕하며, 원망하고 증 오하는 일들을 벗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 때 통일에 대한 희망을 전혀 가질 수 없었습니다. 남북이 극단적으로 대립되어 희망의 빛이란 어 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통일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믿은 몇몇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통일을 논의하고 통일의 희망을 불러 일으키려고 애를 쓴 결과로 점차 통일의 희망이 우리에게 되살아나 이제는 누구나그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희망을 갖고 분단의 골짜기를 신속하게 통 과하여 통일의 여명(려명)을 맞이하여야 하겠습니다. 고난의 때에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시련의 골짜기에 들었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나와 함께 계시다는 믿음을 가질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바벧론에 포로되어 낙심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은 예언자를 통하 여 희망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니 떨 지 말아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도와주고, 내 승리 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 (사 41:10) 시련의 골짜기에 들었을 때 그 어느 때 보다도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시며 나를 그 골짜기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애쓰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한 노인이 어느날 밤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습니다. 하늘에서는 그가 살아온 인생의 모습들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었습니다. 몇 장면들을 보다가 해변을 문득 바라보니 모래 위에 두 사람의 발자국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하나는 그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 님의 것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의 마지막 장면이 스쳐간 뒤 남자는 다시 뒤 를 돌아 보았습니다. 오랜 그의 인생 길에서 한 사람만의 발자국이 새겨 진 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너무도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웠던 때에 발자국 이 하나뿐인 것을 알았습니다. 노인은 의아해서 주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주여, 주님을 따르기로 하 였을 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언제나 나와 같이 인생의 길을 걷자고.
그런데,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발자국은 하나밖에 새겨져 있 지 않습니다. 주님을 가장 필요로 한 때에 왜 저를 떠나 계셨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아들아, 난 너를 사랑하여 한번도 너 를 떠나 있은 적이 없다. 네가 고통당하고 슬퍼할 때면 내가 너를 업고 인 생의 길을 걸었단다. 모래 위에 새겨진 한 사람의 발자국은 바로 내 발자 국이란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고난의 골짜기에서 신음할 때 하나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분과 가까이 계시며, 그 고난을 빨리 통과하도록 돕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고난이 무엇입니까 주님께 기도 하십시요. "주님, 저를 업고 가 주소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 골 짜기를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저를 업어 주소서.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제 앞에 가로 놓인 두려움에 과감히 맞서겠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여러분을 번쩍 들어 올려 사망의 골짜기를 건너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두려움 대신에 용기를 갖 게 됩니다. 용기를 갖게 되면 어떤 고난의 골짜기라도 헤쳐나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음침한 골짜기를 만나게 될 때 무서워 피하려 하지 않고 정면으 로 맞서면 거기에 해결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믿음은 용기를 주고, 용 기는 두려움으로 가리워졌던 눈을 뜨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헤쳐 나갈 길이 보이게 마련입니다. 당황하고 두려워하면 모두가 어둠이요 절벽이며 탈출의 길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고난의 골짜기 에는 반드시 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단코 우리를 탈출의 길이 전혀 없는 고난속으로 몰아 넣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 로 시련을 겪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시련과 함께 벗어날 길 도 마련하여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하십니다. (고전 10:13) 사도 바울은 전도여행을 하면서 수 없는 고난의 골짜기를 통과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반대하고 핍박하여도 굴하지 아니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울이라고 어찌 두려움이 없고, 낙심하는 마음이 없겠습니 까 그러나 그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두려움을 극복해 갔습니다. 두려 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 을 터이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서 해하지 못할 것이다. (행 18:10) 그는 옥중에 있을 때도 교회에 편지를 써 보내므로 오히려 용기를 북돋 우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는 사망의 골짜기에 있는 동안에 결코 벗어나려 고 허둥대지 않고, 오히려 차분히 미래를 계획하며 자기의 신학적 수업을 정리하여 갔던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 고난의 골짜기는 두려움과 고통만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 골짜기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우리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인데도 하나님 없이 살아왔던 삶을 반성하게 하며, 삶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고난의 골짜기는 평소에는 나타나 지 않던 인간의 새로운 면을 보게 하며 우리의 삶을 보다 깊은 경지로 이 끌어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직면한 고난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무 엇이든지 믿음과 희망을 가지십시요. 그 고난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 한 과정임을 의심치 마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고난의 때에 당황하여 이리 저리 헤맬 것이 아니라 조용히 하나님의 약속 의 음성을 듣도록 노력하면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하나님의 음성이 여러분 의 귀에 조용히 들려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발견한 사람들은 모두 그 골짜기를 다 벗어나 약속의 땅에 들어 갔습니다. 희망과 동시에 하나님 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 보시면 거기에 새로운 탈출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도전하면 막혔던 길 이 트이고 약속의 땅으로 향한 길이 환히 보일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23 편에서 바로 이런 경험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을 늘 기억하면서 담대하게 고난의 골짜기를 헤쳐나가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 시기를 바랍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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